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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th camping story 지리산 달궁 야영장, 칠선계곡(2015.10.16-17)

캠핑후기

by 파란창 2015. 11. 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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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th camping story 지리산 달궁 야영장, 칠선계곡(2015.10.16-17)


10월에 접어드니 단풍이 들기 시작합니다.

다음주인 10월22일경쯤이 설악과 지리산 단풍이 절정으로 예상되는데 다음주는 미국 출장이 있어 이번주에 한주 먼저 단풍놀이를 가봅니다.

이번 갈곳은 지리산의 칠선계곡으로 정했습니다.

칠선계곡은 백무동 야영장에서 제일 가깝지만 백무동은 짐을 날라야되기 때문에 거리가 조금 있지만은 덕동 야영장을 예약했습니다.

그런데 집에서 떠날때 네비에 달궁으로 잘못 입력하고 출발...

당연히 도착한곳은 달궁 야영장...

예약한 곳이 55번사이트 인데 달궁 55번은 제일 도로쪽이고 차도 옆에 댈수 없는 곳입니다.

국립공원 야영장은 밤에 되면 관리자들이 다 퇴근하기 때문에 확인할 길이 없어 55번 자리에 사이트를 구축했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55번 사이트는 금요일인라 그런지 예약이 없어 하루를 무사히 보냈습니다.

다음날 관리자가 오더니 예약했냐고 해서 했다고 하더니 예약이 없다고 여기저기 알아보더니 달궁이 아니라 덕동에 예약했다고...

하야간 예약된게 확인되서 캠핑장 사용료는 물지는 않았는데 원래 루푸탑 텐트를 칠 예정이였는데 달궁은 루프탑 칠 상황이 안되어 저 텐트 안가져 갔으면 잠도 제대로 못 잘뻔 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보니 캠핑장안에 있는 나무들이 고운 단풍옷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여기는 세면전용 개수대가 따로 있네요...

요기 반대편은 세척전용입니다.




여기 개수대 전용..



화장실 건물인데 국립공원 화장실은 거의 비슷한 구조인듯 합니다.



달궁 야영장안에 특히 붉은색 단풍나무가 많이 있습니다.




아침을 먹고 텐트를 말리느라 오전10시 정도까지 캠핑장에서 빈둥거리다가 짐을 정리하고 이번 여행의 목적지인 칠선계곡으로 향합니다.

달궁에서 칠선계곡을 향해 조금 가다 보면 실제로 우리가 예약했던 덕동 야영장이 나옵니다.

요건 덕동 야영장 화장실인데 화장실 바로 앞 우측의 사이트가 저희가 예약했던 사이트 입니다.

여기 텐트 쳤으면 짐도안나르고 루프탑 치고 편히 잘 수 있었는데...

근데 여긴 예약한 사람이 하나도 없는지 아침에 가보니 아무도 없습니다.

어제밤 이곳에서 캠핑했다면 전세캠핑이 됬을뻔...



칠선계곡은 우리나라 3대 계곡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3대 계곡은 설악산 천불동 계곡, 제주도 탐라계곡, 그리고 지리산 칠선계곡...

지리산 칠선계곡을 통해 천왕봉에 갈수는 있는데 이곳은 통제되고 있기 때문에 국립공원에서 예약하지 않으면 갈수 없고 일부 상시 개방된 곳만 갈 수 있습니다.

칠선계곡을 가시려면 추성리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주차장입구에서 칠선계곡으로 가는 입구 입니다.



길가다가 어느 벽에 계곡입구라는 안내 벽보??를 보고 옆으로 들어갔더니..



이런 계곡이 나오기는 하는데 여기는 위로 올라가는 길이 없습니다.




칠선 계곡은 이렇게 생긴 길을 따라 올라가야 됩니다.

이길이 생각보다 많이 올라가야되는 길입니다.



위의 길을 따라 올라가면 멀리 칠선계곡이 내려다 보입니다.

계곡은 멀리 보이고 실제로는 산길을 따라 올라가야 됩니다.





한참을 오르다 보면 산장이 하나 나옵니다.

여기까지 오시면 한 1/4정도 오신겁니다.





산장에서 나와 한참을 가다보면 첫번째 다리를 만나게 되는데 여기쯤 오면 반정도 온겁니다.

여기서 살짝 계곡을 볼 수 있지만 이후에는 역시 산길을 따라 한참을 가야 됩니다.







선녀탕까지는 주차장에서 약 2시간 넘게걸린 것 같습니다.

여기서 부터 칠선계곡의 진면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선녀탕 이후부터는 계곡을 따라 길이 놓여 있기 때문에 계곡을 감상하면서 산행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는 선녀탕부터 정상까지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여기가 허락없이 갈 수 있는 마지막인 비선담입니다.




요기 이후 구간은 예약을 해야만 갈 수 있습니다.

추성주차장에서 여기까지 3시간 반정도 걸린거 같은데 빠른분들은 3시간 안에 오실 수 있을겁니다.




돌아오는 길에 지리산 오도재를 넘어 왔는데 오도재 정상 가기전에 지리산 전망대란 곳이 있습니다.

여기서 보면 지리산 천왕봉을 포함한 지리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 지리산이 참 커다란 산이란걸 느낄 수 있습니다.




오도재 정산에 있는 지리산제일문입니다.



그리고 오도산에서 내려가는 길에 있는 고갯길인데 이길도 속리산 말티재고개처럼 S자 커브가 대단한 길입니다.



이렇게 지리산의 이른 단풍을 느끼고 다시 서울로 발길을 제촉하면 이번 여행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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