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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th camping story 통고산자연휴양림, 울진, 불영계곡 (2013.08.16-08.17)

캠핑후기

by 파란창 2013. 9. 2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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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th camping story 통고산자연휴양림, 울진, 불영계곡 (2013.08.16-08.17) Part 1



칠보산 휴양림에서 하루를 머물고 이번에는 바로위 울진에 위치한 통고산 자연휴양림으로 향합니다.

통고산으로 가기전에 울진에 위치한 관동팔경중의 하나인 월송정을 방문해 봅니다.



월송정에 올라 동해를 내려다 보니 생각보다는 경치가 단조롭습니다.

월송정이란이름 답게 주위를 소나무가 감싸고 있습니다.

그래서 동해바다가 많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월송정 안에는 많은 현판들이 있습니다.





월송정은 신라시대때 화랑들이 수련을 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정자의 단청과 같이 동해를 바라보니 조금 느낌이 다르게 보입니다.




월송정에서 나와 통고산 휴양림을 가려면 불영계곡을 따라 올라가야합니다.

부영계곡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중간에 불영 휴계소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캠핑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여기서 조금더 올라가면 불영사가 나옵니다.



불영사 입구에서 조금 걸어 가면 불영계곡도 볼 수 있습니다.

한여름이라 조금은 덥습니다.

이날도 울진은 폭염 경보...





계곡을 지나 소나무숲을 지나면 불영사가 나옵니다.




불영산는 다른 절과는 달리 입구에 커다란 연못이 있어 마치 한국의 정원을 보는듯한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불행히도 대웅전은 보수중이라...

이 대웅전 건물이 보물 1201호 입니다.

다른 사찰의 대웅전에 비해 규모는 조금 작은듯 한데 지붕선이 참 이쁜 건물입니다.





이 응진전이 보물 730호 입니다.



불영사에는 영산회상도라는 그림이 있는데 (보물1272호) 대웅전 안에 있는지 보지는 못했다.






다른 절과는 사뭇 다른 느낌인데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불영사는 비구니 절이라고 합니다.



불영사에서 돌아나오다 보니 큰 나비가 나무에 붙어 있습니다.



저게 전부 나비 입니다.

사람이 다가가도 도망가지 않습니다.



불영사에서 나와 통고산 휴양림으로 가다 보면 사랑바위를 볼 수 있습니다.

뒤에서 보면 남녀가 서로 어깨를 감싸 안고 있는듯한 모습의 바위 입니다. 

사랑바위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습니다.

부모를 잃은 천애고아  오누이가 서로 의지하면 약초케는  일로 연명을 하는데 

어느날 꿈속에 신령이 나타나하늘에  계신  옥황상제깨서  불영사  계곡에 자생하는 삼지구엽초를구하고자하니  

산양들이 뜯어 먹어서 사람손이  닿지않는  아주  높은 절벽 위에에만 있으니 구해온다면 큰상을 내리겠다 고 합니다. 

사흘동안 정성것 기도를 드린 오누이는 절벽에 올라 천신만고 끈에 삼지 구엽초 를 발견 하게 됩니다 .

너무 기쁜나머지 팔을뻗다가 오빠가 실수로 벼랑에 떨어져 죽고 말았죠.

 누이는 사흘밤낫을 슬피울며 통곡 하다가 마침내 뒤따라 절벽아래 로 뛰어내리고 말았다는  

그뒤로 계곡에서울는 누이동생의 애절한 통곡소리가 하늘에 닿아 신령님이 두남녀를 바위로 변하게 하여 평생 떨어지지 않고 포옹하며 살도록하여였다고 합니다. 

그후 사랑하는 사람이  이곳에서 소원을  빌면 반드시 사랑이 이루어 지고  이별이 없다고합니다. 

또한 이곳에서 생산된 삼지  구엽초 를 다려먹으면 귀한자식을  얻고 부부간이  금술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천은사에서 나와 통고산 휴양림 근처에 오니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입니다.


다음 목적지는 분천역인데 시간이 남아 휴양림을 먼저 들러 텐트를 설치하고 점심도 해먹습니다.

휴양림에 가면 항상 휴양림 입구의 관리소 사진을 찍은데 통고산은 입구 관리소 사진이 없네요.




입구에서 조금 올라가면 제1 야영장이 나옵니다.


제1야영장은 이런 구름다리를 건너가야 됩니다.




1야영장은 쭉쭉뻣은 전나무 아래 조성되어 있어 그늘이 아주 좋습니다.




1야영장에 있는 샤워장입니다.

온수는 안되는걸로...




그리고 1야영장 개수대 입니다.



우리가 머물곳은 바로 이곳 3야영장 304번 데크 



우리사이트 입니다.

주변 공간이 작아 렉타를 조금 어정쩡하게 설치 했습니다.



길 바로 옆이라 조금만 짐을 옮기면 됩니다.



3야영장에는 화장실과 샤워장이 없고 2야영장의 샤워장과 화장실 개수대를 이용해야하는데 그리 멀지는 않습니다.



시설은 조금 오래되 보이는데 비교적 깨끗합니다.




여기가 개수대 인데 잘보시면 정수기가 있습니다.

통고산은 수질검사에서 불합격했기 때문에 정수기가 있습니다.
먹는물은 정수기에서 나온물로하시고 설것이는 그냥 하셔도 됩니다.




여기가 2야영장 입니다.

2야영장은 평평하지는 않지만 주위에 개울이 있어 물놀이하기가 매우 좋습니다.




물놀이하기는 2야영장이 제일 좋은것 같고 전체 휴양림중에서도 물놀이하기는 매우 좋은 축에 듭니다.

그래서 그런지 물놀이하는 아이들이 꽤 많습니다.



2야영장 한쪽에 바베큐장이 있습니다.



모든 휴양림이 그러하듯이 통고산에도 산책로가 있습니다.

약 30분가량이면 한바퀴를 돌 수 있습니다.





통고산뿐아니라 이곳 울진은 금강송 군락지로 매우 유명합니다.

산책로 말고 통고산 등산로로 가시면 멋진 금강속 군락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산책로에도 금강송들이 많이 있습니다.



통고산 산책로는 매우 경사가 급한곳이 많이 있습니다.





통고산에서 저녁은 돼지 목살을 숯불에 구어먹었습니다.

숯불 사용여부는 휴양림마다 다른데 통고산은 숯은 혀용됩니다.

휴양림에 가기때문에 숯을 준비 안했는데 숯사용이 가능하다고 하여 밖에나가 숯을 사려고 했는데 휴양림에서 가까운 슈퍼마켓까지 거리도 괘 되는데 옆집분이 남는 숯이 있다고 주셔서 고맘게도 나가는 수고를 덜었습니다.

하야간 숯을 주신 이름도 모르는 이웃캠퍼분께 감사드립니다.


통고산 휴양림은 분천역과 매우 가까이 있습니다.

분천역은 최근 개설된 V 협곡열차의 출발역입니다.

이 V 열차를 타면 태백의 철암역으로 갈 수 있습니다.

분천역과 철암역은 Part2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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