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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nd camping story 회룡포 오토캠핑장, 삼강주막, 선몽대 (2014. 06. 05~06. 06)

캠핑후기

by 파란창 2014. 6. 15.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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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nd camping story 회룡포 오토캠핑장,  삼강주막,  선몽대 (2014. 06. 05~06. 06)



올해는 황금연휴가 많이 있네요.

오월초에도 황금연휴가 있었고 유월초에도 황금연휴가 있네요.

6월4일이 선거일이라 6월5일 휴가를 내면 이번에도 거의 일주일 휴가라 6월4일은 가야산 삼정야영장, 6월5일은 청도 운문산 자연휴양림, 6월6일은 검마산 자연휴양림, 6월7일은 치악산 구룡야영장을 예약했습니다.

원래계획은 가야산에 들어 합천 해인사를 보고 시간이 되면 우포늪도 방문하고 부산과 경주를 들러 영양을 거쳐 원주를 통해 집으로 돌아오는 계획이였습니다.

그런데 회사일이 바빠 6월5일은 출근을 해야 되기 때문에 삼정야영장은 캔슬하고 운문산은 왠만하면 갈려고 했는데 아무리 봐도 10시전에 들어가기 어려울것 같이 운문산도 캔슬...

그리고 고민한것이 예천의 회룡포 오토캠핑장과 운문댐 하류보 유원지중 어디를 갈건가였습니다.

운문댐을 간다면 경주의 양동마을을 갈예정인데 양동마을만 보려고 가기엔 너무 멀어 그동네는 다음에 방문하기로 하고 예천의 회룡포를 첫번째 야영지로 선택합니다.

회사에서 돌아와 회룡포로 출발~~~

연휴시작전날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차들이 많습니다.

하야간 11시경 도착해서 둘러 보니 오토캠핑장쪽은 만원이고 주차장쪽에 자리가 있어 주차장 입구 쪽에 루프탑을 셋팅했습니다.

이곳이 무료캠핑장이라 인기가 있는지 주차장에도 많은 분들이 텐트를 쳤습니다.



주차장 반대편에 보이는 저곳이 캠핑장입니다.




주차장 입구에는 우리보다 늦게 오신 분들이 카라반을 설치했습니다.



베이글로 아침을 떼우고 회룡포를 둘러 봅니다.



저기 텐트가 설치된 곳은 캠핑장이 아니고 공원입니다.

연휴라 그런지 자리만 있으면 텐트를 치네요.



이곳을 경치가 좋아서 1박2일 촬영지로 알려져 있고 드라마 가을동화도 촬영된 곳입니다.



육지속의 섬이지요..



요기가 오토캠핑장입니다.



오토캠핑장쪽에 있는 화장실입니다. 주차장과 공원쪽에는 화장실이 없어 이쪽 화장실을 이용해야 합니다.

그런데 물이 나오질 않습니다.




회룡포 강변을 따라 복숭아나무가 심어져 있는데 복숭아가 열려 있습니다.

저게 잘 익을때까지 남아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이런 정자도 있어 나들이 왔다면 이곳에서 강을 보면 쉴 수도 있을 겁니다.



오토캠핑장 안에 있는 개수대 인데 개수대도 물이 안나옵니다.



강변쪽으로 내려가는 길인데 뱀이 보이시나요?

뱀이 제빨리 도마가더군요.



요다리가 회룡포의 명물 뿅뿅다리 입니다.

저다리가 없다면 저 앞마을 까지 가려면 족히 10km는 돌아가야 합니다.




뿅뿅다리 위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강이 깊지 않고 물살이 빠르지 않아 아이들이 물놀이하기엔 좋은것 같습니다.




캠핑장은 회룡포 마을 안에 있고 이 회룡포를 보려면 반대편 전망대로 가야되는데 아까 말했듯이 이지역이 7km 정도 들어온 지역이라 10km 정도 차로 나가야 됩니다.

전망대 입구에 장안사라는 사찰이 있습니다.

조그만 사찰인데 그래도 꽤나 오래전에 세워진 사찰입니다.

통일 신라시대에 전국 3군대 장안사를 세웠다고 하는데 하나가 금강산 장안사이고 하나는 양산의 장안사이고 나머지 하나가 회룡포에 있는 비룡산 장안사입니다.





대웅전도 소담한 그런 사찰 입니다.



장안사를 지나 회룡포 전망대로 올라가면 곳곳에 잘 알려진 싯귀를 적어 놓은 푯말이 았습니다.



이렇게 시를 읽으며 정산 근처에 가면 크리스마스 트리같은 나무가 나오는데 자물쇠 트리입니다.



이곳에서 바라 보면 회룡포 건너편의 산사이에 하트모양이 보입니다.

하트산이라하는데 이 하트산을 보면서 사랑의 자물쇠를 채우는겁니다.



요기서 조금 내려가면 회룡포 전망대가 나옵니다.

회룡포는 삼면에 강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삼면이상이 강으로 두러싸여 있어 거의 섬과 같이 보입니다.

조기 차들이 많이 보이는 곳이 캠핑장과 주차장 입니다.

모래사장이 매우 잘 발달 되어 있어 강가에서 놀기 좋은 곳 같습니다.

그런데 물이 나오지 않아 우리는 일찍 철수를 했습니다.

사실 저곳에 오래 머물 생각은 아니고 하루밤 쉬기 위해 들른 곳입니다.



예천에 유명한곳이 삼강주막과 선몽대 입니다.

삼강주막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주막이라고 해서 찾아 가봤습니다.



