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돗토리현 여행 1일차, 미즈키시게루 로드, 돗토리현 사구

일본 돗토리현 여행 1일차입니다.

1일차 여행 코스는 미즈키시게루 로드 - 돗토리현 사구 -  쿠라요시 시라카베 도죠 - 카이케 온천 - 요나코 호텔로 이어지는 코스입니다.

미즈키 시게루는 일본 요괴 만화의 거장이라고 합니다. 

일본은 요괴라는 귀신이 있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도깨비 정도...

귀신이지만 나쁘지 않은 귀신을 요괴라고 합니다만 도깨비랑은 또 다르죠.

요괴라고 하면 어릴적 보던 요괴인간이란 만화가 생각나네요...

미즈키 시게루의 대표작으로는 카카카의 기타로, 악마군들이 있는데 평생 요괴를 연구해서 

다수의 요괴도감을 집필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사카이미나토시는 미즈키시게루의 고향입니다.

미즈키시케루 로드는  미즈키 시게루를 기리기 위해 그의 고향이 돗토리현에 

만화주인공들을 주제로한 테마거리를 조성해 놓은 곳입니다.

카카카의 기타로가 제일 유명한지 이 만화에 나오는 주인공들이 많이 보입니다.

아래 보이는 애가 기타로 입니다.

손에 들고 있는건 그의 눈이고요...

거리는 평범한 거리인데 자세히 보면 각각의 상점들이 만화와 연결되 있습니다.

가게안에 들어가 보면 다양한 케릭터를 판매합니다.

가게앞에 있는 저 눈은 기타로의 눈인데 눈속에 영혼이 들어있다고 믿는답니다.

이 만화들이 우리나라에 소개되지 않아 각각의 캐릭터가 어떤캐릭터인지 잘 모르지만 다양한 요괴 케릭터가 있습니다.

일본에서 이 만화가 꽤나 인기가 있었는지 일본인들도 이곳을 많이 찾습니다.

가로등도 눈형상으로 만들었저 있습니다.

일본은 지역마다 사케가 다르기 때문에 술을 좋아한다면 여기 술을 사서 마셔보는것도 좋겠죠...

이 동상의 주인공이 미즈키 시게루 입니다.

요괴 케릭터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미즈키 시게루에서 나와 점심을 먹으러갑니다.

점심은 고기부페집인데 가격은 저렴한거 같은데 먹을거리는 풍부합니다. 

한국인도 많이 방문하는지 김치도 나옵니다.

이 동네 사람들은 경차를 많이 이용하네요.

귀여운 경차들...

고기부페 위주은데 스시도 제공됩니다.

테이블만다 이렇게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도록 셋팅되어 있는데 석쇠를 교체 안해준다는건 함정...

그래서 고기를 잘 구어야 합니다.

메뉴가 다양하니 고기는 뭐 2번정도만 구어도 충분합니다.

우리는 4번 정도 구어먹었던거 같습니다.

점심 식사 후 일본 최대 사구라는 돗토리현 사구를 둘러봅니다.

여기 사구는 규모가 꽤나 큽니다.

우리나라는 태안에 가면 신두리 해안에 사구가 있습니다.

신두리해안보다 몇배는 넓어 보입니다.

이렇게 보면 사막에 와 있는듯....

사람크기를 보시면 사구의 크기를 짐작할수 있을겁니다.

사구 정상에 오르면 바다가 펼쳐집니다.

사구 언덕 위에서 해안선까지는 경사가 매우 심합니다.

사구 경계면을 보시면 바다 경계면쪽에 모래색이 보이는데 실제로 모래가 계속해서 바람에 날려 올라옵니다.

이곳 사구는 호불호 인듯합니다.

규모가 커서 멋지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그냥 모래 언덕이네 이러는 사람도 있고...

개인적으로는 한번 볼만한 광경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