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일본 돗토리현 여행 2일차, 마츠에 성, 과자박물관

해외여행/일본

by 파란창 2016. 9. 12. 22:57

본문

일본 돗토리현 여행 2일차, 마츠에 성, 과자박물관

이번 여행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은 마츠에성이였습니다.

일본 교도에 3개월 정도 거주한 적이 있는데 교토에 있는 이조성은 이런 성하고는 다르고 어찌 보면 경복궁 같은 곳입니다.

일본 여행 포스터에 많이 나오는 오사카 성은 방문해 봤지만 내부가 콘크리트라 완전 실망....

오사카성은 내부에 엘리베이터도 있습니다. ㅋㅋㅋ

히메즈 성이 원형이 잘 보존 되어 있다고해서 히메즈성을 가보고 싶었으나 못가 봤기 때문에 이번 여행에서 

마츠에성을 꼭보고 싶었습니다.

마츠에성을 가기전에 마츠에성의 해자를 따라 배를 타고 돌아보는 뱃놀이 상품이 있어 

먼저 뱃놀이를 하면서 마츠에성과 성주변을 둘러 봅니다.

요기가 배표를 사는 곳입니다.

표를 사고 밖으로 나가면 우리를 데리고갈 배들이 정박해 있습니다.

높이가 아주 낮은 배입니다.

배에 앉으면 위에 지붕에 머리가 다을락 말락합니다.

앞선 배들이 멀리 가고 있습니다.

배들이 거의 일정한 간격으로 이동합니다.

이런 다리 밑을 많이 지나게 되기 때문에 배의 높이가 매우 낮습니다.

선착장쪽은 성벽 옆이라 이곳은 숲이 많이 우거져 있습니다.

가다보면 정말 낮은 다리도 나오는데 그때는 지붕이 낮게 내려옵니다.

지붕을 내리기 전에 뱃사공이 머리를 숙이라고 말해줍니다.

근데 그말이 넘 재미있습니다.

"수그리".... 그럽니다.

반대편으로 나오면 도심지역이 나옵니다.

이쪽에도 선착장이 하나가 더 있습니다.

도시심 지역에서 약간 돌아 가면 저멀리 마츠에 성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럴 줄 알으면 망원랜즈를 가지고 탈 걸 잘못했습니다.

때마침 다리 위로 유카타를 입은 남녀가 지나갑니다.

이곳이 관광지라 그런지 이쁜 버스도 지나갑니다.

성 반대편에 특이한 건물들이 있는데 이곳은 사무라이가 살던 집들이라고 합니다.

이집들을 돌아보는 것도 대표적인 관광 코스인 것 같습니다.

일부 건물들은 카페로 운영되는 곳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해자 여행을 마치고 성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입구에는 이즈모의 영주였던 호리오 요시하루의 동상이 있습니다. 

사무라이와 닌자 복장을 한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같이 찍어줍니다.

원래 패키지 상품에는 천수각 들어가는 비용이 없고 가이드도 시간이 부족하다고 

천수각을 별로 추천을 하지 않았아 다른 사람들은 천수각을 들어가지 않았고 저와 집사람만 천수각을 돌아 봤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아 열심히 올라갔더니 무척 덮습니다.

멀리 천수각이 보입니다.

마츠에 성은 오사카성에 비하면 규모가 작지만 원형이 잘보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천수각 내부에는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일 먼저 성을 지을때 사용되는 건축 자재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 위에 층에는 실제 전쟁에서 사용했을 법한 다양한 투구와 갑옷, 무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요건 마츠에성이 있는 요나고시의 모습입니다.


여긴 3층인거 같은데 여긴 아무것도 전시된 것이 없습니다.

원래 성 내부가 이런 모습이였겠지요...

마츠에성 정상에서 내려다본 오나고시의 모습입니다.

천수각에서 내려와 우측으로 가면 작은 신사가 나옵니다.

일본 사찰의 전통적인 지붕 양식을 볼 수 있습니다.

신사앞에 있은 수호동물인데 아무리 봐도 뭔 동물인지 모르겠습니다.

신사옆에 비교적 현대적인 건물이 눈에 들어오는데 이 건물은 게스트 하우스 같은곳입니다.

여긴 연회장 같습니다.

마츠에성에서 나와 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마츠에성과 똑같이 생긴 건물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곳을 과자박물관입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정말 다양한 종류의 화과자를 판매합니다.

건물 한편에는 과자 제조공정을 볼 수 있도록 투명창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원래 화과자가 조금 비싸지만 이곳 과자박물관은 가격이 조금 더 비싼편인거 같습니다.

가격은 비싸지만 시식코너 돌아다니면서 이것 저것 맛을 볼 수도 있습니다.

과자박물관에서 나와 배를 타기전 마지막으로 면세점을 들릅니다.

이곳은 외국 관광객이 많이 오는곳이 아니라 면세점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면세점 규모는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딱히 다른 면세점이 없기 때문에 뭔가 사가지고 오려면 여기밖에 없는듯..

여기서 시쉐이도 화장품을 구입했는데 가격은 비싸지 않은듯...

그리고 마유크림도 구입했는데 이거 정말 좋습니다.

이거 강추 합니다. 

가격도 국내보다 저렴하고 제품도 아주 좋습니다.

제가 발에 각질이 있는데 마유 바르니 각질이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강추~~~

면세점 쇼핑 후 드디어 배로 돌아왔습니다.

다시 이곳에서 출국수속을 하고 한국으로 돌아오기 위해 배에 승선합니다.

돌아오는날 아침 배안에서 바라본 동해의 일출입니다.

이번여행은 DBS 크루즈를 이용한 패키지 상품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볼 것도 많고 음식도 괜찮고 

쇼핑도 별로 없어 알찬 여행이였습니다.

동해까지 가야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동해도 볼거리가 많기 때문에 동해와 

일본 돗토리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여행이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 패키지는 핫딜에서 구매할 수 있는데 상품이 꽤나 실속 있어 강력히 추천합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