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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여행] 체코 볼거리 - 동화같은 마을 체스키크롬로프

해외여행/체코

by 파란창 2018. 7. 15.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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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여행 1일차] 체코 볼거리 - 체스키크롬로프 구도심


체스키 크롭로프 성에서 내려오면 우측으로 마을로 들어가는 길이 있습니다.

이제 마을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체스키 크롭로프 마을은 정말 중세도시에 온 것과 같은 느낌을 줍니다.

마을 안으로 들어가면 대부분 상점과 식당이지만 이곳 건물은 오래전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유럽의 오래된 도시들은 바닥을 돌로 깔았는데 여기도  바닥이 돌로 되어 있습니다.

마을로 들어가려면 다리를 넘어야 되는데 여기가 이발소의 다리에서 본 풍경입니다.

이 강이 블타바 강입니다.

이발소의 다리에는 엵힌 이야기가 있네요.

로마제국 루돌프 2세의 서자 줄리어스 왕자 체스키크롬로프에 요양차 왔다가 이발사의 딸 마르케타를 보고 

첫눈에 사랑에 빠져버려 두 사람은 곧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으나 

며칠 후 마르케타가 침실에서 목이 졸려 죽은 채 발견되었는데 범인은 정신병자인 줄리어스 였는데 

자신이 아내를 죽이고서도 범인을 찾는다며 매일 성의 주민들을 한명씩 불러서 이 다리에서 죽였다고 합니다.

이것을 보다 못한 이발사는 자신이 범인이라고 자수하여 죽임을 당했는데, 주민들의 무고한 희생을 막기 위하여 

대신 목숨을 바친 이발사를 기리기 위해 다리를 만들고 ‘이발사의 다리’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오늘 점심은 이곳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 먹습니다.

Krčma U dvou Maryí라는 식당인데 아주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식당입니다.

먼저 이런 야채스프를 주는데 닭육수에 양파랑 감자랑 당근 그리고 쯔란과 허브를 넣고 끓인 스프같습니다.

우리 입맛에 안맞는건지 먹을 만은 한데 아주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이게 메인 요리인데 이게 6인분입니다.

닭고기와 다진고기를 구운것, 햄, 그리고 계란하고 감자하고 섞은듯한 것 그리고 오이와 토마토와 양배추 셀러드 입니다.

맛은 괜찮은 편인데 양은 좀 적습니다.

식사 후 식당을 둘러봤더니 외부에서 보는 것과는 다르게 꽤나 큰 식당입니다.

저희는 2층에서 식사했는데 1층으로 내려와 안쪽을 돌아가니 강가쪽에도 자리가 많이 있습니다.


식당에서 나와 마을을 둘러봅니다.

앞에 보이는 호텔 뒤에 나무 난간처럼 보이는 곳이 이발사의 다리입니다.

이런 한가로운 골목길을 겉고 있으면 마치 중세시대에 와 있는 기분이 듭니다.

이곳에 오니 저렇게 생긴 빵에다 아이스크림을 얻어서 파는 도넛 아이스크림을 파는데 체코의 명물인듯 합니다.

체코 사람들은 꽃을 참 좋아하나 봅니다.

창문마다 작은 화분들이 놓여 있습니다.

구시가지에서 바라보는 성의 모습도 꽤나 멋집니다.

이발사의 다리에서 큰 길을 따라 쪽 올라가면 스보르노스티 광장이 나옵니다.

제법 넓은 광장이고 주위에 식당과 호텔들도 있고 중식당도 눈에 띄네요.

아래 사진의 좌측에 하얀건물이 시청 건물이네요...

그리고 광장 한가운데 있는 Fountain and Plague column 입니다. 

가장 위에 있는 동상은 성모마리인듯 합니다.

광장을 돌아보고 단체 관광이라 급하게 집합장소인 이발사의 다리도 돌아왔습니다.

이발사의 다리 위에도 동상이 있는데 누구의 동상인진 모르겠습니다.

다리 한쪽에서 아버지와 아들로 보이는 악사가 연주를 하고 있습니다.

볼거리도 참 많을 것 같은 체스키 크롬로프지만 일정 때문에 많이 보지 못하고 다음 목적지로 향합니다.

마지막으로 체스키 크롬로프를 떠나며 체스키 크롬로프 성의 망토 다리 아래 있는 문을 통해 밖으로 나옵니다.

이제 체코를 떠나 다음목적지인 오스트리아 짤츠부르크로 발길을 옮깁니다.

체코에 가신다면 체스키 크롬로프는 꼭 돌아보시리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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