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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th camping story 치악산 구룡캠핑장(11.8.19-2011.8.21) 첫번째

캠핑후기

by 파란창 2011. 9. 1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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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th camping story 치악산 구룡캠핑장(11.8.19-2011.8.21) 첫번째

이번까지 연속 5주 캠핑이자 아들과 가는 올해의 마지막 캠핑입니다.

이번 캠핑이 끝나면 아들놈은 일년간 유학을 갑니다.

유학가기 전에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고자 열심히 캠핑다녔는데 아들놈은 캠핑을 그리 즐거워하지는 않습니다.

아들놈이 캠핑가는 가장 큰 이유는 먹을 것 때문입니다.

집에서는 고기를 잘 안먹지만 캠핑가면 고기를 구워 먹기 때문에 캠핑에 따라갑니다.

하야간 금요일 회사 끝나고 바로 캠핑장으로 출발합니다.

일기 예보에 비온다는 예보는 없었는데, 원주 IC 를 지날 무렵부터 비가 옵니다.

비가 오락 가락하여 텐트 칠때만 비가 안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비가 안오는건 아니지만 비가 좀 잦아들어 텐트를 치기 시작합니다.

텐트를 다쳐갈무렵 갑자기 비가 억수로 옵니다.

일단 텐트를 다 쳤다고 안심할 사이 허걱~~~~

40cm 단조팩이 빠지면서 타프와 타프스크린이 무너져 버렸습니다.

다행희 뒤쪽에는 튼튼한 난간이 있어 뒤쪽은 난간에 고정하고

앞쪽은 앞에 있는 나무에 스트링을 고정하여 타프와 타프스크린을 고정했습니다.

전에 오신분에 리빙쉘을사용했는지 텐트에 맞게 물골이 나있는데 이물골이 타프스크린 안쪽으로 나있어 물이 텐트 안쪽으로 들어옵니다.

타프스크린 안쪽에 그나마 이초 텐트 칠수 있는 마른 공간이 있어 일단 이초 텐트를 설치했습니다.

비가 계속 강하게 와서 집사람이 철수하자고 하는데 여까지 왔는데 그냥 철수 할수는 없고 가까운 여관을 알아볼까하다가 조금더 추이를 지켜보기로 하고 늦은 저녁을 먹었습니다.

하야간 이때는 밤인데다가 여유도 없어 찍은 사진 하나도 없네요.

마구 쏫아지던 비가 12시가 넘어가니 주춤합니다.

이렇게 첫날 밤을 마감하며 잠을 청하는데 옆에 개울이 있는데 개울 물소리가 커서 비가 오는지 개울 물소리인지 구분이 안가 불안한 마음으로 첫날밤을 보냈습니다.

밤새 우리를 지켜준 스크린타프...

아침 구룡캠핑장의 모습입니다.

아직 구름이 산중턱에 머물러 있습니다.


구룡캠핑장 입구입니다.

캠핑장 사용료는 5000원이지만, 주차료와 입장료를 합치면 만원정도 추가됩니다.

이번에 예약한곳은 52번 사이트로 개울가 바로 옆입니다.

개울가 물소리가 하도커서 옆집떠는는 소리는 잘안들리는 장점은 있지만

비올때 빗소린지 물소리진 몰라 약간 불안한 감이 있더군요.

캠핑장 가운데에 화장실과 세면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같은 개수대는 3군데 있습니다

열심히 관리하셔서 매우 깨끗합니다.

근데 저기서 흙뭍은 텐트 씻으시던데 별로 좋아보이지는 않더군요

전 텐트 잘 안씻습니다. 비오면 또 흙묻거든요

그냥 마르면 털어냅니다.

가운데말고 양쪽에 이런 간이식 화장실도 있습니다.

밤새 비가 와서 물이 많이 불어 개울가에 못들어가게 통제를 하던군요.

최근에 구룡캠핑장에 샤워장도 생겼습니다.

관리사무소에 1000원인가 주면 문을 열어 줍니다.

따뜻한물이 콸콸나오고 시설도 좋습니다.

구룡캠핑장은 전기도 됩니다. 같은 치악산에 있는 금대보다는 시설면에서 구룡이 더 좋습니다.


캠핑장에서 아침을 먹고 근처에 볼것을 찾아 나서 봅니다.

우선 구룡은 횡성에서 가깝습니다.

고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횡성한우를 저렴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캠핑장으로 오는 도중에 한우를 판매하는 곳이 있습니다.

또 하나 유명한것이 안흥찐빵입니다.

구룡에서 안흥마을까지는 차로 25분에서 30분 가량 가면 됩니다.

스마트폰으로 검색하니 심순녀 안흥찐빵이 원조라고 나오던구요.

역시 스마트폰이 좋습니다.

드디어 원조 안흥찐빵 심순녀 안흥찐빵집에 도착을 했습니다.


내부에 들어가면 옆에 싸여있는 찐빵은 집에가져가서 먹을것들이고

먹고 갈 것들은 바로 주방에서 쪄서 줍니다.

여기저기 줄데가 많다보니 5박스 샀습니다.

맛은 달지않고 담백하다고 해야되나요? 하야간 맛은 있습니다.

찐빵집옆에 핀 꽃도 살짝 찍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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