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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여행하기 좋은 곳 포항 : 죽도시장, 양동마을, 옥산서원

국내여행/부산 경상남도

by 파란창 2016. 2. 2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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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여행하기 좋은 곳 포항


여행일정

영일대 - 1박 - 감포 - 구룡포 - 호미곶 - 죽도시장 - 양동마을 - 옥산서원 - 김광석 거리


호미곶을 둘러보고 점심을 먹기 위해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죽도시장에 도착해서 시장안으로 들어가니 시장안이 썰렁합니다.

야채 같은 것 파는 쪽인데 설날 다음날이라 그런지 상점들이 많이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한참을 걸어 들어가닌 식품아케이드 거리가 나옵니다.



다양한 식품들을 판매하는데 많은 상점이 문은 열었으나 전부다 열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과일파는곳도 있고 건어물 파는곳도 있고요 죽도시장이 생각보다 큰 시장입니다.



안쪽을 한참을 가니 어시장이 나오는데 여기는 모든상점이 문을 연듯합니다.




죽도시장안에는 회집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이건 고래고기 입니다.

죽도시장안에 고래고기를 파는집이 두군데 있습니다.

접시에 담겨있는 고기는 향유고래 고기랍니다.






저희는 일반 고래고기를 주문했습니다.

일본사람들은 고래고기를 무지 좋아한다고합니다.

현재 포경은 불법이라 우리나라에서는 자연적으로 그물에 걸려올라오는 고래만 판매할 수 있고 포경은 못한다고 하는데 일본에들은 학술적목적이라며 매년 많은 수의 고래를 잡는다고 합니다.

고래고기 맛은 전 별론데 집사람은 맛있다고합니다.



죽도시장도 대게로 무척 유명한 곳입니다.

구룡포보다는 죽도시장이 조금더 저렴한듯합니다.



죽도시장은 일단 회집 그리고 물회집이 젤로 유명하고 칼국수도 유명합니다.

간식거리는 시장안에 크림치즈호떡집이 유명합니다.

씨앗호떡은 먹어봤는데 크림치즈호떡은 저도 첨 먹어봅니다.




호떡안에 치즈가 들어있어 맛있습니다.



이건 울진 대게빵인데 아마 강구항에서 파는 대게빵하고 같을겁니다.




그리고 요건 길쭉이 호떡이라고 하는건데 재료가 밀가루가 아니고 떡입니다.



떡안에 호떡에 들어가는 견과류와 흑설탕이 들어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게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죽도시장에서 점심을 먹고 이제 포항에서 나와 양동마을로 이동합니다.

양동마을은 행정구역상으로는 경주인데 경주 시내보다는 포항 시내에서 더 가까운듯 합니다.

양동마을은 하회마을과 함께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나라 전통마을 입니다.

양동마을 입구에 안내소가 있는데 양동마을 주요 탐방길 지도와 각종 시문과 그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양동마을에 대략적인 모습을 미니어쳐 형식으로 전시해 놓아 한눈에 옛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양동마을에는 중요한 건물들과 여러 고택을이 있습니다.



비교적 잘알려진 건물은 서백당과 무첨당, 관가정, 향단등이 주요건물입니다.



이곳에서 양동마을의 대표적인 건물에 대한 설명을 미리 볼 수 있습니다.





집들은 약간 언덕 지형에 지어져 있습니다.

아래쪽은 주로 초가집이 있고 윗쪽에 주로 고택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양동마을을 돌아보는 코스가 여러개 있는데 저희는 시간관계상 핵심건물인 서백당, 무첨당, 향단, 관가정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아마 저 위에 보이는 고택이 금암고택일겁니다.





겨울이라 풍경이 조금 쓸쓸하긴 합니다.



드디어 서백당에 도착했습니다.



서백당은 양동마을 안골의 중심에 위치한 가옥으로 성종15년(1454)에 지은 집이라고 합니다. 경주손씨의 종가집인데 이집에서 조선시대 이조판서와 우찬성 등을 역임한 손중돈선생이 배출되었고 또 손소의 딸이 친정에 와서 아들을 낳았는데 그가 이언적 선생입니다. 서백당은 이처럼 손중돈과 이언적이 태어난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가옥모양이 조금은 독특합니다.



집 뒤에서는 사당이 있는듯 합니다.




아주 오래된 향나무가 이집의 역사를 말해 줍니다.





서백당에서 나와 양도마을 안에 있는 풍산서당을 둘러봅니다.




언제 지은 건물인지는 모르겠는데 건물이 깔끔합니다.



다음으로 방문한곳은 무첨당입니다.



무첨당은 회재 이언적의 아버지 이번이 처음 터를 정하고 살던 집으로 양동마을에서 서백당과 함께 풍수지리학적으로 가장 길지로 여겨지는 터에 지어진 집이라고 합니다. 여강이씨 종가댁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이 무첨당 건물은 보물 411호로 지정될 만큼 가치가 높은 건물입니다.



종가집 건물에서 많이 보이는 누마루가 참 멋진 건물입니다.

여름철 누마루에 앉아 풍류를 즐겼던 모습이 보이는듯 합니다.




무첨당 한쪽벽에 걸려 있는 좌해금서라는 현판의 글씨가 특이해서 찍어봤는데 알고보니 대원군의 친필이라고 합니다.






무첨당에서 나와 향단을 찾았는데 향단은 개방을 안하는것 같습니다.




향단에서 나와 관가정으로 향했습니다.

관가정은 손중돈선생이 분가해서 살던 집이라고 합니다.

이 건물 역시 보물 412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건물양식이 독특합니다.



관가정 좌측에는 누마루가 있어 이곳 누마루에 앉으면 양동마을이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사진에 보듯이 특이하게 두개의 용마루가 올라와 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건물이 ㅁ 자 모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남쪽에는 이런 형태의 건문이 별로 없는거 같은데 특이한 형태의 건물입니다.



관가정을 마지막으로 양동마을을 둘러보고 양동마을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에 떨어져 있는 옥산서원을 찾아갔습니다.

최근 유네스코에 우리나라 문화유산인 서원을 등재하려고 추진중에 있는데 그중 하나가 옥산서원입니다. 



불행히도 문이 닫혀 있어 내부는 볼 수 없었습니다.



옥산서원에 대한 설명은 아래 안내판을 참고하세요...



담 넘어로 옥산서원 내부만 보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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