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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th camping story 주작산 휴양림, 대흥사, 석문공원(2013.10.03-10.04) Part 3

캠핑후기

by 파란창 2013. 11. 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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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th camping story 주작산 휴양림, 대흥사, 석문공원(2013.10.03-10.04) Part 3




유선관에서 나와 조금을 올라가면 대흥사가 나옵니다.

사실 대흥사에대하여서는 그리 많이 알지 못했던 사찰인데 천년고찰이고 해남을 대표하는 관광지라고하고 두륜산 케이블카 바로 옆에 있어 일단 둘러 보기로 합니다.



듀륜산 대흥사 일주문 입니다.

일주문 뒤쪽에 부도전이 있습니다.

서산대사, 초의선사, 만해등 이름있는 고승들의 부도가 모셔져 있다고 합니다.



일주문을 지나면 대흥사 건물들이 나오는데 대흥사는 사대천왕문이 안보입니다.

여기 입구에서 보면 두륜산 정상에서 보던 큰 바위가 보이는데 부처님이 느러 두워 있는 모양과 유사합니다.

사진의 우측에 부처님의 얼굴이 있고 중앙쯤에 있는 바위가 부처님 배위에 손을 얹어 높은 모습과 유사합니다.

이제야 두륜산 정상에서 옆에 분들이 나누던 이야기가 이해가 됩니다.



대웅보전도 정면에 있지 않습니다.

정면 좌측한 켠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종각옆을 돌아 작은 다리를 통해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대웅보전입니다.

사실 여기를 방문할때는 몰랐던 사실인데 저 대웅보전이라고 쓴 글씨는 당대의 명필 이광사의 작품인데 추사 김정희선생이 제주도로 유배가면서 이곳을 들러 저 현판을 보고자기가 현판을 써줄테니 현판을 떼어내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추사선생의 현판이 달렸었는데 훗날 제주에서 돌아오며서 다시 자신의 현판을 떼고 이광사선생의 현판을 달라고 해서 다시 오늘날 까지 전해진다고 합니다.




대흥보전 옆에 무량수각이 있는데 이곳의 현판이 추가 김정희의 작품입니다.



우리가 보는 추사체와는 조금 다른데 추사체는 이곳에서 제주로 간 후에 완성되었기 때문에 조금 다릅니다.

제주에 가면 추사선생의 유배지가 복원되어 있습니다.



대웅보전 우측에 응진전이 있는데 응진전앞에 삼층 석탑이 있습니다.

통일 신라시대의 석탑으로 보물 320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단정한 모습의 석탑입니다.




대응사에는 도기를 이용한 촛대가 눈에 띕니다.

다소 현대적인 디자인인데 도기로 만들어져 눈에 크게 거슬리지 않고 잘 어울리는듯합니다.




대웅전에서 돌아 나오면 천불전이 있는데 천개의 불샹이 있는 곳입니다.

건물자체도 매우 화려하여 최근에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천불전안에 있는 천개의 불상... 정확히 천개인지는 모르겠으나 매우 많이 있습니다.

철불 아래 있는 용의 표정이 참으로 재미 있습니다.





표충사 가기 바로전에 대흥사 성보박물관이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석가여래상이 있는데 국보 308호로 지정되 있는 해남 대흥사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의 모조품이 입구에 있다. 모조품만으로도 마애여래 좌상이 얼마나 정교하게 만들어 졌는지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많은 불교 탱화들이 있는데 이곳은 촬영 금지구역이라고 되어 있어 딱 한컷만 찍었다.

도대체 왜 사진을 못찍게 하는지 모르겠다.

사실 후레쉬는 그림을 망칠 수 있기때문에 사용하면 안되는건 맞지만 사진도 못찍게하는건 좀 어불성설인듯...



표충사로 가기 전에 초의선사의 동상이 있습니다.

초의선사의 사상은 선(禪)사상과 다선일미(茶禪一味)사상으로 집약되는데 특히 그의 다선일미 사상은 차를 마시되 법희선열(法喜禪悅)을 맛본다는 것입니다. 

즉 차(茶) 안에 부처의 진리[法]와 명상[禪]의 기쁨이 다 녹아있다는 것입니다. 

초희선사는 특히 이번 여행에서 만나게 되는  추사 김정희, 다산 정약용, 소치 허륜 등과 차를 통해 많은 교류를 나눈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의선사 뒤쪽에 표충사가 있습니다.

이 표충사는 임진왜란때 의병장이였던 서산대사와 그의 제자 사명당과 허영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사당으로 유교식 건물입니다.




이 표충사 현판은 정조대왕의 친필이라고 합니다.

정조 대왕도 명필입니다.



표충사 한쪽에 표충비각이 있습니다.





이제 해남 여행을 마치고 남도 여행 1번지인 강진으로 넘어갑니다.

넘어가는 길목에 석문 공원이 있는데 이곳이 해남인지 강진인지 헛갈리네요..

검색해보니 강진이 맞네요.

해남에서 강진으로 차를 타고 가다 보면 기암괴석들로 이루진 협곡을 지나게 되는데 이곳이 석문 공원입니다.




이곳에는 캠핑장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무료입니다.

무료인줄 알았으면 하루밤은 여기서 머물걸 그랬습니다.



한쪽에 화장실도 있고...




다른 한쪽에는 개수대도 있습니다.

약수 물로 밥을 해먹을 수 있겠군요..



캠핑하러 오신분들이 몇분 계십니다.



다리를 넘어가면 돌산 쪽으로 오르는 길이 있습니다.




돌산 위에 석문정이라는 정자가 있습니다.

실제 석문 공원안에서 보면 별로고 옆에 길에서 보면 제법 멋집니다.



차도에서 바라본 석문정의 모습입니다.

올라가보지는 않았는데 저 정자도 돌로 지어진듯 합니다.



이제 강진땅에 들어왔으니 강진의 이곳저곳을 돌아봐야 겠지요...

강진 여행은 다음편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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