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83th camping story 소백산 삼가야영장, 안동, 병산서원 (2013.08.14-08.15)

캠핑후기

by 파란창 2013. 9. 15. 22:04

본문

83th camping story 소백산 삼가야영장, 안동,  병산서원 (2013.08.14-08.15)


2013년 여름 두번째 휴가를 떠나 봅니다.

지난번엔 지리산과 덕유산 휴양림에서 3박하며 여름휴가를 마치고 돌아왔고 광복절이 샌드위치 연휴라 2차 여름휴가 계획을 잡았습니다.

원래 계획은 신불산 휴양림에 머물며 부산도 방문해 볼 예정이였으나 신불산 휴양림 예약하기가 참어렵더군요..

그래서 대신 예약한 곳이 칠보산과 통고산 휴양림입니다.

영덕과 울진에서 가까운 휴양림인데 대학교때 동해안을 따라 여행한적은 있지만 특별히 이곳에 머무르지를 않아 사실 별로 가보지 못한 곳 입니다.

일단 두군데는 예약이 되었지만 토요일이 예약이 안된 상태라 황정산, 청옥산, 청태산, 좀 멀지만 오서산 등을 대기예약했습니다.

이중 가장먼저 황정산이 예약이 되었고, 다음은 청옥산, 그다음은 청태산 순으로 전부 연락이 왔습니다.

그중 선택한곳은 청태산입니다.

청옥산, 황정산도 좋지만 두군데는 일요일에 교회에 가기가 어려워 포기하고 최종적으로 청태산을 예약합니다.

오서산은 청태산 가지 바로 이틀전에 연락이 왔네요.

3일간의 일정이 확정되었는데 15일에 출발하면 너무 막히고 첫번째 숙박지가 칠보산인데 서울에서 가기는 길이 좋지 않아 5시간 이상 가는곳이라 하루전에 출발해서 중간쯤에 머물고 이동하기 위해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소백산 국립공원 야영장인 삼가 야영장을 들어가보니 자리가 2개정도 남아 있어 그중 한자리를 예약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소백산 삼가야영장, 칠보산, 통고산, 청태산휴양림으로 이어지는 4박5일의 여행이 되었습니다.


14일 회사에서 6시에 퇴근해서 집에 돌아와 간단히 저녁을 먹고 짐을 싫고 소백산으로 향합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휴일전 서울시내는 참으로 많이 막힙니다.

그래도 서울을 벗어나니 길이 뻥뚤려서 소백산까지 어렵지 않게 도착했습니다.

그래도 워낙 늦게 출발해서 소백산에 도착하니 11시가량 되었습니다.





어짜피 이곳은 잠시 머물곳이기 때문에 간단히 돔텐트만 설치합고 잠을 청합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캠핑장을 한번 둘러봅니다.

삼가야영장은 b1-b11 까지만 차를 옆에 댈 수 있고 나머지는 짐을 옮겨야합니다.

오토캠핑장인데 조금은 불편합니다.

저희가 머문곳은 b13  인데 좌측주차장에서 그리멀지는 않습니다.



국립공원 입장료가 인상되었습니다.

제가 예약할때는 12,000원이였는데 16,000원으로 올랐네요.



여기 탐방지원센타가 관리실입니다.



관리사무소 옆에 세면장이 있습니다.

특이하게 여기는 세면전용 세면대도 따로 설치되 있습니다.



안쪽에 있는 샤워장입니다.



화장실도 깨끗합니다.




특히 개수대는 국립공원중 최고...





아침에 일어나니 날이 참 좋습니다.

야영장 앞쪽에 주차장 모습입니다.

요쪽사이트만 사이트 옆 주차가 가능합니다.



캠핑장 중간에 작은 개울이 있어 차가 진입할 수 없습니다.



삼가야영장은 사이트 앞에 예약자 이름과 일시를 써놓은 말뚝이 있어 자리를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전기사용도 가능하고요.. 저흰 여름에는 전기사용을 안합니다.




중요한건 여기 사이트중에 아래 사진과 같은 대형 데크 사이트가 있습니다.

비올땐 이곳을 예약하면 정말 좋을듯...



한쪽에 자리 잡은 사이트인데 노란 노스피크 텐트가 참 이쁘서 한컷.. 



커피와 빵으로 아침을 간단히 해결하고 철수 준비를 해서 다음 목적지인 칠보산을 향해 출발합니다.




소백산을 나와 칠보산으로 가려면 봉화를 지나 울진을거쳐 동해안을 따라 내려가는 길이 가까운 길인데 네비에 칠보산 휴양림과 가까운 영덕항을 입력하니 안동쪽으로 길을 안내합니다.

어짜피 봉화쪽을 돌아올때 지나는 길이라 안동쪽으로가서 안동을 둘러보고 칠보산으로 여정을 잡아봅니다.

