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th camping story 설매재 자연휴양림, 양평 활공장 (2014. 05. 16~05. 17)

109th camping story 설매재 자연휴양림, 양평 활공장 (2014. 05. 16~05. 17)

원래 캠핑장 예약을 부지런히 하는 타입이 아니라 5월 세째주는 예약이 없었는데 5월달 날씨가 너무 좋아 열심히 인터넷을 뒤져 양평에 있는 설매제 자연휴양림을 예약합니다.

서울근교에 있는데 그리 빨리 예약이 안차는거 보면 시설이 좀 떨어지거나 사이트가 작거나 뭐 그런 이유죠...

오래전부터 한번 가볼려고 했던 곳인데 이래 저래 못가다가 이번에 방문을 하였습니다.

설매재는 예약제이지만 자리배정은 되지 않아 좋은 자리를 얻으려면 일찍가야 하는데 토요일 오전에 집사람과 아들녀석 모두 일이 있어 점심먹고 바로 출발합니다.

시내에서 조금 막히긴 했지만 생각보다 막히진 않아 3시 조금 넘어 휴양림에 도착을 합니다.

휴양림 입구에는 단체로 손님을 받는지 식당과 탁자들이 있습니다.

이 입구에서 야영장까지는 제법 올라가야합니다.

입구와 야영장 중간쯤에 있는 숲속의집같은 곳들입니다.

드디어 야영장에 도착...

늦게 도착한죄로 자리가 별로 없어 입구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노마드텐트 하나 올라갈 공간과 주차공간 정도 나옵니다.

넓게 쓰려면 차를 다른데 주차하면 되겠지요..

휴양림이라 나무숲은 좋습니다.

건너편 숲속인데 데트 대신 노지 캠핑하시는 분들이 이용합니다.

자리가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그냥 아무데나 텐트를 치면 됩니다.

화장실 건물입니다. 조금 낡았고 위에 있는 태양열 집열판은 샤워장 온수 공급용입니다.

넓은 운동장이 있어 아이들이 뛰어 놀기는 좋습니다.

화장실입니다.

건물은 허름해도 수세식 입니다.

여기가 샤워실인데 온수를 사용하려면 낮에 샤워를 해야할겁니다.

개수대 건물은 다른 쪽에 있는데 온수는 안됩니다.

개수대 뒤쪽에도 다른 사이트들이 있는데 이곳이 인터넷에서 많이 보던 사이트 입니다.

길이 좁아 앞차가 막아놓으면 조금 난감할 수도...

이곳은 숲속에 있는 느낌이 많이 나는 곳입니다.

캠핑장에서 나와 근처에 있는 양평활공장을 찾아가 봅니다.

원래 목적은 여기 관상의 촬영지가 있어 여기를 보러가는거 였는데 촬영지 가는길에 안내판도 없고해서 촬영지는 못가고 활공장을 갔다 왔습니다.

여기가 배넘이고개 정상인데 우측에 차단기 있는 곳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이곳은 설매재 휴양림의 사유지 입니다.

휴양림 입장권이 있으면 입장이 가능한거 같은데 입장권 안보여줘도 별로 제제는 않합니다.

좌측에 ATV 체험장인데 저 안쪽도로를 이용합니다.

차단기 안으로 들어오면 임도로 되어있어 트레킹이 그리 어렵지는 않지만 가끔 ATV 들이 지나가면 매연을 내뿜습니다.

숲지대를 지나면 수풀지역이 나오는데 이곳에 오면 멀리 양평시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가다보면 이런 이정표가 나오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관상 촬영지를 가려면 여기서 우측으로 올라가야됩니다.

전 모르고 좌측으로 계속 Go~~~

느낌이 이상했지만 가다보니 멀리 활공장이 보입니다.

활공장 근처는 낮은 수풀로 되어 있어 경치가 매우 좋습니다.

이런곳에서 캠핑하면 짱일듯..

드디어 활공장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공기가 아주 깨끗하지는 않네요...

아마도 저멀리 보이는 산이 용문산인듯 싶습니다.

정상에서 조금 내려오는데 두분이 동시에 활공을 시작합니다.

돌아오는길에 관상촬영지를 들를가하다가 시간이 늦어 다음기회로 미루고 휴양림으로 돌아왔습니다.

휴양림에 돌아와 오랜 만에 불장난도 해봅니다.

가스등으로을 바라보면 조용히 쉬다가 잠을 청합니다.

다음날 교회가기전에 집에 잠시 들러야 해서 일어나자마자 바로 철수를 했습니다.

비록 짧은시간 머물러서 설매재 휴양림을 다 돌아 보지는 못했고 시설이 사설 캠핑장에 비해 부족하지만 나름 가까운 거리에 있고 비용도 비교적 저렴하고 예약도 용이하기 때문에 자주 이용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