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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th camping story 보길도, 군산근대화 거리 (2014. 04. 11~12) 2부

캠핑후기

by 파란창 2014. 5. 15.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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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th camping story 보길도, 군산근대화 거리  (2014. 04. 11~12) 2부


보길도에서 올라와 완도를 청해진 셋트장 둘러보니 2시가량 되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군산을 들러 군산 근대화 거리를 방문합니다.


군산 IC에서 근대화거리까지 가는데 저녁시간이라 차가 제법 밀려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군산 근대화거리는 군산항 근처에 있습니다.


거기 보이는곳은 진포해양 테마 공원입니다.


배도 있고 비행기도 있고 아이들이 가면 좋아할 곳인듯 싶습니다.




진포해양공원 반대쪽에 군산근대역사 박물관이 있습니다.

이곳이 군산 근대화거리 시작점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목포등대가 보입니다.



뭐 박물관을 많이 돌아다니다 보니 전시품은 비슷비슷하네요.




그래도 군산은 항구도시라 그런지 바다에 관한 전시품들이 꽤 있습니다.



그물을 이용해 고기잡는 방법을 모형으로 만들어 놓아 어떻게 고기를 잡는지 이해하기 쉽게 해놨습니다.




이곳의 좋은 점이 일제시대때의 생활모습을 잘 재현해 놓았다는 겁니다.

물론 지금은 없어졌지만 야인시대 셋트장같은 곳도 있지만 거기는 겉과 속이 많이 다르죠..



제가 어릴적에도 이런 건물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여기 좋은 점은 저런 일제시대때 옷들을 무료로 빌려주어 입고 사진을 찍을수 있다는 점입니다.




여긴 군산최초의 영화관을 재현해놓은 곳입니다.

요즘으로 보면 거의 프로젝터로 벽에 쏘는 정도의 수준입니다.



이제는 더이상 기차가 서질 않는 임피역의 옛모습을 재현해 놨습니다.




그리고 여기 인기 코스중에 하나가 사진에 보는것 같이 일제시대 건물앞에서 합성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찍은 사진은 이메일을 통해 보낼 수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목포 오거리 특별전을 하는데 목포 오거리가 목포 예술의 중심지 였던가 봅니다.



다방 갤러리와 목포의 미술, 거리 문학과 음악등 목포와 연관되 자료를 보여줍니다.





한쪽에는 아이들이 색칠하기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근대 역사박물관을 나오면 주위에 일제시대 지어진 건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제 고향이 인천인데 인천에도 이런 건물이 많아 목포와 인천은 참 닮은듯 합니다.

구 목포 세관입니다. 바로 옆에 현재 세관이 있는데 건물을 보존한채 새로 지었습니다.



그리고 요건 일제시대 건물을 이용한 커피전문점이고요.




여기에 일제시대때 지은 여러건물들이 원형 그대로 잘 보존 되어 있어 젊은 이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네요.



이건물은 구 군산은행 건물인데 지금은 갤러리로 사용됩니다.

시간이 6시가 다되어가 문을 닫을 시간이 되서 간신히 들어가서 급하게 둘러 보고 나왔습니다.






이 옆에 군산 근대건축관이 있는데 6시가 넘어 문이 잠겨 안은 들어가보지 못했습니다.








군산에 오면 사람들이 들르는 곳이 하나 있는데 이성당 빵집입니다.

저도 많이 돌어다녀 봤지만 빵집앞에 저렇게 줄서서 기다리는건 처음 봤습니다.



이곳에 오는 사람들은 야채빵과 앙금빵을 사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도 기달려서 앙금빵을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개당 1300원인데 확실히 팥이 많이 그리고 골고루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이성당을 지나면 고우당이란 건물이 나오는데 이곳이 참 재미 있는 곳입니다.

숙박도 되고 음식점도 여러개가 입주해 있습니다.



비슷비슷하게 생긴 일본식 건물로 둘려쌓여 있고 안쪽에는 정원이 있습니다.



찾집도 있고 우동집도 있고 공방도 있고 다양합니다.




이곳 월명동은 개발이 많이 되지 않았는지 일반 집들오 70년대 건물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곳은 일본식가옥(히로스가옥)이라고 하는데 2005년에 국가 문화재로 등록되었다고 합니다.

내부를 관람할 수 있는것 같은데 시간이 늦어 밖에서만 보고 돌아 왔습니다.



돌아오는길에 본 나비잠이란 게스트 하우스입니다.



군산은 요기저기에 볼거리가 많은 곳인것 같습니다.



이렇게 군산을 들르고 나니 어둠이 내리기 시작해서 이제 이번 여행도 마무리하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2박3일 짧은 여행이지만 청산도, 완도, 보길도, 그리고 군산까지 돌아본 여행...

강행군이라 조금 힘들었지만 우리나라에도 참 볼곳이 많다고 느낀 여행이였습니다.

청산도와 보길도, 그리고 군산 근대화거리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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