생각과는 달리 집들이 전부 새로 지어진것 같아 옛 모습을 찾아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냥 당시 주막 모습을 재현해 놓았다고 해야 할까요?




한쪽에서는 부침개와 막걸리를 팔고 있어 잠시 들러 한잔하고 갈 수도 있습니다.




이곳에서 오랜만에 제비도 보았습니다.

어릴때 참 많이 봤는데 요즘은 보기가 매우 힘드네요.



삼강 주막은 삼강 나루터에 위치해 있어 예전에 나루터를 통해 왕래하던 사람들이 하루 묶어갔던 주막이겠지요..





나루터 옆에 강뚝에 이름모를 꽃들이 흐트러지게 피어 있어 이길을 따라 걸어 보는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회룡포 근처에 용궁역이 있는데 이곳이 용궁순대로 유명한 곳입니다.

식당을 검색해보니 박달식당이 예전에 1박2일팀이 왔다 간곳으로 유명해서 저희도 이곳을 찾아가봤습니다.



메뉴는 아주 간단합니다.



순대국밥과 모듬순대를 주문했습니다.



맛은 제취향이 아닌것 같습니다.



이곳 순대는 막창순대라 다른 지역순대화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막창을 좋아하시는분이라면 매우 맛있다고 느낄듯 합니다.



박달 식당 건너편에 용궁역이 있습니다.

역사옆에 토끼의간 빵이라고 적혀있어 뭐하는곳인가 궁금해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역사가 빵집으로 되어 있어 기차가 안다니는줄 알았는데 이곳에 기차가 다니네요...



용궁역이라 그런지 용 모양의 나무 조각도 있습니다.




기차역사안에 있는 토키의간 빵집의 빵입니다.

먹어보지는 않고 구경만 했습니다.

오디쉐이크를 팔길래 오디쉐이크만 한잔 주문해서 먹어  보았습니다.



용궁역에서 나와 선몽대를 향합니다.

선몽대는 퇴계 이황의 친필과 서애 유성룡, 한음 이덕형 등의 친필시가 목판에 새겨져 전해오는 곳을 유명한 곳입니다. 





이곳에 그냥 선몽대라는 정자를 보러 왔는데 이곳  경치가 참 좋습니다.



특히 강가에 있는 이 소나무는 기품이 있어 보입니다.




선몽대 앞쪽에 문 같은걸 새로 만들어 놨는데 원래 있던걸 복원한건지 새로 지은건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이 문을 통해들어가야 하는데 이문이 잠겨 있어 옆으로 돌아가니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안으로 들어가 선몽대를 보았습니다.



이 건물이 선몽대 입니다.




앞쪽에서는 건물에 들어가는 길이 없고 옆쪽에 보면 건물뒤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계단을 통해 위로 올라가 봤는데 안쪽은 잠겨있어 보지는 못했는데 저 안에 원래 퇴계 이황, 서애 유성룡, 한음 이덕형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분들의 친필 시가 적혀있는 목판을 볼 수 있다고 했는데 보지 못해 못내 아쉬웠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저분들의 친필 목판은 국한진흥원에 보관하고 있다고 합니다.




선몽대에서 바라본 내성천의 모습인데 퇴계 이황이 꿈속에서 본 경치와 가장 일치하는 곳이 이곳이라 이곳에 선몽대를 지었다고 합니다.



내성천에서 바라본 선몽대의 모습니다.




하야간 이 곳 소나무 숲과 내성천의 경치는 사람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그럼 힘이 있나 봅니다.

그냥 이곳에서 쉬고 싶은 그런 곳입니다.




선몽대에서 나와 이제 슬슬 다음 숙박지인 검마산을 향해 출발합니다.

예천에서 검마산을 가려면 안동을 지나게 됩니다.

안동시내를 지나 시외로 나가니 내앞마을이라는 곳이 나오는데 이 마을에는 전통있는 오래된 가옥이 몇채 있어 이마을을 잠시 둘러 봅니다.




백하구려와 백인제라를 건물을 보기위해 걸어가는데 특이한 집이 눈에 들어옵니다.



아마도 어떤 예술가의 집인듯합니다.

목각장식으로 대문을 만들었습니다.



집안에 나무에는 트리하우스가 있어 나무위에서 하루밤을 지낼수도 있게 되어있습니다.

다양한 조형물들이 집안 곳곳에 있습니다.



집앞 화단에는 예쁜 꽃들도 피어 있습니다.



아래 집은 백인재라는 고택입니다.

약 200년 정도 된 고택이라는데 세월이 오래되지 않아 문화재로는 지정이 되지 않은듯 합니다.



백인재 옆에 백하구려라는 고택이 있습니다.



이 집은 구한말과 일제 초에 국민계몽과 광복운동에 몸바친 백하 김대락(1845∼1915) 선생의 고택으로 사랑채를 확장하여 1907년 이 지역 최초로 근대식 학교인 협동학교를 개교했던 유래가 있는 집입니다.

안으로 들어가 보았는데 김대락씨 후손인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사람이 거주하고 있는 집입니다.



이집은 독립운동가 김동삼선생의 생가 입니다.



내앞마을있는 안동귀봉 종택건물 입니다.




솟을 대문을통해 안쪽으로 들어가면 전형적인 종택 건물구조를 볼 수 있습니다.

 




담넘어로 보이는 저집이 의성김씨 종택건물 입니다.




이렇게 내앞마을을 둘러 보고 다음 여행지인 검마산을 향해 길을 제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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