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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th camping story 중미산 자연휴양림 (2013.08.31-09.01)

캠핑후기

by 파란창 2013. 10. 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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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th camping story 중미산 자연휴양림 (2013.09.07-09.08)





휴양림만 찾아 돌아다니는 휴양림투어를 작년부터 시작했는데 국립휴양림이 참 많고 곳곳에 있어 가보진 못한 곳이 참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경기도에 있는 휴양림은 예약이 너무 어려워 가지 못했는데 지난번 유명산이 처음이었고 이번에는 중미산 휴양림이 예약되어 중미산으로 향합니다.

중미산은 유명산하고 아주 가까이 있습니다.

원래 집사람이 토요일만 예약했는데 제가 금요일을 예약하러 들어갔더니 자리가 없어 옆자리를 예약하고 집사람이 예약한 자리는 대기 예약을 걸었습니다.

다행히 몇일전에 대기예약이 예약으로 바뀌어 먼저 제가 예약한 자리는 예약하고 집사람이 예약한 자리에서 2박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금요일 퇴근해서 아들 녀석 학원 마칠때 학원 앞에가서 8시에 픽업해서 중미산으로 출발합니다.

서울시내는 역시 막힙니다.

서울시내를 가로질러 양평쪽을 거처 중미산에 도착하니 10시 10분전... 휴양림 입장시간인 10에 늦지않게 도착했습니다.


밤에 도착해서 텐트만 치고 바로 취침...


어제 밤에는 저위에 있는 관리사무소에서 첫날 제 이름으로 예약한 것만 확인했기 때문에 다음날 아침 다시 입구 관리소에 찾아가 토요일 예약사항을 체크하고 돌아옵니다.



저위에 



아침은 맛있는 빵으로 여유있는 아침을 즐겨봅니다.



저희 사이트 입니다.

오랜지로 깔맞춤했습니다.

텐트는 여름 한 계절만 사용할 요량으로 저렴한거 장만했는데 가격대비 대 만족...

3인용인데 180x210이라 약간 좁기는 한데 가격도 저렴하지만 무게가 2.6kg이라 백패킹용으로 적합합니다.



타프는 스타루스에서 나온 솔로타프II

처음에 와인칼라를 주문했는데 인터넷상으로 보는 색과 실제 받은 색이 차이가 있어 반품하고 오랜지로 주문..

텐트와는 색이 딱 맞습니다.



2야영장의 화장실..



관리는 잘되어있는 편인데 시설이 조금 오래되었는지 조금 부실합니다.



특히 개수대가 좀 부실합니다.

크기도 작고 그냥 손씻을수 있는 정도..

중미산에서는 개수대에서 세면과 양치질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개수대 입니다.




저희가 예약한 곳은 2야영장의 214번 데크인데 약간 윗쪽에 위치해 있어 짐을 조금 나르는 수고를 해야합니다.



저 사이트가 약 3층 정도 구조로 되어 있는데 뒤에 빨간 타프가 있는곳이 3층에 해당합니다.

근데 저사이트는 독립적으로 되어 있어 백패킹식으로 오시는 분들한테는 정말 좋습니다.

사이트도 넓고요..

저희사이트는 213과 딱 붙어있습니다.



사진에 보시면 차옆에 있는 사이트가 1층정도에 해당하는 사이트 입니다.



그리고 개울 반대편에도 사이트들이 설치되어 있는데 여름에는 저사이트가 인기가 좋습니다.



이번 캠핑은 힐링이기 때문에 멀리 돌아다니지 않고 캠핑장에만 있었습니다.

그래도 캠핑장에 하루 종일 있기는 지루해서 나혼자 중미산을 오르려고 젤 위로 올라가 큰길을 따라 중미고개쪽으로 갔습니다.

중미고개를 오르다가 보면 보이는 중미산 천문대...




그리고 중미산 고개 정상도착하기 전에 내려다보이는 경치...

경기도지만 강원도 산골짝에 와 있는 느낌입니다.



중미산 고개 정상에 도착했는데 여기서 중미산으로 오르는 길이 없습니다.

중미산 정상을 오르려면 중미산 휴양림 제2매표소에서 올라가야 됩니다.

중미산 등반은 포기하고 내려오는데 길가에 벌집이 있네요..

저걸 떠가다 벌통에 넣으면 양봉도 가능할듯...



다시 정상에서 내려와 돌아오는 길에 본 중미산 휴양림 숲속의 집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제3야영장...

제3야영장은 거의 오토캠핑장과 유사합니다.

바로 옆 주차가 가능합니다.



화장실도 새로 지었는지 무척 깨끗합니다.



그런데 변기만 있고 세면대는 없습니다.

수도꼭지는 있습니다.



3야영장 개수대 입니다.



확실히 3야영장이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깔끔합니다만 그늘은 적습니다.



3야영장 한편에는 사방땜이 있어 물놀이 하기는 좋습니다.



3야영장쪽에 휴양림 산책로가 입구가 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대부분 휴양림이 그렇듯이 멋진 숲이 나타납니다.







가다 보면 간간히 쉬어갈 수 있는 쉼터도 나옵니다.




밧줄을 잡고 내려가야 하는 급한 경사로도 있습니다.



다시 우리사이트로 돌아와 조금 쉬다가  저녁으로 고기를 구워먹습니다.


저녁먹고 잠시 쉬는데 어디선가 장수하늘소가 날라옵니다.

손으로 잡고 있어도 안날가 가네요...

사진 몇컷 찍고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줍니다.



밥먹고 캠핑장 야경도 몇컷 촬영해 봅니다.




다시 돌아와 자리에 누워 하늘을 보니 하늘에 별들이 초롱초롱 많이도 떠 있습니다.

별을 보면 잠시 쉬다가 잠자리에 듭니다.



다음날 여느때와 같이 아침 일찍 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는데 산아래 운해가 끼어 있습니다.

아주 멋진 운해는 아니지만 오래만에 보는 운해입니다.



9월 캠핑하기 정말 좋은 계절에 중미산에서 2박3일을 보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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