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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st camping story 희리산 자연휴양림 벚꽃 캠핑, 서천특화시장, 한산모시, 문헌서원, 신성리갈대밭 (2015.3.17-3.18)

캠핑후기

by 파란창 2015. 4. 2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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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st camping story 희리산 자연휴양림 벚꽃 캠핑, 서천특화시장, 한산모시, 문헌서원, 신성리갈대밭 (2015.3.17-3.18)


매년 봄이 되면 남도에서 부터 꽃소식이 들리고 꽃소식이 들리면 자꾸 남쪽으로 가고 싶어집니다.

작년 봄에는 광양매화마을, 구례산수유마을, 하동 10리 꽃길, 청산도와 보길도까지 봄을 느끼며 돌아다녔는데 그때 느낌이 너무 좋아서 올해도 그렇게 하고 싶었지만 

3월에는 여러가지 사정으로 집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원래 올해는 원동역 매화와 진해 군항제를 보고 싶었는데 결국은 둘다 못갔습니다.

식목일에 성묘도 다녀오고 이리저리하다보니 4월 3째주에야 올봄을더 첫 캠핑을 가게 되었습니다.

캠핑장은 봄에 꽃으로 유명한 희리산 자연휴양림입니다.

서울은 이미 꽃이 졌지만 희리산은 4월3째주쯤이 절정입니다.




어렵게 예약한 곳은 꽃나무 아래는 아니고 희리산의 유명한 해송아래자리 입니다.

희리산은 2야영장의 꽃이 유명합니다.

저희기 예약한곳은 3야영장인데 그래도 바로 아래 멋진 꽃들이 있어 봄을 느끼기에는 충분합니다.



3야영장의 꽃 모습입니다.

오른쪽중간쯤에 있는 텐트가 저희 집이고요..



요즘 같은 계절에는 작은 리빙룸을 만들 수 있는 랜드스크린과 버팔로 노마드 7의 조합으로 주로 다닙니다.

더쉘은 너무커서 휴양림에 올릴 수 없고 작은 돔텐트를 치면 타프를 쳐야되는데 아직은 밤에 많이 쌀쌀하기 때문에 랜드스크린이 딱입니다.




요기가 2야영장 입니다.

꽃이 참 이쁘죠..



희리산 휴양림 캠핑 사이트 옆으로 조그마한 개울이 흐르는데 이 개울따라 꽃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요지는 2야영장에서 입구쪽으 나가는 길목에 있는 곳인데 이곳의 꽃이 제일 이쁩니다.




희리산에서 나와 서천특화시장을 한번 들러 봅니다.



농사할때 사용하는 의자와 장독뚜껑같이 시골에서 사용하는 물건들이 많이 보입니다.




시장 한편에는 농산물 시장이 있습니다.



지나다 보니 방풍나물이 있어 방풍나물을 조금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갈색은 도토리 묵이고 하얀거는 뭔 묵이라고하는데 흔히 볼수 없는 묵이라 이놈도 하나 구입했습니다.



서천이 바닷가 근처라 서천시장에는 큰 어시장도 있습니다.



희안하게 생긴 게도 판매를하는데 이놈이 맛이 있다고 하는데 먹어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놈은 주로 계장을 담궈먹는 놈이라고 합니다.

꽃게랑 대게만 봤지 이런게는 첨봤습니다.



갑오징어도 판매하는게 가격이 꽤 셉니다.

마리당 2만원이 넘습니다.



어시장 2층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회감을 많이 팔기 때문에 어시장에서 횟감을 구입해모면 상차리 해주고 영업하는 횟집들이 이층에 많이 있습니다.




서천시장앞에 칼국수가 유명하다고 해서 점심먹으로 칼국수 집을 들렀습니다.

여기는 팥칼국수를 파는데 궁금해서 해물칼국수와 팥칼국수를 주문했습니다.



