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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산 자연휴양림, 간월재

국내여행/부산 경상남도

by 파란창 2014. 10. 14.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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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산 자연휴양림, 간월재




영남의 알프스라고 불리우는 신불산...

백패커의 성지라고 요즘은 불리우는듯합니다.

특히 1박2일 백패커 특집 이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더 많아 진듯합니다.

신불산은 작년부터 한번 가본다고 여러번 예약했다 취소한곳입니다.

원래 국립휴양림을 예약할때 야영장을 기본적으로 예약하는데 작년까지는 신불산야영장 예약이 가능하였는데 올해부터는 야영장 예약을 받지 않습니다.

신불산휴양림은 특이하게 상단지구와 하단지구로 나누어져 있는데 예전에는 두 곳다 자동차로 진입이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부터 상단지구에 자동차 진입이 안됩니다.

이유는 주민들이 상단지구로 들어가는 자동차 도로를 막아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단지구 야영장을 폐쇄하고 하단지구를 상단지구로 가는 사람들을 위한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상단지구는 국립야영장을 예약할때 인터넷으로 예약하지 않고 전화를 통해 예약합니다.

이유는 상단지구는 하단에서 1시간 이상 걸어 올라가야하기 때문에 이러한 사항을 충분히 알리기 위해 전화로 예약을 받습니다.

그래서 예약이 조금 쉬운 편입니다.

하야간 하단지구에 차를 주차하고 상단지구로 올라가야 됩니다.




야영장 데크가 텅텅 비어있습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하단지구 야영장에서 사용하던 화장실과 개수대 입니다.

우측하단에 보이는 자동차 옆으로 상단지구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이런 경사로를 이용하여 올라가야 됩니다.



신불산과 간월재 그리고 주변산들의 안내도 입니다.



조금 올라가면 이런 멋진 계곡이 나옵니다.



우측 계단을 이용하면 신불산으로 바로 직행~~~





입구에서 조금 들어가면 돌계단이 나오는데 경사가 조금있습니다.



집사람이 열심히 걸어가고 있네요...





한 30분 정도 가면 신불산의 명물인 파래소 폭포가 나옵니다.

울산10경이라고 합니다.



이 폭포를 지나면 경사가 급해집니다.



급한 경사를 어느정도 오르고 나면 비교적 완만한 길이 나옵니다.



휴양림 입구에서 1시간 조금 넘게 걸어가면 상단지구에 도착을 합니다.



오늘 묵게 될 산림휴양관입니다.

최근에 지었는지 시설이 매우 좋습니다.



한쪽에는 숲속의 집이 있습니다.






원래는 이곳이 상단지구로 들어오는 매표소인데 지금은 뭐 쓸일이 없겠죠...

그래도 관리인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휴양관 옆쪽에 아이들 놀이터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휴양관에 일찍도착했더니 문을 안열어 주어 앞에 벤치에서 햇볕을 쬐고 있는데 햇볕에 있으면 덮고 그늘은 춥고 온도조절하기 힘든 계절입니다.



아들 녀석이 체력이 많이 늘었는지 군소리 없이 잘 따라 옵니다.



휴양관 내부는 사진과 같습니다.

콘도하고 별 다를것 없습니다.

식기도 반짝반짝하고...



TV에 냉장고도 있고...

바닥은 전기를 이용한 단방이라 바닥도 따뜻하고..

아들놈은 무지 좋아합니다.




휴양관 창에서 바라본 경치입니다.

산이 가로막고 있어 경치는 뭐 볼 건 별로 없네요..

차가 없어 주차장이 횡~~합니다.





휴양림 앞에 작은 개울이 흐르고 있는데 이곳은 차도 없고 참 조용하니 힐링하긴 최곱니다.



휴양림에서 조금 쉬다가 최종목적지인 간월재를 올라가봅니다.

여기서 약 3.1km로 1시간반정도 소요됩니다.



올라가다 심심해서 길에 핀 꽃도 몇컷 찍어봅니다.





임도를 따라 오르는 길이라 그리 힘들지는 않습니다.




산악자전거 타시는 분들이 우리를 앞질러 갑니다.

걸어올라가기도 힘든데 자전거 타고 가시는분들은 대단하단 생각이 듭니다.



드디어 멀리 간월재 억새평원이 보입니다.




드디어 간월재에 도착...



억새 평원이 장관입니다.




연휴라 그런지 많은 분들이 벌써 올라와 데크를 알록달록한 텐트로 점령을 해버렸습니다.



앞쪽에 임도가 보이는데 아마 저기가 1박2일에서 PD가 사기(?)를 쳤던 장소인거 같습니다.



역시 억새는 가을에 봐야 참맛인듯 합니다.



간월재 휴게소인데요 물건 값이 생각보다 저렴합니다.

컵라면, 아이스크림 뭐 이런거 파는데 컵라면이 인기 메뉴인듯합니다.

힘들게 올라와 컵라면하나 먹는 맛 참 좋죠...




간월산쪽으로 올라가 간월재를 담아봅니다.



간월산쪽으로 올라가다보면 작은 전망대들이 있는데 이곳도 백패커분들이 이미 점령했네요.



이곳 간월산에는 규화목이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보이시죠??




요긴 간월산쪽 억새입니다. 정상까지 거의 억새밭입니다.




간월산 정상근처에 올라 사진을 찍고 있는 백패커분들입니다.



간월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간월재입니다.

반대편에 보이는산이 신불산입니다.



정상에 올라서니 기분이 참 좋습니다.




석양에 빛나는 억새가 참 이쁩니다.



여기 올라왔다가 내려가는 사이에도 텐트가 더 늘었네요...



뉘였뉘였지는 해를 배경으로 한컷 더 날려 봅니다.




석양으로 노랗게 물든 간월재를 마지막으로 돌아보고 하산길을 서두릅니다.




하루를 휴양관에서 보내고 다음날 아침 서둘러 하산을 시작합니다.

하산하는 길을 어제 올라온 길이 아니고 다른길입니다.

사실 폭포에서 두갈래로 길이 갈라지는데 어제는 우측으로 올라왔고 하산하는 길은 좌측편 길입니다.

거리상으론 이쪽이 더 가깝습니다.





이 길은 계곡을 따라 나 있어 볼거리가 좀더 많습니다.




마지막 폭포 근처에 가면 경사가 매우 급한 계단이 나옵니다.



이 계단을 지나면 파래소 폭포를 만나게 됩니다.

폭포에서 다시 하단지구 야영장으로 내려오면 신불산휴양림을 다 돌아보게 됩니다.

신불산 휴양림은 부산이나 대구쪽에서 가기 용이한 곳이기 때문에 예전에도 예약하기 어려운 야영장 중하나였으나 야영장을 이용할 수 없게된게 매우 아쉽습니다.

하루빨리 정상화되기를 기원해봅니다.

영남의 알프스라고 불리우는 신불산...

가을에 꼭 가볼 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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