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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nd camping story 승촌보오토캠핑장, 우항리 공룡박물관 (2013.10.02-10.03) Part 1.

캠핑후기

by 파란창 2013. 10. 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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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nd camping story 승촌보오토캠핑장, 우항리 공룡박물관 (2013.10.02-10.03) Part 1.





9월 마지막주는 아들녀석 시험관계로 캠핑을 잠시 쉬고 시월의 개철절 징검다리 연휴를 맞이하여 하루 휴가를 내고 해남, 강진, 그리고 장흥을 돌아오는 코스로 계획을 했습니다.

여행계획에 대해 이야기 하니 누님이 유홍준 교수가 나의 문화유적답사기에서 1권에 문화답사1번지로 꼽은 곳이 해남과 강진이라고 알려줍니다.

여행가기 전에 이책을 읽으려 했으나 이책은 못일고 유혜진 기자의 남도섬길여행이란 책을 읽어보았다.

남도섬길여행은 주로 섬안쪽을 여행하는거라 우리가 갈곳하고는 거리가 좀 있지만 이책때문에 진도를 여행지에 넣었습니다.

하야간 항상 장거리 여행을 하게 되면 휴일 전날 출발을 합니다.

회사에서 정시 퇴근하고 돌아와서 준비하고 출발하여 대략 7시반에서 8시에 출발하게 되는데 서울시내만 빠져가나면 길이 거의 안막히기 때문에 힘들어도 하루전에 떠나는걸 선호합니다.

이날도 역시 7시반경우 서울에서 출발...

1차 목적지는 4대강 사업으로 조성된 광주아래 정확히는 나주에 위치한 승촌보 오토캠핑장입니다.

남도 여행을 계획하면 첫번째 숙영지로 승촌보를 정했습니다.

일단 승촌보는 무료이고 전기도 되고 시설도 좋아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입니다.

열심히 달려 승촌보에 도착하니 밤 11시 입니다.

입구에서 예약을 했다고하니 여기는 6시까지 입실하지 않으면 자동 취소 됩다고 그래서 자리를 다른분에게 넘겨 주었답니다. ㅠㅠ

막상 11시에 다른데 갈때도 없고 우리야 하루밤만 잠시 머물거라 일단은 우리가 예약한사이트에 사정이기하고 짜투리 공간이 있으면 돔텐트 하나 치겠다고 이야기하니 처음엔 안된다고 하더니

우리집은 백패킹 수준이라고 하니 우리가 예약한 사이트 쪽에는 여유 공간이 없으니 캠핑장 입구쪽 주차장 뒤에 잔디밭이 치라고 허락을해줍니다.




일단 밤이 깊어 간단히 돔텐트만 설치하고 잠자리을 청합니다.

한참자다 보니 주차장에 차한데가 시동을 걸어 놓고 끄질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시동을 끄지 않아 밖에 나가 보았더니 트럭 한대가 있는데 시동을 걸어놓고 그안에서 어떤 분이 주무시고 있더군요.

시동을 꺼달라고 이야기하니 시동을 껐다가 한참있다가 다시 시동을 걸더니 다른곳으로 가버립니다.

어쨓건 하루밤을 보내고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참 좋습니다.

 

우리가 위치한 곳은 정확히 이야기하면 캠핑장 밖입니다.



입구쪽에 이렇게 데크로 되어 있는 산책로도 있습니다.




캠핑장안도 깔끔하게 구획이 정해져 있습니다.



곳곳에 이런 정자도 있고요.



여기가 샤워장인데 깨끗하고 온수도 콸콸...



여긴 화장실이고요..



여긴 개수대 입니다.



개수대 뒷쪽으로 올라가면 넓은 운동장이 나옵니다.



운동장쪽에서 내려다 본 캠핑장 모습입니다.



요자리가 우리가 예약했던 자리...

이 분은 횡재했네요..



가을을 알리는 코스모스가 캠핑장 주변에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캠핑장을 한바퀴 돌고 와서 아침 준비를 합니다.



간단히 빵으로 아침식사를 합니다.

밖에나와서 아침을 빵으로 먹으면 집에서보다 더 많있는듯합니다.

아무래도 집에서 일어나자 마자 식사를 하는데 

캠핑장에선 움직이다가 식사를 해서 그런거 같습니다.



이제 캠핑장에서 나와 다음 목적지인 진도를 향해 출발합니다.

캠핑장 입구 도로로 나오니 저멀리 승촌보가 보입니다.



그리고 입구쪽 도로에서 바라본 캠핑장 전경입니다.

이제 승촌보를 멀리하고 나주를 거쳐 진도로 향합니다.



나주는 처음 가는건데 나주 안에도 저런 성문이 있네요.



나주 시내를 지나 진도로 가는데 도로표지판에 우항리 공룡유적지가 나옵니다.

원래 이곳은 계획에 없었는데 계획을 변경해서 이곳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넓은 공원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거대한 연못이 있는데 연꽃이 많이 있어 한여름에 오면 연꽃도 볼 수 있을듯 합니다.

저위에 있는 전시관을 갈 예정입니다.



드디어 전시관에 도착...

안으로 들어가면 공룡모양의 나무뿌리가 제일 먼저 전시되어 있습니다.



진품인지는 모르겠지만 다양한 공룡 화석모양의 흔적이 남아있는 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한쪽에는 인류의 조상이라고 알려진 네안데르 탈인, 호모에렉투스, 호모 사피언스등의 유골모형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한쪽 방에는 트릭아트 그림도 있습니다.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공룡뼈로 복원해 놓은 공룡뼈대가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공룡의 모형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한쪽 방에는 익룡 모형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벨로시랩터...

티라노보다 더 위험했을거라고 추측하죠..

쥐라기 공원에서도 이놈이 계속 괴롭히죠..



이건 어룡입니다.

어룡들은 엄청긴데 아직도 아마존에 가면 이놈들 사촌이 살아있다고 하죠..




전시관 위쪽에 조류관이 따로 있습니다.



안에 들어가면 조류 박재들이 있습니다.

위새이름은 잊어버렸고 아래새가 파랑새입니다.



여기가 제일 위쪽이라 여기서 내려다 보면 이곳 전체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조류전시관 뒤쪽으로 가면 어린이 놀이터가 있습니다.

이곳이 생각보다는 꽤나 넓어 하루종일 머물러도 지루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한참을 돌아 아래로 내려가면 이곳이 왜 공룡 유적지인지를 알 수 있는 곳이 나옵니다.



바로 공룡 발자국 유적입니다.

발자국을 보면 엄청 큰 공룡이 지나간듯...



그리고 그옆에 다른 유적들도 있는데 여기는 작은 공룡들이 지나간 곳입니다.






요건 익룡의 발자국입니다.

익룡발자국이 발견된곳은 그리 많지 않은듯 합니다.



이곳이 공룡 발자국이 발견된 이유는 밖으로 나와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곳은 퇴적층 지대입니다.

이렇게 드러난 퇴적층은 수백억년된것이니 모르고 지나면 그냥 흙이겠지만 알고 보면 참 신기한 곳이죠..



이곳 다른편에는 넓은 개활지가 있는데 옆에가 강이라 경치가 시원합니다.



한껏핀 코스모스가 가을임을 알려줍니다.




우항리 공룡유적지는 어린이들이 엄청 좋아하지만 어른들도 쉴수 있는 곳입니다.

시간되면 한번 가보시길..

이렇게 우항리를 관람하고 다음 여행지인 진도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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