일단 안동톨게이트를 나가 스마트폰 어플로 검색하는 주변에 한지공예전시관이 있어 이 곳을 보기로 합니다.

그리고 이곳이 하회마을하고 멀지않아 하회마을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부용지와 병산서원도 둘러보기로 합니다.

안동하회마을은 지난 가을에 들른곳이라 이번에는 방문하지 않고 지난번에 놓친 부용대화 병산서원만 보고 다시 영덕으로 가는 일정을 잡았습니다.


안동 한지공예전시관은 안동 톨게이트에서 하회마을쪽으로 가다보면 우측에 있습니다.

전시장에는 다양한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한지로 만든 나비, 지갑. 탁자등 매우 다양합니다.

한지 특유의 성질인지 일부러 저런 색을 쓴건지 파스텔톤 색상이 참 이쁩니다.












전시장 옆에는 한지 공장이 있는데 한지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단체 견학도 하는듯 합니다.





한지마을에서 나와 안동하회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부용대에 올라 봅니다.

지난번 안동하회마을에 갔을대 하회마을 건너편에 깎아지른듯한 절벽이 있는데 거기 사람들이 올라가 있는것이 보였는데 그곳이 부용대 입니다.

부용대 입구에 도착하니 방송촬영차들이 와 있습니다.

뭔가 촬영이 있는듯합니다.



부용대 정상에 오르니 안동하회마을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무슨 공사를 하는지 하회마을 앞의 모래사장에 구조물들이 있습니다.

저것만 없으면 참 멋진 사진이 되었을텐데하고 아쉬움을 다래봅니다.



부용대에 촬영온 팀은   MBC   투윅스 팀입니다.

이준기가 류수영에게 쫒기다 마지막에 총에 맞고 낭떨어지로 떨어지는 씬을 촬영중이더군요.

원래 이런거 못찍게하는데 몰래 찍어봤습니다.




여기서 김소연씨도 만나 휴대폰으로 같이 사진도 찎었습니다.

김소연씨 정말 이쁘고 친절하고 

아들놈이 갑자기 김소연씨 팬이되어 버렸습니다.


부용대에서 바라본 하회마을은 참으로 멋집니다.





하회마을에서도 이곳으로 배를타고 건너올 수 있습니다.

하회마을에 배는 곳이 보이시죠?

저기서 배를 타면 아래사진 좌측에 있는 모래사장까지 올 수 있습니다.

저아래서 옆으로 올라오는 계단이 있습니다.



계단을 통해 올라오면 이곳이 나오는데 이곳은 화천서원입니다.

지방 문화재로 지정된 곳인데 강당과 주청을 제외하고는 1996년에 복원된곳 이라고 합니다.



불행히도 잠겨있어 내부는 볼 수 없었습니다.

이 화천 서원 우측으로 부용대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부용대에서 내려와 병산서원을 향합니다.

원래 안동에서 보려했던곳은 이 병산 서원입니다.


병산서원은 조선시대 5대 서원으로 불리우는 매우 중요한 서원입니다.

우리나라 서원을 몇개 역어서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그 서원중의 하나가 병산서원입니다.

광복절에 찾아가 병산서원은 아마도 사계절중 병산서원이 가장 이쁜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대부분 봄에 꽃이 필때 건물들이 꽃과 더불어 아름다운데 병산서원은 배롱나무가 많습니다.

이 배롱 나무가 여름에 피는데 배롱나무와 병산서원의 멋스러움이 어울려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병산서원은 서애 유성룡 선생이 풍산에 있던 풍악서당을 이곳으로 옮기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신문입니다.

저 안에서 제를 드리던 곳인데

내부는 볼 수 없었고 특이하게 기둥아래를 보면 팔괘가 그려져 있습니다.

부정한것을 접근을 막기위해 팔괘를 그려 넣은듯 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물인 입교당입니다.



그리고 병산서원에서 좀 독특한 건물인 만대루...

대부분의 행사가 이곳에서 이루어졌으리라 생각되는 아주 넓은 마루 입니다.




이곳이 유성룡선생의 위폐를 모신 존덕사 입니다.





입구 옆에는 작은 연못이 있는데 배롱나무와 연꽃이 같이 피워있어 소박한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병산서원은 내부의 건물도 소박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지만 대분밖도 참 멋진 풍광을 보여 줍니다.

가운데 나무 있는 곳으로 작은 길이 있는데 저기로 걸어가면 안동 하회마으로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병산 서원 바로 앞에는 강이 흐르고 있고 모래사장도 매우 넓습니다.




병산 서원은 서원자체가 가진 아름다움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서원입니다.

병산서원은 배롱나무에 꽃이 필때가 가장 아름다운것 같습니다.

배롱나무에 꽃이 필때 시간이 나시면 이곳을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안동 여행을 마치고 대게의 고향 영덕으로 향합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