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th camping story 김포 매화미르마을(2011.7.30-2011.7.31)

캠핑후기

by 파란창 2011. 7. 31. 20:55

본문

20th camping story 김포 매화미르마을(2011.7.30-2011.7.31)

이번 캠핑은 김포에 있는 매화미르마을입니다.

원래 이번주는 지난번에 다녀온 산야초를 가려고 계획했습니다.

산야초는 원래 7월 2째 주에다른 두집과 가기로 되어있었는데 한집에 문제가 생겨 이번주로 연기했고

우리는 지난 7월 첫주에 방문을 했는데 아이들이 놀기 좋아서 이번에 다시 3팀이 가기로 했죠.

그런데~~~~~~~~~~~그만....

잘 아시다 시피 기습 폭우로 인하여 우면산이 무너젔지만 동두천에도 엄청 비가 왔답니다.

하루 전날 설마하며 산야초 홈페이지 들어가 보니 캠핑장 입구 도로가 유실되어 캠핑장 진입이 불가하다는 공지가 떳더군요.

헐~~~~~~~~~

같이 가는 팀중에 한팀은 거의 캠핑 초보에다 이번 캠핑때가 휴가때라 모처럼 맘먹고 정한 일정인데 무산되게 되었습니다.

하야간 급하게 신생 캠핑장 위주로 검색을 해봅니다.

여러군데 전화끝에 스마일 캠핑장이나 강화도 삼별초 야영장, 임진리 캠핑장등이 후보로 올랐는데

삼별초는 선착순이라 자리 확보가 어렵고, 임진리는 물놀이 시설이 없어 애들이 놀기에 좋지 않고,

스마일 캠핑장은 경기도 권이지만 거리가 먼데다가 이번주가 휴가 피크기간이라 토요일에 가면 언제 도착할지 모르겠고

하야간 연락 끝에 이번주는 집에서 쉬는방향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다가

최근에 후기에서 본강화대교 진입전에 민통선안에 있는 신생캠핑장이 생각나서 인터넷으로 한 시간 정도 검색 후에

그 신생 캠핑장이매화미르마을이란걸알아내고 혹시 하는 마음에 전화를 했더니

3팀 캠핑이 가능하다고 하여급 장소 변경하여 토요일 아침 김포 매화미르마을로 출발합니다.

매화미르마을 캠핑장 전경입니다.

매화미르마을 강화대교 진입하기 바로전에 있는 민통선 안에 있는 마을로 들어가려면 해병대 검문소를 지나야 합니다.

민통선안이라 매우 깨끗한 자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캠핑장은 약 20사이트 정도 구축이 가능한데 요즘 대략 10팀정도 오시는것 같습니다.

요기 있는 연못 근처에 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으며

저뒤에 주황색 건물이 마을체험관입니다.

마을체험관안에 매점과 샤워실 화장실등 편의 시설이 있습니다.

마을체험관안에 있는 샤워실과 화장실은 매우 깨끗합니다.

연꽃밭도 바로 앞에 있습니다.

이번에도 타프+타프스크린 모드에 뒤쪽에 노마드를 설치했습니다.

여자들은 모이면 수다떨기에 정신이 없네요.

정면에서 바라본 우리 팀의 사이트입니다.

가장 우측에 스마트5가 역시 설치와 철수가 빠르더군요.

짐이 적어야 설치, 철수가 빠른건 진리인거 같습니다.

우리 사이트 우측에 간단히 물놀이할수 있는 간이 풀이 있습니다.

원래는 황토 체험장인데 아이들은 물만 있으면 열심히 노네요.

풀장 바로 옆에 있는 간이 개수대

온수는 안됩니다.

옆에 있는 오수보일러는 샤워용입니다.

여기는 남자 샤워실입니다.

온수가 안나오는줄 알고 갔는데 온수가 나옵니다.

근데 이게 일정하게 안나오네요.

조기 물래방아 옆에 문리버인가요(?) 하야간 저자리가 젤로 명당입니다.

정자는 마을에서 설치한 것 같은데 가까치 사이트 구축한 캠퍼들이 이용할수 있습니다.

캠핑장 바로 앞에 미꾸라지를 잡을 수 있는 미꾸라지 체험장이 있습니다.

논에 한쪽에 벼를 심지않고 미꾸라지 잡을수 있도록 해놨습니다.


그물망은 캠핑장에서 준비해 놓은겁니다.

그냥 가서 이용하시면 됩니다.

실제로 해보시 주로 올챙이가 무지 많이 잡히고

미꾸라도 있는데 아직은 계절때문인지 미꾸라지가 작아서 다 놓아 줬습니다.

가을쯤가면 큰 미꾸라지를 잡을수 있을듯..

애들은 처음하는 일이라그냥 재미 있고 즐겁게 놉니다.

미꾸라지 잡기를 한후 막간을 이용하여 오징어 파전을 해먹습니다.

밖에서는 뭘 먹어도 맛있습니다.

캠핑장에서 가까운곳에 개울이 있어 개울에 가봅니다.

개울은 약 10분정도 걸어 가면 됩니다.

여기 계곡인데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물도 맑고 깨끗합니다.

물이 제법 차가운데도 아이들은 추운줄도 모르고 열심히 놉니다.


다시 사이트로 돌아오는 길에 본 호랑 나비


그리고 이젠 잠자리가 나왔네요.

집으로 돌아와 삼겹살로 저녁을 먹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아이들은 식사 후에 흔들 의자에 앉아 장난을 놉니다.


이렇게 하루가 지나고 언제나 처럼 아침 일찍 철수를 시작합니다.

철수가 끝날때 쯤 또 비가 오기 시작하네요.

그래도 장비를 다 말리지는 못했지만 이번에는 비교적 성공적으로 철수를 했습니다.

서울에서 가깝고 마을 이장님이 운영하는 곳인데 이장님이 매우 친절하십니다.

그리고 많은 사이트를 받지 않아 한적한 캠핑을 하기에는 매우 좋습니다만 한팀은 한시 넘어서까지 조금 크게 이야기 하시더구요.

다른 캠퍼분들은 매너타임 잘지키시죠??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