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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th camping story 칠갑산 자연휴양림 (2013.09.14-09.15)

캠핑후기

by 파란창 2013. 10. 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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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th camping story 칠갑산 자연휴양림 (2013.09.14-09.15)







추석을 맞이하여 이번에는 성묘가는 김에 캠핑을 하려고 계획했습니다.

아버지 산소는 금강 휴계소 근처에 합금리라는 곳에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캠핑하는 지수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입니다.

원래는 금요일 밤에 출발해서 옥천근처에서 1박하고 토요일 새벽 용암사에서 일출을 보고 산소에 들러 성묘하고 천안 서곡야영장에서 1박하는 일정을 잡았습니다.

일단 서곡야영장은 예약을 했는데 옥천근처 캠핑장을 정하는게 조금 어려워서 고민을 했습니다.

일단 용암사에서 가까운곳은 장천저수지 부분에 최근에 개장한 캠핑장이 있는데 여기는 가격이 너무 사악해서 패쑤~ 

1박에 4-5만원...

그래도 가는사람이 괘 되는듯...

다른 후보지는 장령산 자연휴양림...

장령산 자연휴양림은 검색해보시 평가가 꽤 좋은곳인데 성수기 외에는 야영장을 운영안한다고....

하루 이틀, 장소를 잡지 못하고 여기저기 알아 보고 있었는데 일기예보에 금,토 비가 온다고 합니다.

그것도 많이 온답니다.

비가 많이 오는데 한곳에서 2박하면 모를까 어짜필 일요일 아침에 일찍 돌아오기 위해 가능하면 윗쪽에 머물러야 하기 때문에 토요일은 다른곳으로 이동해야하는 상황이라 

어쩔수 없이 금요일 캠핑은 안하기로 결정합니다.

토요일도 비가 올것같아 가능하면 데크가 있는곳을 알아보니 사흘전인 수용일에도 칠갑산 자연휴양림에 자리가 있어 이곳을 제빨리 예약합니다.


토요일 아침 비가 많이 와서 점심을 조금 일찍먹고 천천히 집을 나섰는데 비가와서 그런지 생각보다 차가 안막힙니다.

생각보다 안막히는게 아니고 전혀 안막힙니다.

산소에 들러 성묘하고 산소를 가끔 돌봐두시는 이장님 댁에 잠깐 들러 인사하고 목적지인 칠갑산휴양림으로 이동합니다.

국도를 타고 갔더니 시간이 제법 걸립니다.

칠갑산 휴양림 도착하기 전에 천장호가 있어 이곳을 잠시 둘러봅니다.



청장호 출렁다리는 예전이 1박2일 촬영할때 나왔던곳...

그래서 제법 알려져 있는지 많은 사람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꾸준히 오고 갑니다.



주차장에서 출렁다리까지 가는 길은 양쪽에 가로수가 조성 되어 있습니다.



칠갑산이란 노래 때문인지 콩밭매는 아낙네 동상이 있습니다.

그 노래에 나오는 칠갑산이 이곳이죠..



가로수 길을 가다 보면 멀리 청장호 출렁다리가 눈에 들어옵니다.




출렁다리 입구 입니다.

교각이 고추로 되어 있습니다.

이곳이 고추로 유명한 청양군이라 고추로 교각을 만들었습니다.



청양은 고추가 유명하지만 구기자도 유명한가 봅니다.

고추 앞에 있는 과일은 구기자 입니다.




다리위를 걸어 보면 출렁다리라 출렁거리기는 합니다.

겁많은 사람은 조금 어려워 하기도 합니다.



다리 건너 편에는 천장호 주변을 산책할 수 있는 트래킹 코스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면 용과 호랑이의 상이 있는데 모습이 약간은 과장되어 보입니다.




칠갑산 지명의 유래와 천장호와 관련된 용과 호랑이이 전설이 적혀 있습니다.




천장호에서 나와 칠갑산 휴양림을 향합니다.

칠갑산 휴양림에 도착하니 관리실에는 아무도 없고 휴양림 안내도를 보고 야영장을 찾아 갑니다.



휴양관은 입구 바로 앞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칠갑산 휴양림 야영장 모습입니다.

사진찍은곳 좌측이 우리사이트 인데 너무 늦게 도착해 텐트치고 나니 어두워지고 또 칠갑산 천문대를 가야되서 우리 사이트 사진은 없습니다.

국립휴양림이 아니라 그런지 바닥에 텐트를 설치한 집도 여러곳 눈에 띄입니다.




야영장 바로 뒤쪽에 사방땜이 있어 여름에 아이들 물놀이에는 최고인듯합니다.



개수대와 화장실은 야영데크 1번쪽에 가까이 있는데 저희는 10번 데크라 조금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요즘 어디가나 그렇듯이 개수대와 화장실은 깨끗합니다

계수대는 온수는 안나옵니다.





샤워실도 좋습니다면 여기도 온수는 안되는걸로...



칠갑산 휴양림도 나름 쉬기에는 충분한 곳인거 같습니다.



사이트만 구축하고 저녁도 못먹고 바로 칠갑산 천문대로 향합니다.

칠갑산 천문대는 칠갑광장휴계소에 차를 주차하고 약 10분정도 걸어 올라가야합니다.

칠갑광장휴계소에는 조선의 마지막 선비로 불리우는 최익현선생의 동상이 있습니다.

의병활동하기 전까지 최익현선생이 이곳 청양에서 머물렀다고 합니다.

청양에 있는 모덕사가 최익현선생의 위패를 모신곳이라고합니다.






여기가 칠갑산 천문대입니다.




천문대안에 들어가면 우주에 관한 다양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1박2일 촬영이후 많이 알려져서 그런지 관람객이 생각보다는 많았습니다.




먼저 한쪽상영관에서는 우주생성과 별에 대한 동영상을 관람합니다.

이거 한번 볼만합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면 참 좋을듯..





한쪽 상영관에서는 3D 에니메이션을 보여주는데 이 역시 우주에 관한 것으로 볼만합니다.

두편의 동영상을 시청한 후에 천문대 위쪽에 설치된 망원경으로 별을 관찰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합니다.

천체 관측이 기상조건에 매우 민감한데 전날까지 비가 와서 천문대를 갈까 말까하다가 다행이 당일 날이 개어 방문했으나 달도 떠 있고 공기중에 수분이 많아 천문관측의 최적의 조건은 아니였습니다.

천문대 직원이 여름하늘 별자리에 대한 설명과 여름철 대표적인 별자리인 견우, 직녀성에 대한 설명 후 망원경을 통한 천체 관측을 하였습니다.

아쉽게 성운을 관찰할 수는 없었고 달표면과 별자리 몇개를 관찰했습니다.



천문대 2층에는 우주복 모양이 있고 한쪽에는 세종시대때 천문학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천문대 관측 후 시간이 늦어 다시 야영장에 돌아와 저녁을 먹고 하루를 정리합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어제 못찍은 야영장의 시설들 사진을 찍고 짐을 정리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나중에 안사실이지만 하도 급하게 철수하는라 릴렉스 체어하나를 놓고온듯...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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