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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nd camping story 승촌보오토캠핑장, 전라우수영, 운림산방(2013.10.02-10.03) Part 2.

캠핑후기

by 파란창 2013. 10. 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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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nd camping story 승촌보오토캠핑장, 전라우수영, 운림산방(2013.10.02-10.03) Part 2.




우항리공룡박물관에서 나가 진도로 향하는데 진도를 가는 이유는 운림산방을 방문하기 위하여서 입니다.

일단 진도로 가기 위해서는 진도대교를 건너야되는데 진도대교 앞에 전라우수영 국민관광지가 있습니다.

여기 진도대교 밑이 울돌목.. 노량해전이 있었던 곳입니다.

13척의 배로 적선 133척을 전멸시키 해전사에 전무후무한 전공을 세운곳이지요.

노량해전을 들을때마다 참으로 이순신장군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가 생각하게 됩니다.

범인이라면 절대 맞설수 없다고 할텐데 정말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위대한 장군..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존경하는 위인걸겁니다.




우수영 관광지는 명량대첩지로 우리가 가기 일주일 전쯤에 명량해전 재현식을 했답니다.

명량해전 재현식은 매년하는듯 합니다.

유혜준씨가 쓴 남도 섬길 여행에도 명량해전 재현식 이야기가 나오는데 볼만하다고 합니다.

직작인이 여행을 맞추어가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아쉽지만 그냥 이곳말 둘러 봅니다.



뒷쪽 언덕위에는 명량대첩탑이 있습니다.



한쪽으로는 진도대교가 보이고



다른 한쪽에는 바다에 작은 건물하나가 있는데 거제 우리나라 최초의 조류발전소인 울돌목 조류발전소 입니다.



전시실이 있는데 그 안으로 들어가면 이순신 장군의 영정이 있습니다.



그리고 당시 사용하던 무기들...

비록 일본이 조총을 가졌다 하나 우리나라 무기도 조총에 뒤지지는 않는데 일본은 내전으로 많은 전쟁경험이 있었고 우리는 경험이 별로 없었다는게 초기 패전의 원인이겠지요..



모형 거북선의 단면을 잘라 거북선 내부에 병사들이 어떤 역할을 하지는 모형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13척을 133척 싸울 생각을 했다는것도 대단하고 실제로 싸워서 이겼다게 대단한거죠

 



명랑대첩탑 뒤로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습니다.

이곳에 올라오니 울돌목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정말 이곳이 물살이 세기는 셉니다.

진도대교 아래 물살이 휘돌아가는게 보이시죠..



이제 진도대교를 넘어 운림산방을 가기전에 진도 읍내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점심메뉴는 나주 곰탕..

물론 여기는 진도지만 나주 곰탕이로 간판이 되어 있어 들어갔습니다.

근데 나주곰탕과 일반곰탕의 차이가 뭔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곰탕과 수육곰탕을 시켰는데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괜히 비싼 수육곰탕을 시킨듯..



드디어 운림산방에 도착했습니다.

진도를 찾은 목적은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서 입니다.





어찌보면 약간은 공원같은 느낌도 듭니다.



운림산방의 묘미는 바로 이곳 운림산방앞에 있는 작은 연못입니다.



한국식 정원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곳입니다.



봄이나 초여름에 오면 다양한 꽃들과 연꽃이 어우러져 참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정원이 였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초가을인 지금도 참 좋습니다.

이곳은 영화 스캔들의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이 운림산방은 소치 허련선생이 그림을 그리던 곳입니다.







뒤쪽에는 소치선생의 화상이 모셔진 운림사가 있습니다.





운림산방 건너편에는 전시관이 있는데 소치선생의 작품과 그 후손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입구에 운림산방의 화맥이 걸려 있습니다.



그리고 소치선생과 그 자손들과 제자들의 그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동양화의 절제된 멋을 한번더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입구쪽에는 현대 동양화들이 전시되어 있고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오래전의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 관을 나와 운림산방 옆에 있는 상계사를 둘러 봅니다.



상계사도 천년 고찰이지만 특별한 국보나 보물은 없고 대웅전이 지방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아담하고 조용한 사찰 입니다.

운림산방 뒤에 있는 첨찰산을 오르려면 이곳 옆에 있는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첨찰산에서 내려다 보는 풍광이 참 아름답다고 해서 원래는 등산을 계획했었는데 일정에 없더 우항리를 방문해서등산 계획은 취소하고 다음 목적지인 해남 땅끝 마을을 향합니다.

이곳에서 해남 땅끝마을 까지는 해안을 따라 이동했는데 올해는 태풍이 없어서 인지 논에 벼가 누렇게 있어 풍년임을 말해줍니다.



해안을 따라 가다 보면 곳곳에 멋있는 곳이 보이고 그런 곳마다 포토 포인트들이 설치되어 있어 잠시 차를 세우고 경치를 촬영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안가를 따라 멋진 풍경을 즐기며 해남 땅끝 마을을 향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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