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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th camping story 주작산 휴양림, 녹우당, 두륜산 케이블카, 대흥사(2013.10.03-10.04) Part 2

캠핑후기

by 파란창 2013. 11. 1.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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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th camping story 주작산 휴양림, 녹우당, 두륜산 케이블카, 대흥사(2013.10.03-10.04) Part 2


주작산 휴양림에서 나와 어제 온 길을 돌아 다시 해남으로 들어갑니다.

해남에서 강진으로 가기전에 봐야 할 곳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해남에는 윤선도와 관련된 유적들이 많습니다.

해남윤씨의 종가집이자 윤선도의 생가로 알려진 녹우당, 그리고 윤선도가 노년에 머물렀던 보길도의 세연정..

녹우당은 녹색비가 내리는 집이란 의미 입니다.

녹우당을 들어가기 전에 해남윤씨의 유물전시이 있습니다.

원래 해남의 부호는 해남윤씨가 아니고 정씨였는데 해남윤씨가 정씨의 처가집 재산을 물려 받으면서 나중에 해남의  부호가 된다.

이러한 부를 바탕으로 윤선도 같은 인물이 나왔다고 하는데 예나 지금이나 돈이 많으면 교육에 유리하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이러한 느낌은 보길도에 머물렀던 윤선도가 보길도여 세연정같은 멋진곳을 건축하고 살수 있었던걸 보면 윤선도는 어찌 보면 한량인듯...

하야간 윤선도는 국어 교과서에서 배웁니다. 

오우가와 어부사시사...

우리 국어사에 매우 중요한 시들입니다.




유물 전시관으로 들어가면 다양한 그림들을 먼저 만나게 됩니다.

이유는 조선 후기 3대 화가로 불리우는 윤두서가 해남윤씨 사람이기 때문입이다.

윤두서 이외에도 윤덕희, 윤용등 해남윤씨 화가들의 그림이 전시되어 있는데 진품은 아닙니다.



안에 계시는 안내하여주시는 분께서 해설을 해주십니다.



저 그림들을 원본은 해남 윤씨 가전 고화첩중의 일부로 보물 481로 도난의 위험이 있어 금고안에 잘 보관하고 일반인은 그냥 저 액자로....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벽면에 어디선가 많이 본 미인도가 걸려 있습니다.

윤두서의 손자 윤용이 그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쪽 벽에 미인도가 걸려 있는데 이것도 사본입니다.

원래 원본이 한번 도난당해 일본으로 반출될뻔할걸 다시 찾아왔다고...

그래서 원본은 금고속으로...

한쪽에 윤두서의 자화상도 있었는데 왜 사진을 안찍었는지 모르겟습니다.



한쪽편에는 녹우당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는데 녹우당은 ㅁ 자형 건물입니다.

이러한 건축양식은 남도지방 양식이 아니라 경기도 지방의 건축양식인데 효종의 스승이였던 윤선도에게 왕이하사한 집이 수원에 있었는데 이 집을 그대로 옮겨와서 경기도 지방의 양식을 따라고 있다고합니다. 



한편에는 고산 윤선도의 시가 걸려 있습니다.



유물전시관에서 나와 녹우당 본관으로 가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녹우당을 새로이 단장하기 위해 공사중이라 녹우당 내부는 볼 수 없었습니다.




오래된 은행나무가 집앞에 버티고 서있습니다.





내부를 못봐서 아쉬웠지만 다음을 기약하면 돌담만을 돌아보고 돌어섭니다.



해남 윤씨 고택에서 나와 두륜산으로 향합니다.

두륜산에는 두륜산 케이블카도 있고 천년고찰 대흥사도 있습니다.

해남에는 이외에도 미황사등 여러 천년 고찰이 있는데 이번에는 대흥사만 볼 예정입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둔륜산에 올라보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케이블카라고 하니 한번 타볼만 하겠죠..

근데 인터넷검색해보니 통영이 제일 길다고도 하고 밀양이 제일 기다고도 하고 뭐가 진실인지????

하야간 길기는 깁니다.




케이블카에 내리면 옆의 철조망에 자물쇠들이...

아마 저중에 일부 커플은 헤어졌을지도...

저런거 보다는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겠죠..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전망대까지는 그리 멀지는 않습니다.



탁트인 경치가 너무 좋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한라산도 보인던데...

오늘은 안보입니다.






이곳 정상이 고계봉으로 두륜산에서 가장높은 봉우리는 아닙니다.




멀리 바위가 보이는데 부처님 손이니 어쩌니 이야기 합니다.

대흥사에 가서 그게 무슨 소리인줄 알았습니다.



저기 멀리 보이는 다리가 아마 노화도에서 보길도로 넘어가는 다리일겁니다.



아래쪽에 대흥사도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제 두륜산에서 내려와 대흥사로 향합니다.



대흥사로 가다보면 중간에 유선관이라는 여관이 나옵니다.

몇년적에 대흥사 앞에 있는 상가건물들을 다 철거시켰는데 유선관만은 남겨두었답니다.

아마도 전통한옥이 잘 보존된 여관이라 그럴거라 생각합니다.



여관이라 그냥 들어가서 구경하셔도 됩니다.



전에 1박2일에도 소개된적이 있는 곳이라 그리 낮설지는 않습니다.

비싼 호텔에 묶는것 보다 이런 운치 있는곳에서 하루밤도 좋을것 같습니다.








장독대를 보니 이집 음식이 맛있을듯 합니다.

이 곳은 식당도 겸하고 있어 점심시간에 식사도 할 수 있습니다.

점심시간이 아니라 나와서 대흥사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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