해물칼국수는 바지락칼국수 이고 팥칼국수는 설탕뻰 팥죽에 칼국수 넣고 끓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이하게 편육도 줍니다.



점심을 먹고 근처에 위치한 문헌서원을 방문해 봅니다.

  • 문헌서원의 기록상 1594년(선조 27)에 창건된것으로 전해집니다. 초기에는 효정사였으나 정유왜란 소진되어 겨우 사우만이 남았다가 1610년(광해군 2)에 관찰사 정엽(鄭曄)과 정언 이경탁(李慶倬: 명곡 이산보의 아들)등이 다음해에 강당을 건립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1611년(광해군 3)에는 ‘문헌(文獻)’으로 사액을 받게 되는데 이사액은 문헌서헌이란 엑호는 송시열이, 존양재(동재), 석척재(서재) 글씨는 동춘당 송준길(同春堂 宋浚吉)이 썼다고 합니다.


서원은 아주 예쁘게 가꾸어져 있습니다.




꽃과 어우러진 정자가 멋스러움을 더해 줍니다.




문헌서원의 주건물인 진수당입니다.

안에 문헌서원이란 현판이 보입니다.



서재인 서척재입니다.

동재인 존양재도 동일하게 생겼습니다.



아마도 위폐를 모시는곳 같습니다. 

효정사라는 건물입니다.

안에 출입이 금지되어 있어 돌담넘어로만 봤습니다.



장판각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책을 보관하는 곳 같습니다.



장판각이 가장 위쪽에 있어 장판각에서 내려다 본 문헌 서원입니다.

경치가 참 좋습니다.



문헌서원 입구 쪽에는 한옥으로 지어진 식당과 한옥체험시설이 있어 이곳에서 하루를 머물 수도 있습니다.





문헌서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한산모시체험관 있습니다.

체험관은 여러 건물로 나누어져 있는데 애기공방이란 곳은 모시실에 일종에 코팅작업을 하는 곳입니다.



한올한올 일일이 손으로 작업을 합니다.



일하시는 분들이 친절하게 작업하는 내용을 알려 줍니다.




요기는 모시풀로 부터 모시실을 만드는 곳입니다.



한쪽에는 모시풀로 부터 실을 만들어내는 도구와 한쪽에는 베틀이 있습니다. 





한쪽 방에서는 한산모시 무형문화재인 방연옥 여사가 모시풀로 부터 모시실을 만드는 작업을 직접보여줍니다.





모시 전시관도 옆에 있는데 전시관안에는 우리의 삶속에 모시의 쓰임새에 대하여 전시해 놓았습니다.

 







모시에 염색을 하기 위한 재료들고 염색에 따는 색을 보여줍니다.

파스텔톤이라 색깔이 곱습니다.







한쪽에는 모시상품을 판매하는 판매장도 있습니다.

모시가 들어가 제품들을 직접 판매합니다.






요게 모시풀인데 커지면 1.5~2m 정도 자란다고 합니다.

봄이라 아직 작네요.



한산모시 전시관에서 나와 JSA 촬영지로 유명한 신성리 갈대밭을 찾아가 봤습니다.



JSA 영화 출연인물들 모형이 있네요.



가을에 왔어야 하는데 봄에 왔더니 철지난 갈대를 베어내어 썰렁합니다.

봄에는 별로올 곳이 못되는듯...



추노도 이곳에서 찍었다고 합니다.




데크 산책로도 있고 가을에 오면 좋을듯합니다.

철새가 날아오는 가을에 다시 와봐야겠습니다.




주변 관광을 마치고 휴양림으로 돌아오니 작은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아니고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분들이 지도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입니다.



아직 청소년이라 서투르지만 꽃아래서 듣는 음악회는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처음엔 현악과 목관악기 위주로



다음은 블라스 밴드 위주로




마지막은 전체가 어울러져 들려주는 음악회는 봄꽃만큼이나 신선했습니다.



음악이 있고 꽃이 피는 휴양림 봄날 나들이에는 최고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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