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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th camping story 월악산 송계야영장, 하늘재, 수안보(2014. 06. 13~15)

캠핑후기

by 파란창 2014. 6. 2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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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th camping story 월악산 송계야영장, 하늘재, 수안보(2014. 06. 13~15) 




모처럼 국립공원 야영장을 예약했습니다.

국립공원중 그나마 가까운곳이 원주 치악산과 월악 송계..

치악산은 지난주에 다녀왔고 이번주는 월악을 예약했는데 예약당일 워낙 서버 접속이 힘들어 나중에 접속했더니 큰사이트는 다 나가고 남아 있는 소형 사이트를 예약했습니다.

송계 오토캠핑장은 다양한 사이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입구쪽은 소형사이트 이고 가운데는 중형 그리고 제일 안쪽이 대형사이트 입니다.

그리고 카라반 사이트는 별도로 있습니다.




근데 요금은 사이트 크기랑 상관없이 동일합니다.

좀 불평등한듯...

어쨓건 예약한게 다행...



입구쪽 소형 16번 사이트에 우리집을 마련합니다.

사실 금요일은 밤 10시 쯤 도착해서 바로 텐트 펴고 취침..

이사진은 다음날 찍은 사진입니다.

예전에는 이것 저것 많이 가지고 다녔는데 이제는 살림이 많이 단촐해 졌습니다.



아침을 먹고 근처에 있는 하늘재를 찾아갑니다.

하늘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고갯길입니다.

하늘재 입구에  충주 미륵대원지가 있습니다.

 



원래 이곳 충주는 옛신라시대때는 중원이라 불리 웠고 다른 이름으로는 대원이라고 불리웠다고 합니다.

이곳에 미륵사지 터가 남아있는데 미륵대원지라고 명칭합니다.

석탑이 있는데 이석탑은 정교함이 많이 떨어져 보이지만 보물로 지정될 만큼 오래된 석탑입니다.



그리고 흔히 볼수 없는 사각 석등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석등은 후기에 만들어진듯 합니다.



석탑 뒤에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석굴 사원이 있습니다.

서족여래입상의 모습도 매우 독특합니다.

다른부분에 비해 얼굴은 매우 정교합니다.



옛 대원사터 입니다.



대원사 터 옆으로 하늘재를 올라가는 길이 나옵니다.





하늘재 정상까지는 왕복 두시간 거리라고 하는데 빠른 걸음으로는 한시간 20분 정도면 왕복이 가능합니다.



길은 급경사가 없어 가볍게 트랙킹하기 좋은 코스 입니다.




요즘 밤꽃이 피는 시기 인가 봅니다.


휴양림의 산책로를 걷는 그런 느낌입니다.



가다 보면 연리지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나무는 김연아가 피겨 스케이팅하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김연아 나무라고 이름붙여진 나무입니다.



하늘재 정상에 도달하니 약간은 허무합니다.

반대편은 문경에서 넘오오는 길인데 정상까지 도로가 포장되어 있습니다.



이곳을 하늘재라고 이야기하고 계립령이라고도 하는데 계립령은 한늘재, 닷돈재, 그리고 지릅재를 통틀어부르는 말이라고 합니다.




옆에 계단을 오르면 이곳이 백두대간임을 알려줍니다.



백두대간 하늘재!!!



하늘재 정상에서 멀리 다른 산들을 내려다 봅니다.

저아래 문경이 있을 텐데 약간 구름이끼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시 하늘재를 돌아 내려오면 위쪽에 또다른 작은 석탑이 있습니다.




하늘재에서 내려와 근처에 있는 수안보에 가봅니다.

어릴때 수안보는 많이 가봤는데 오랜만에 가니 수안보는 예전보다 많이 침체되어 있는듯 합니다.

수안보에 있는 성봉채플입니다.

아마도 수안보파크호텔에서 운영하는듯합니다.

교파가 없는 교회입니다.

일요일에 이곳에 놀러오신 분들이 주로 모여서 예배를 드리는곳입니다.

아담한 예배당입니다.




수안보 앞에 있는 물탕공원을 잠시 들렀는데 이곳에는 야외 온천 족탕이 있습니다.



온천물이 흘러나와 누구나 족욕을 할 수 있습니다.

가장큰 장점이 무료라는거...

수안보에 와서 온천은 못해도 이곳에서 족욕은 한번 해보시길...




이곳에 구멍뚫린 돌이 있는데 소망석이라고 합니다.



소망석에 얽힌 뭐 사연이 있는듯..

하야간 구멍뚤린 돌에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나 뭐라나???



수안보가 우리나라 온천수중에는 제일 질이 좋다고 하여 예전에는 많은 사람이 온천욕하러 오던곳인데 요즘은 온천도 많이 개발되서 인지 이곳의 인기가 조금 시들한듯합니다.

어릴때 이곳에서 저도 온천욕하곤했는데 물은 좋습니다.

이렇게 수안보를 둘러보고 다시 야영장으로 돌아와 하루를 더 머물고 이번 캠핑을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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