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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설악산 만경대

국내여행/강원도

by 파란창 2017. 10. 1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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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가을 설악산 만경대(2017년 10월 14일 )



작년에 46년만에 개방되었다고 엄청난 사람들이 몰려갔었던 곳이 만경대입니다.

만경대에서 내려다 보면 보는 멋진 기암괴석을 볼 수 있는데 이 기암기석 옆을 지나는 골짜기가 주전골입니다.

만경대와 주전골은 한번에 둘러보시는게 좋습니다.

주전골 위에 흘림골이란 곳도 있는데 흘림골의 경치도 아름답다고 하는데 

이곳은 작년에 낙석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있어 지금을 갈 수가 없습니다.

사실 저는 예전에 만경대와 주전골을 잘 몰랐습니다.

작년에 워낙 많은 사람들이 갔다온 곳이라 저도 궁금증이 발발하여 만경대와 주전골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매스컴에서 이미 설악산 정상은 10월초부터 단풍이 들기 시작하고 올해는 예년보다 단풍이 빠르다고해서 10월 14일경에 한계령에 

단풍이 절정일거 라고 해서 여기에 맞추어 주전골로 향했습니다.

주말은 차도 많이 막히고 오색약수터 근처는 주차하기도 어렵고 해서 버스 관광상품을 이용해 주전골로 향했습니다.

사실 이곳에 가기전에 주전골과 만경대에 대해서 아는건 작년에 지나가면서 용소폭포 근처에 줄서 있던 엄청남 인파... 

관광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은 용소폭포 입구 입니다.

만경대는 길이 좁고 협소에 많은 사람들이 다니기에는 다소 위험합니다.

그래서 만경대는 10월 1일부터 11월 14일까지 1년에 45일만 개방을 하며 예약을 통해 입장할 수 있습니다.

평일에는 인터넷 예약 1800명 현장예약 200명, 주말에는 인터넷예약 4500명 현장예약 500명 총 5000명만 입장 가능합니다.

인터넷 예약은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만경대는 용소폭포 탐방지원센터에서 입장하며 일방통행입니다.



만경대와 주전골을 제대로 즐기시려면 인터넷으로 만경대를 예약하시고 오색약수에서 하차해서 주전골로 들어가 

성국사 입구에서 예약확인후 주전골을 지나 용소폭포 탐방지원센터로 와서 만경대를 거쳐 오색으로 가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인터넷을 예약하였다면 용소폭포에서도 예약확인은 가능합니다.

용소폭포 탐방지원센터에서 입장을하면 바로 내리막이 시작됩니다.

탐방로 안내를 보시면 알겠지만 징검다리까지는 쭉 내리막 길입니다.

거기서부터 만경대 삼거리 까지 오르막인데 경사가 조금 있습니다.


입구 내리막길 입니다.

단풍이 들었을거라 기대하고 왔는데 여기는 아직 단풍이 들지 않았습니다.

여기가 징검다리가 있는 계곡입니다.

멀리 보시면 산 중턱까지 단풍이 들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곳도 일부 나무는 서서히 단풍이 들어갑니다.

드디어 오르막의 시작입니다.

경사가 좀 있지만 만경대 자체가 아주 높지 않기 때문에 왠만하면 갈 수 있습니다.

큰 소나무가 보이면 정상근처에 다 온겁니다.

정상에 오르니 소나무 사이로 멀리 주전골 옆의 기암괴석들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만경대 삼거리가 가장 높은 곳인데 여기서 조금 아래로 내려가면 만경대가 나옵니다. 

만경대에 다다르면 만경대 삼거리에서 소나무 사이로 보던 관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이 경치를 보려고 이곳에 올라옵니다.

한번쯤 올라와 볼만한 멋진 경치 입니다.

만경대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계곡이 보이는데 저기가 주전골 계곡입니다.

전형적인 가을하늘입니다.

멀리 설악산 정상 부분은 단풍이 들어 붉색을 띄는데 이곳은 아직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공기는 오늘 따라 투명합니다.

만경대에서 내려오는 길은 오르막보다 더 급격한 경사인데 내리막이라 그리 힘들진 않지만 조심해야 합니다.

내리막을 다 내려오는 넓은 개울이 나옵니다.

조금더 내려오면 오색약수터가 보입니다.

만경대와 주전골 코스는 오색에서 시작해서 주전골을 보고 만경대 코스를 돌고 오색으로 돌아오는게 좋습니다.

주전골도 용소포폭쪽에서 내려오면서 보는것 보다는 오색에서 올라가면서 보는것이 더 좋습니다.

10월 14일에 주전골 단풍을 기대하여 산행을 하였느데 사실 이곳 단풍은 한 열을 후가 절정일듯 합니다.

단풍이 아직 많이 들지 않아 아쉬웠지만 이곳 경치가 꽤나 좋으니 이번 가을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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