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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th camping story 이포보 웰빙캠핑장, 영월 타임캡슐 공원, 김삿갓 문학관, 동강오토캠핑장 (2013.10.11-10.13)

캠핑후기

by 파란창 2013. 11. 1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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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th camping story 이포보 웰빙캠핑장, 영월 타임캡슐 공원, 김삿갓 문학관, 동강오토캠핑장 (2013.10.11-10.13)





이번 캠핑은 아들 친구 집과 같이 떠나는 캠핑입니다.

목적지는 영월 동강 캠핑장...

다른집들은 토요일 아침 일찍 출발한다고 하는데 우리는 금요일 밤에 출발합니다.

금요일밤에 출발하면 서울시내는 조금 막히지만 일단 시내를 벗어나면 밀리지 않기 때문에 좋은 점이 있습니다.

어짜피 첫날은 잠만자고 이동할 예정이기 때문에 예약이 필요없는 이포보 웰빙캠핑장으로 향합니다.

이포보는 오토캠핑장과 웰빙캠핑장이 있는데 차이점은 오토캠핑장은 전기사용이 가능하고 예약해야 하며 웰빙은 전기사용이 불가하고 예약이 필요없는 곳입니다.

이번에 루프탑 텐트를 바꾸었습니다.

전에 사용하던건 1400 모델인데 2명이 적당하고 3명도 잘수는 있으나 좁아서 보통 아래서 야침이나 작은 텐트치고 잠을 잤었는데 요즘 루프탑 텐트 가격이 저렴해서 하나 질렀습니다.

사실 지른지는 오래되었는데 그동안 휴양림으로 주로 다니느라 장착하지 않다가 이번에 첨음 달고 나왔습니다.




불과 한달전만해도 웰빙캠핑장은 금요일에도 자리 잡기 어려운곳이였는데 날씨가 쌀쌀해져서 그런지 조금 여유가 있습니다.



자리에 여유가 있어서 지난 밤은 시끄럽지 않게 보냈습니다.



아침 식사후 바로 출발할 예정이라 간단히 상을 차리고 빵으로 아침식사를 합니다.



웰빙 캠핑장 화장실과 샤워실입니다.



여긴 개수대고요...

개수대는 온수는 안나옵니다.



여기 화장실이고요..



샤워실은 온수도 나옵니다.

아침먹고 캠핑장 둘러보고 자리를 정리하고 동강오토캠핑장으로 출발합니다.



그런데 여주에서 영월까지 가는데도 차가 제법 막힙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이포보에서 안자고 더 멀리가서 잘껄하고 약간은 후회를 했습니다.

적어도 원주는 지나야 한가한거 같습니다.

우여 곡절끝에 동강 점심때쯤 동강오토 캠핑장에 도착했습니다.

같이가기로 한집들은 이미 일찍도착해서 점심을 다먹었고 우리는 식사전이라 일행들을 먼저 주변 광관하고 오라고 보냈고 천천히 점심을 먹고 캠핑장을 둘러봅니다.

입구쪽에 펜션인지 관리하시는분 숙소인지 모르겠지만 요런 이쁜건물이 있습니다.

아마 펜션인듯합니다.



캠핑장 앞에 강이 있어 물놀이 하기 좋습니다.

경치도 좋고요.




화장실과 샤워장인데 매우 깨끗합니다.



요긴 개수대입니다.

사설 캠핑장인데 여긴 온수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여기는 다른 캠핑장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

사이트는 조금 작은편이고요.



여기가 샤워실...



그리고 화장실입니다.



캠핑장도 둘러 보고했으니 우리도 주변 관광을 나서봅니다.

이번에 방문할 곳을 타임캡슐 공원입니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곳입니다.



산언덕 위에 있어 제법 내려다 보는 경치가 좋습니다.




여기가 타임캡슐 광장인데 바닥에 단추같이 생긴 동그란 판에 열쇠가 있어 열고서 편지를 넣을 수 있습니다.

유료로 이용가능합니다.



옆기적인 그녀에 나왔던 소나무로 저 소나무 밑에 편지를 묻고 훗날 만나서 열어보기로 하죠...

주위를 새롭게 단정해놔서 영화의 장면같이 자연스럽고 멋스럽지는 않습니다.

공원으로 지정해 명소로 만드는것도 좋지만 원래상태로 보존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되는 곳입니다.




이 근처는 주로 고냉지 배추밭입니다.



공원위쪽으로 올라오면 숲속에 작은 데크도 있습니다.

백패킹도 가능할듯..



위에서 내려다본 타임캡슐공원 모습입니다.

나무만 뻬면 영화에서 본 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타임캡슐 공원에서 나와 김삿갓면을 찾아갑니다.

우리가 방문하는때에 김삿갓문화제를 한다고해서 찾아가봤습니다.

어디서 듣고왔는데 많은 사람들이 왔습니다.



김삿갓 문화제는 김삿갓 문학관에서 열리는데 시낭송대회, 사물놀이 공연 뭐 이럴걸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닥 볼거리는 없습니다.



김삿갓 문학관에는 김삿갓이 왜 방랑시인이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벽화가 있습니다.



한쪽벽에는 김삿갓과 관련된 이야기를 벽화로 만들어 놓아 어린아이들도 쉽게 이해하도록 해두었습니다.




김삿갓 유적지 반대편에 김삿갓 묘역이 있는데 축제기간이라 그런지 많은 시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괘나 유명한 김삿갓의 시죠...




이런 동상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한쪽편에 김삿갓 생가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김삿갓 생가까지 거리가 괘 됩니다.

왕복하면 한시간 정도 걸립니다.



그래도 길옆에 이런 개울일 있어 지루하지는 않습니다.

재미있는 것이 이곳이 영월군, 단양군, 봉화군이 접해있는 곳입니다.

그리서 개울을 하나 건너면 영월군이 되었다가 다시 건너면 단양군이 되었다가 뭐 왔다갔다 합니다.



이곳이 김삿갓 생가인데 원래 생가터에 후대에 사람들이 집을 지어놓은것 같습니다.



한쪽에는 영정이 모셔져 있는 작은 사당이 있습니다.




마루에 앉아 바라볼 때 보이는 모습인데 그냥 첩첩산중이란 느낌밖에..



생가에서 다시 돌아 내려와 마지막으로 김삿갓 묘역을 둘러 보고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캠핑장에 돌아와 오늘의 잠자리를 셋팅하고 같이간 일행들과 고기 굽고, 고구마도 굽고 튀김도하고 먹고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11시경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뒤쪽에 회사에서 단체로 왔는지 밤새 떠드네요...

집사람이 한소리했는데도 밤새떠들어 댑니다.

캠핑 많이한 분도 있는것 같은데 캠핑에티켓은 좀 지켰으면 합니다.

영월은 볼거리가 많은 곳이니 서울에서 조금 멀지만 한두번 가볼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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