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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th camping story 통고산자연휴양림, 분천역, 철암역 (2013.08.16-08.17) Part 2

캠핑후기

by 파란창 2013. 9. 28.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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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th camping story 통고산자연휴양림, 분천역, 철암역  (2013.08.16-08.17) Part 2


통고산 자연휴양림에 들러 간단히 사이트 구축 후 통고산에서 그리 멀지않은 분천역을 향합니다.





불과 몇달전만 해도 하루 열명남짖 철도를 이용하던 분천역은 V-train 개통후 관광객이 몰리면서 분천역입구에는 이런 먹거리 장터가 생겼습니다.



분천역이 V-train 시발점으로 바뀐후 무궁화호화 새마을호도 이곳에 정차를 합니다.

분천역은 아주작은 간이역이기 때문에 승강장으로 마음대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지난번 관찰카메라 24시에도 이곳이 나와서 사실은 알게된곳입니다.

여기 역장님 참 친철하십니다.





철도 여행을 안하시더라고 이곳에 오면 자전거를 빌려 승부역으로 가는 협곡을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최근에 백두대간 협곡열차인 V train이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V train은 분천역에서 철암역까지 27.7km를 운행하는 관광열차로 백두대간 협곡을 지나는데 이 구간은 차로갈 수 없는 곳입니다.

특히 분천역 다음에 있는 승부역은" 하늘도 세평이요 꽃밭도 세평" 이라 말이 있듯 우리나라에서 가장 작은 간이역이며 오지 마을입니다.




열차를 타고 승부역으로 가면 이런 멋진 협곡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울진, 봉화쪽의 산들은 대부분이 금강소나무입니다.

멋진 단풍이 들지는 않습니다.

차에 타기전에 역장님하고 몇마디 나누었는데 V train은 겨울에 눈왔을때가 절경이라고 그때 다시한번 오라고 합니다.

기회가 되면 겨울에 대시 가보는걸로...



철암역에 도착하면 가장먼저 눈에 띄는게 석탄입니다.

철암역 뒤에는 아직도 야산에 적재되어 있는 석탄이 보입니다.

철암역은 태백시에 속해있습니다.




다시 분천역으로 돌아갈때 까지 시간이 많기 때문에 태백시의 일부관광코스를 둘러보기로 합니다.

전에 태백산국립공원내에 위치한 석탄박물관은 관람을 했기때문에 패쑤~~

태백에도 볼거리가 꽤 있습니다.

이걸 다 둘러볼 시간은 되지 않기 때문에 가까이 있는 검룡소와 자연사박물관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자연사 박물관은 검룡소에서 한 정거장 떨어져 있어 검룡소를 본 후 걸어가도 됩니다.



일단 철암역앞에서 버스를 타고 검룡소로 갑니다.

참고로 태백시티투어는 5000원입니다.

시간이 많이 있으면 이걸 이용하는게 훨씬 유리합니다.

아 그리고 여기 버스는 서울교통카드와 호환이 되지 않습니다.




버스로 약 10분정도 가면 검룡소가 있습니다.

검룡소는 딱히 이게 다입니다.

그래도 큰 바위에 구멍이 자연적으로 형성되어 그사이로 물이 흐르고 작은 연못이 생긴걸 보면 참 신기하긴 합니다.

한쪽에 바위 구멍으로 통해 사람이 다닐 수 있는 길도 있습니다.

저 구멍을 통해 위로 올라가면 고생대 박물관이 있는데 시간을 보니 별로 구경할 시간이 없어 다시 철암역으로 돌아가 근처를 둘러보기로 합니다.




철암역으로 돌아오는 길에 건널목에서 만난 석탄수송 열차...



철암역에 다시 돌아와서 철암역 근처를 둘러 봅니다.

철암이라는 마을이 옛날 탄광촌으로 탄광촌의 애환을 적어놓은 벽화가 눈에 띕니다.






철암역위에 철암시장이 있고 비교적 철암에서 번화한 곳인데 60년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시간이 멈춘듯한 풍경을 보여줍니다.


철암역 한쪽에는 선탄장이 있습니다.

영화 주먹이 운다의 촬영장이기도 했던 곳입니다.








조금더 걸올라가면 철암시장이 나옵니다.


옛날 전통재래 시장인데 상점의 절반이상이 문을 닫아 조금은 쓸쓸합니다.



철암역근처 마을을 돌아다니다 보면 벽화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철암시장끝에서 우측언덕을 돌아 올라가면 작은 마을이 있는데 이곳에도 탄광촌의 애환을 담은 그림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아주 오래된 달동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철암의 석탄산업이 기울면서 더이상의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아 마을도 그시대에 머물러 있는것 같습니다.


이마을 언덕에서 내려다 보면 철암역 석탄장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연탄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철암역 건너편에 놓여 있습니다.



마을을 한바퀴 돌고 오니 어느덧 돌아갈 시간이 되어 다시 철암역안으로 들어가 열차를 기다립니다.






저기 오는 열차는 O-train으로 새마을열차입니다. 

저 열차를 타고 분천역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열차안에는 기관차 앞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하여 밖에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다시한번 협곡의 모습을 담아 봅니다.




다시 철암역에서 통고산 휴양림으로 돌아와 하루를 보내고 이게 마지막 여행지인 청태산을 향해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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