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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th camping story Philipsburg bay camping ground (11.8.30)

캠핑후기

by 파란창 2011. 9. 1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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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th camping story Philipsburg bay camping ground (11.8.30)

국내에서 캠핑만하다가 드디어 미국에 진출합니다.

2011년 8월 27일 부터 9월 4일까지 일주일 휴가를 내어 미국을 방문합니다.

27-29일 까지는 일때문에 시애틀에 머물러야하고 나머지 귀국시까지는 특별한 일정이 없어서

원래는 캐나다 벤쿠버와 록키산맥을 여행할 예정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시애틀 여행 상품은 대부분 시애틀에 도착해 시내 관광 후 캐나다로 이용해서

벤쿠버와 록키산맥을 관광하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고 대부분 5박7일이나 6박 8일 상품입니다.

원래 목적이 관광이었다면 국내상품을 선택해서 갔겠지만 일이있어 간터라 현지 여행사를 이용해서 

캐나다를 관광할 계획이었습니다.

미국의 대부분의 대도시에는 현지 한인 여행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시애틀에는 관광상품을 판매하는 현지 여행사가 없습니다.

반면 캐나다 벤쿠버에는 현지 여행사가 괘 많이 있습니다.

시애틀에서 캐나다 투어를 가려면 벤쿠버로 알아서 가야됩니다.

캐다나 여행사중에 유일하게 오케이 여행사만 시애틀에서 라이드를 해줍니다.

가기 한달전 오케이 여행사에 연락했을때 가능하다고 통보를 받았는데

실제 예약할려고 일주일전에 연락했더니 시애틀에서 출발하는 인원이 없어 대기해야 된다고 하더군요.

출발 전날까지 지다려봤지만 연락이 없어 출발전날 여행지를 급히 엘로우스톤으로 변경합니다.

여기 저기 인터넷으로 수소문 해 본 결과 미국의 국립캠핑장은 인터넷으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미국 캠핑장 예약 사이트 입니다.

http://www.recreation.gov/

좌측에 looking for 라는 입력란에 검색 조건을 입력하면 캠핑장, 캐빈 등 다양한 숙박 정보가 나옵니다.

실제 모타나주를 검색조건으로 넣고 검색한 화면입니다.

실제 모습도 우측에 작은 사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맵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지도가 나오는데 A라고 크게 표시된 곳이 

실제 위에 화면에서 선택한 숙박지 위치입니다.

자신이 묵고자 하는 거리에 적당한 캠핑장을 선택해서 예약하면 됩니다.

예약은 vias나 master 카드만 있어도 가능합니다.

미국도 9월 15일까지는 성수기로 간주하여 사전에 예약을 하여야 하나 

평일인 경우는 그냥 가도 됩니다.

하야간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캠핑비외에 예약비가 9$ 추가가 되더군요.


시애틀에서 엘로우스톤까지 거리가 대략 1300km 정도 됩니다.

시애틀에서 출발해서 하루에 엘로우스톤까지 가려면 대략 16시간 정도 운전을 해야되는데 

계속 운전할 수 없기 때문에

체력이 좋은 분들이야 하루에 갈 수 있지만 저는 첫날 약 1000km 정도 이동하고 1박하고 

다음날 300km 이동해서 엘로우스톤으로 들어가 관광을 하고 

엘로우스톤 근처에서 1박하고 다시 1000km 정도 이동해서 1박 한 다음

타코마에 있는 Rainer 산을 관광하고 시애틀로 돌아오는 일정을 잡았습니다.

구글 지도도 경로를 추적해보니 대략 3100km가 넘는 이동 경로입니다.

A 지점에서 출발해서 B 지점(독일마을)을 거쳐 C지점(Phlilipsburg camping ground) 까지가 첫날 일정이고

C지점에서 출발해서 엘로우스톤 서쪽 게이트를 통해 엘로우스톤에 들어가8자 형태로 돌면서 주요 포인트를 관광하고

I지점(Red cliff camping ground)까지 돌아오는게 두째날 일정이고

I지점에서 출발해서 K지점(Fishhook camping ground)까지 이동하는게 세째날 일정이고

K지점에서 출발해서 Rainer 산을 관광하고 최종 도착지인 M 지점으로 돌아오는 일정을 계획했습니다.

해지기 전에 가능하면 캠핑장에 들어가기 위해 시애틀에서 대략 7시쯤 서둘러서 출발을 했습니다.

우리가 머물럿던 한인이 운영하는 서니하우스라는 민박집입니다.

아무래도 한인이 운영하니까 마음 편히 있을 수 있습니다.

일단 가는길에 독일마을이란곳을 방문하기로 합니다.

