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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도 해넘이 여행(속초) 3부

국내여행/강원도

by 파란창 2012. 1. 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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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도 해넘이 여행(속초) 3부

아야진항에서 점심 식사후 방파제를 돌아보고 친구들과 헤어집니다.

친구들은 길막힐까봐 서둘러 집으로 돌아간답니다.

저희는 좀더 돌아다닌 생각으로 송지호쪽을 차를 몰아 갑니다.

송지호 앞 해변은 사람들이 별로 안찾는지 모래사장이 하얀 눈에 덮혀있습니다.

그리고 송지호해변 건너편이 송지호인데 자동차길을 바로 횡단할 수 없기 때문에 한참가서 유턴해서 들어와야 합니다.

송지호에 철새가 많이 오는지 철새관광타워가 있습니다.

관망대 이용요는 어른이 1,000원인데 얼핏보니 송지호에 철새가 한마리도 없어 패쑤~~

관망대 옆으로 산책도가 놓여 있습니다.

다정한 연인들이 손을 잡고 오네요.

저길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호수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얼음과 눈으로 덮힌 송지호의의 모습입니다.

호수 안쪽까지 난간이 있어 안쪽을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맞은편에 보이는 정자가 송호정입니다.




송호정 뒤쪽에 왕곡마을이라는 한옥마을이 있습니다.

송지호에서 나와 왕곡마을을 향해 갑니다.

왕곡마을 입구입니다.

인위적으로 만든 민속촌은 아니고

하회마을이나 양동마을처럼 사람들이 실제로 거주하는 곳입니다.

입구쪽에서 바라본 마을 정경입니다.

하회마을에 비하면 규모는 작습니다.

굴뚝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피워오르는게 왠지 정감이 가는 시골분위기 입니다.





마을 비교적 높은 곳에서 내려다본 왕곡마을 입니다.

여기도 민박을 합니다.

아마도 인터넷검색해보면 나올듯...

이런곳에서 하루밤 묶는것도 색다른 느낌일 겁니다.


왕곡마을에서 나와 마지막으로 건봉사를 돌아보기로 합니다.

고성8경중 1경이라고 하니 뭔가 볼것이 있나 해서 가본곳입니다.

사실 건봉사라는 절은 들어본적이 없어서 기닥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어짜피 이제 서울로 돌아가는길이니, 진부령을 넘어간다고 생각하고 약간만 돌아가면 갈 수 있는곳입니다.

건봉사는 다른사찰과는 다르게 입구에 다리가 있습니다.

저다리를 건너야 대웅전으로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건봉사가 생각보다는 매우 오래된 사찰입니다.

신라시대에 새워진 사찰입니다.

요기 석조다리를 건너야 되는데 다리가 매우 깔끔해서 최근에 지은건줄 알았는데 조선시대에 지어진 다리라고합니다.

물론 일부 개보수는 한것같습니다.

하야간 이 석조 다리가 보물이라고 합니다.

보물이라고 하니 다시 보이네요.






대웅전에서 나와 윗쪽을 올라가면 적멸보궁이라는 암자가 나옵니다.

여기에 부처님 치아사리가 보관되어 있답니다.

국내에 부처님 치아지만 사리가 있을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의외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이 안에들어가 부처님 사리앞에서 소원을 빕니다.

저야 뭐 기독교 신자라서 그런건 안하지만 많은 분들이 찾는것 같습니다.



이제 건봉사에서 나와 진부령을 넘습니다.

진부령을 거의 다 넘어 왔을 무렵 한쪽 벽면에 거대한 빙벽을 만났습니다.

자세히보니 사람들이 빙벽 등반을 하고 있습니다.

젊었을땐 저도 저런거 하고 싶었는데 이젠 나이가 있는지라...


이 빙벽을 마지막이로 이번 여행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무사히 돌아와 2011년도를 조용히 마무리 했습니다.

한해를 이런 여행으로 마무리하는것도 괘 괜찬은 방법인거 같습니다.

2012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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