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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nd camping story 지리산 노고단, 덕유산 자연휴양림 (2013.07.30-07.31)

캠핑후기

by 파란창 2013. 9. 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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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nd camping story 지리산 노고단, 덕유산 자연휴양림 (2013.07.30-07.31) 



지리산 휴양림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고 아침먹고 철수를 합니다.

이번에 갈곳은 덕유산 휴양림...

덕유산 휴양림과 지리산은 거리가 꽤 멀리 떨어져 있어 덕유산을 가기 전에 어제 못본 노고단을 올라가보기로 합니다.

지리산 휴양림에서 철수한 후 노고단으로 향하는데 덕동자동차 야영장 근처에 오니 또 폭우가 쏫아집니다.

참 날도 않좋은데 요리 조리 비를 안맞고 잘도 피해다닙니다.

노고단에 오르기 위해 성삼재 휴계소에 차를 세워둡니다.

다행이 오던 비는 멈추어서 비는 오지 않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아직 차는 많지 않습니다.

성삼재 휴계소는 온통 안개(안개라기 보다는 운무죠)에 덮혀 10미터 앞도 잘 안보입니다.




이곳 성삼재 휴계소가 차로 갈수 있는 노고단과 가장 가까운곳입니다.

여기서 노고단까지 약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면 갈 수 있습니다.

노고다 고개까지 약 2.4 km 라고 나와 있는데 곳곳에 지름길로 갈 때 거리입니다.

참고로 노고단 바로 아래인 노고단 고개까지는 아무나 갈 수 있지만 노고단은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해야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 성삼재를 지나쳤지만 그냥 내려온 이유입니다.

노고단 가실분들은 꼭 예약하세요.



입구에 반달곰 사진이 있는데 여기는 포토존이 아니고 깡통같은거 버리는 곳입니다.



노고단을 오르는길은 경사가 심하지 않아 초심자도 등반할 수 있습니다.



노고단 고개를 지나면 천왕봉도 갈 수 있습니다.



평평한 길을 가다 보면 이런 샛길이 나옵니다.

지름길이죠..



지름길은 조금 경사가 있는데 그리 길지 않기 때문에 갈만합니다.




첫번째 지름길을 올라 조금만 가면 지리산 대피소가 나옵니다.

여기서 식사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성삼재에서 가는분은 거리가 별로 안되지만 화엄사에서 여기까지 올려면 시간이 꽤 걸립니다.





내부에 있는 취사장입니다.



옆에 매점도 있어 간단한 음료나 라면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매점 옆쪽에 지름길로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저희가 도착했을때는 안개나 너무 짙어 보질 못했 편안한 길로 돌아갔습니다.



가는 길에 심심해서 길가에 핀 꽃들을 찍어 봅니다.







드디어 노고단 고개에 도착했습니다.

노고단 고개에도 이런 돌탑이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아무나 올라올 수 있는 곳이고  여기부터 노고단 까지는 데크 길을 따라 올라가는데 사전 예약한 사람만 갈 수 있습니다.

입구에서 예약자 명단을 확인하고 올려보내 줍니다.



가는길에 핀 야생화도 찍으면서 올라갑니다.





드디어 노고단 정산입니다.

여기가 1440 m 입니다.

집사람이 아마 우리나라 산중에서는 가장 높이 올라온 곳 일겁니다.



노고단 정상에는 노고단 고개보다 훨씬 큰 돌탑이 있습니다.

노고단 정상에서 멀리 청왕봉도 보고 사방을 둘러 보고 싶었으나 운무가 심해 한치 앞도 볼 수 없어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이제 지리산에서 내려와 덕유산으로 향합니다.

덕유산 휴양림에 도착하니 재법 날씨가 좋습니다.




휴양림 야영장에 도착하니 생각한것 보다 숲이 너무 좋습니다.

쭉쭉뻗은 고목들 사이에 데크가 놓여있는데 정말 너무 맘에 드는 곳입니다.



사이트 구축하고 아직 점심을 못먹은 상태라 꽁치 찌개와 두부를 부쳐서 점심을 해결합니다.




점심을 먹고나니 갑자기 폭우가 내려옵니다.



폭우가 쏟아지니 할일도 없고 맛있는 커피 한잔을 끓여 봅니다.

전에는 드리퍼를 가지고 다녔는데 요금은 비알레띠 커피 포트를 주로 이용합니다.

커피 추출법은 먼저 아래 쪽에 물을 부어줍니다.

안쪽에 있는 눈금선까지 부어 주면 됩니다.



물통위에 커피를 꼭꼭채워 넣습니다.

가능하면 꼭꼭 채워주는게 좋습니다.



버너를 이용해 약한불로 끌여주면 맛좋은 커피가 완성됩니다.



추출된 커피는 에스프레소 수준이기때문에 따뜻한 물을 준비해 썩어 적당한 농도로 드시면 됩니다.

머그컵 기준으로 4잔정도 나옵니다.



우리가 머문곳을 107번 데크 

화장실과 비교적 가까운 편이고 짐 옮기기도 비교적 용이한 편입니다.



커피마시면서 바깥 풍경도 한컷...



커피마시고 조금 쉬고 나니 비가 잦아집니다.

밖으로 나와 우리사이트도 찍어봅니다.

비가 와서 타프를 낮게 셋팅했습니다.



커다란 나무 및에 있는 우리 사이트가 몹시 작아 보입니다.



여기는 개수대입니다.



여기가 화장실..




거품식입니다.



하늘을 바라보니 나무가지가 하늘을 가려줍니다.



덕유산 야영장이 다 좋은데 한가지 단점있다면 주차장 입니다.

여기가 공식 주차장입니다.

여기 주차한 차는 두개밖에 없네요.



이 주차장에서 아래 나무 다리를 건너 숲길을 올라가면 휴양림이 나옵니다.

그래서 여기 주차하고 짐을 옮기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방땜도 있어 여름에 아이들이 물놀이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나무다리 건너편에 있는 건물이 화장실과 샤워실인데 여기 화장실은 수세식입니다.



샤워장 내부입니다.



샤워장과 화장실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차장 앞쪽에는 휴양관이 있습니다.



휴양관 뒤로 올라가면 야생화원이 나오는데 제철이 아닌지 꽃은 별로 없습니다.



덕유산 자연휴양림에는 독일가문비숲이 있는데 도착한 날을 비가 와서 보지 못하고 철수하는 날은 회사일이 바빠서 오전 반차만 신청했기 때문에 둘러보지 못하고 왔는데 가보지 못한게 내내 아쉽습니다.

덕유산 자연휴양림은 나중에 다 가고 싶은 곳입니다.

다음날 회사 출근때문에 덕유산에서 여기 저기 돌아보지 못하고 아쉬운 휴가를 마감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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