독일마을은 독일인이 실제 사는건 아니고 예전에는 탄광마을이었는데 

폐광이 된 후에 마을주민들이 회의를 해서

독일식마을을 지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자고 하여 생겨난 마을입니다.

시애틀에서 차로 두시간 정도 가야됩니다.

정식 마을 이름은 Leavenworth 입니다.

건물들이 독일풍으로 되어 있고 숙박시설과 기념품 가계들이 옆에 있습니다.

작은 마을이라 한 두시간이면 다 돌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거의 9시경에 도착했기 때문에 아직은 조용한 시간이 마을의 재미있는 공연이나 식당등은 보지 못하고

마을 외관만 보고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예쁜 마을이어서 미국 관광객도 꽤 오는거 같았습니다.





독일 마을에서 나와서 길을 제촉해서 첫번째 캠핑장인 Philipsburg bay camping ground로 향합니다.

미국의 도로는 interstate highway(우리나라의 고속도로로 생각하면 됩니다.)는 구간마다 속도가 다릅니다.

번화한 곳은 60 마일 번화하지 않은 곳은 75마일정도가 속도 제한입니다. 대부분은 속도를 잘 지킵니다.

최고속도 제한은 주마다 다르다고 하더군요.

우리나라 일반 국도같은 2차선 도로도 대략 60마일정도가 최고속도입니다.

미국에서 운전하실때 주의하실 점이 미국에는 우리나라 고속도로 휴게소 같은 곳이 없습니다.

주유나 식사를 하기 위해서는 인터체인지 밖으로 나가서 주유나 식사를 하여야합니다.

인터체인지 근처에 도달하면 몇번 인터체인지로 나가면 숙박시설과 주유소가 있다는 표말이 보입니다.

그거 보고 필요에 따라 나가서 주유하고 다시 고속도로로 돌아와야 됩니다.

따라서 미국에서 운전하실때에는 기름을 충분히 넣고 다녀야 됩니다.

우리나라 고속도로처럼 주유소가 자주나오지 않습니다.

고속도로 중간에 Rest area 란 휴식 공간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이 rest area의 모습입니다.

주차할수 있는 공간과 달랑 화장실밖에 없습니다.

그지역을 안내하는 간판도 있고요.

그리고 저 화장실 주변으로 간단히 도시락 정도 먹을 수 있는 테이블들이 있습니다.

이런 rest area아 경우에 따라서는 80마일에 하나 정도 만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침 7시에 출발하여 저녁 5시반경에 첫번째 목적지인 Philipsburg bay camping ground에 도착을 합니다.

안내 표지 판입니다. 예약 확인은 C45에서 해야 하는군요.


그 옆에 이런 표지 판도 있습니다.

여기는 하루 이용료가 14불 입니다.

물론 저도 인터넷으로 예약할때 14불에다가 예약료 9불 해서 25불을 지불했습니다.

현장에 와서 등록하면 14불 이면 됩니다.

하야간 미국 실정 모르니 안전하게 25불 지불하고 예약했습니다.

현장등록 방법은 저 우측에 네모난 상자안에 등록 카드가 있습니다.

등록카드가 봉투 형태로 되어 있는데 그거 꺼내서 작성하고 봉투안에 돈을 넣고 

옆에 사진상에 안나오지만 다른 통에 집어 넣으면 됩니다.

나는 인터넷 예약을 했기 때문에 C45사이트를 찾아가니 할머니 한분이 있더군요

인터넷을 예약했다고하니 등록카드에 쓰고 등록카드를 모으는 통에 넣으라고 하더군요.

자리는 아무데나 편한데 잡으면 된다고 하더군요.

캠핑장 모습입니다. 쭉쭉 뻗은 나무가 너무 멋집니다.

텐트는 미국에서 구입한 콜맨 썬돔 4인용. 

타프는 한국에서 가져갔는데 메인폴 대신 180짜리 작은 폴을 가져갔습니다.

미국 캠핑장은 대부분 식탁과 화로대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미국애들은 저런거 가지고 옵니다.

캠핑장 주위에 호수 입니다.



이 캠핑장 나무도 너무 좋고 주위에 호수도 너무 좋은데 세수할 곳이 없습니다.

미국 캠핑장에 개수대가 없다는 건 한국에서 인터넷 검색해서 알고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면장, 샤워장 이런거는 있다고 들었는데 여기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있는거 퐁당실 화장실(미국에 퐁당실 화장실이 있다는것도 놀랍고)만 있습니다.

개수대는 물론 수도도 없습니다.

펌프가 하나 있고 끝입니다.

정말 황당하더군요.

할 수 없이 그냥 물티슈로 대충 씻고 완전 그지 꼴 다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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