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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도 해넘이 여행(속초) 1부

국내여행/강원도

by 파란창 2012. 1. 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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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도의 마지막을 캠핑 대신 친구들과 속초에 다녀왔습니다.

종무식이 12월 30일이어서 오전 근무 후 종무식을 마치고 인천에서 2시반경에 출발했습니다.

친구들은 아침부터 출발했구요.

금요일이라 그런지 외곽으로 나가는 길은 별로 막히지 않아서 인천에서 3시간30분만에 목적지에 도착을 합니다.

원통에서 미시령을 지나 속초시내로 가다 보면 설악산 울산 바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설악산 입구쪽에서 바라보는 울산바위의 뒷모습이죠.

겨울이라 흰눈에 싸인 설악산 울산바위가 더욱 멋스럽습니다.



미시령 터널에서 약 10분정도 떨어진 곳에 우리가 머물 팬션이 있습니다.

설악풍경이라는 팬션입니다.

파스텔톤으로 벽을 칠한 팬션인데 여러 종류의 방이 있는데

지금 보이는 건물이 우리가 빌린 팬션입니다.

방이 3개가 있어 어려팀이 모여서 지내기 좋은 곳입니다.

도착하니 저녁식사 시간이 되서 저녁을 먹으로 시내로 나갑니다.

오늘 저녁 메뉴는 생선구이 입니다.

가을동화 및 1박2일 촬영지로 유명한 아바이 마을로 가는데 이놈이 네비가 길을 잘 못찾아 은서네집(겨울연가의 송혜교의 집) 근처만 몇바퀴를 돌았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아바이 마을에 도착해서 갯배를 타고 바로 건너편으로 갑니다.

아바이 마을은 순대로 유명하고 건너편은 지난번 1박2일에서 멤버들이 생선구이를 먹던 집이 있습니다.

갯배머리 횟집이 1박2일 멤버들이 생선구이를 먹었던 집입니다. 근데 1박2일 촬영후 가격이 조금 올랐다는 소문이 있더군요.

그래서 우리는 저집 말고 옆에 있는 집으로 갔습니다.

우리가 방문한 생선구이집입니다.

물론 순대도 판매합니다.

모듬순대와 생선 구이를 주문했습니다.

순대맛은 이동네는 거의 비슷한거 같습니다.

지금 보이는게 생선구이 2인분입니다.

고등어, 꽁치, 가자미, 이면수, 그리고 도루묵

요즘이 도루묵철인거 같습니다. 알이 통통하게 베어 있습니다.

생선구이맛은 참 좋습니다.

직화구이라서 그럴수도 있고 생선이 비교적 싱싱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특히 이면수가 맛있었습니다.


식사후에 속초 시장으로 구경을 갑니다.

지난번에 아바이 마을 왔을때는 몰랐는데 요기 뒤에 속초관광수산시장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상점이 저녁 8시까지 영업을 한다고 합니다.

겨울이라 7시 반정도인데도 무척 캄캄하네요.

시장안쪽은 오색등으로 장식되 있습니다.

주로 건어물을 많이 판매합니다.

두블럭쯤 올라가면 닭강정파는 골목이 나옵니다.

닭강정집이 여러군데 있습니다.

특히 여기 만석 닭강정집이 유명합니다.

많은 분들이 여기서 닭강정을 사가는데 저희는 밥을 막이 먹어서 패쑤~~~~

인천에 신포동 닭강정도 무척 유명합니다.

닭강정집에서 조금 더 가다보면 호떡집이 나오는데 여기도 줄을 엄첨섭니다.

줄선거 보이시죠?

그리고 저기 사람들 손에 들린 상자는 닭강정 상자입니다.

아마 속초오면 닭강정하고 호떡을 먹는게 하나의 코스인듯 합니다.


저기 줄서기다리기 힘들어서

한블럭 돌아가니 다른 호떡집이 있어서 여기서 호떡을 사먹었습니다.

여기도 맛있습니다.

호떡은 한개에 700원입니다.

시장이라 그런지 여러가지 물건들이 있는데 가다보니 동물 발모양의 덧신이 있어서 하나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8,000원인데 이쁘고 따뜻하고 마눌님이 좋답니다.

다시 갯배를 타고 아바이마을로 돌아옵니다.

전에 아바이 마을에는 순대집밖에 없었는데 작은 커피전문점이 하나 생겼습니다.

날씨도 쌀쌀해서 들어가서 원두커피 한잔씩 주문했습니다.


커피를 마시고 숙소로 돌아와 와인 한잔씩하며 담소를 나누다가 다음날 2011년도 마지막 아침 일출을 보기로 하고 잠이 듧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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