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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th camping story 평창아트인아일랜드(12.02.10-12) 두번째 이야기 강릉

캠핑후기

by 파란창 2012. 2. 1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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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th camping story 평창아트인아일랜드 캠핑장(12.02.10-12) 두번째 이야기- 경포대,허난설헌 생가터, 참소리박물관

평창아트인아일랜드 캠핑장에서 하루밤을 묵고 아침일찍 일어나 강릉으로 향합니다.

가는 중간에 대관령 양때목장을 들를까도 생각했는데 양때목장은 역시 파란 잔디가 제격이라고 생각이 들어 봄에 다시 오기로 하고 강릉으로 바로 차를 몰아갑니다.

딱히 목적지를 정한건아니고 경포대 근처를 돌아볼 계획이였습니다.

오죽헌은 대학교때 본 경험이 있어서 원래는 생략할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오죽헌 까지 들러보게 되었습니다.

일단은 지난번 1박2일에 강릉 편에 나왔던허난설헌 생가, 참소리 박물관과 안목해변등을 목적지로 삼고 갔습니다.

가서 보니 허난설헌생가, 참소리박물관, 오죽헌등이 전부 경포호수 주변에 있어서 한번에 들러볼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 경포대 들어갈때 요금을 내고 들어갔던거 같은데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요금 받는 곳이 없어 졌습니다.

경포대는 몇번 가봤지만 건성으로 봐서 그런지 경포호수 안에 저런 월포정이란 정자가 있는지 몰랐었습니다.


평창과는 다르게 날씨가 조금 따사로워서 그런지 호수전체가 얼어있지는 않았다.

경호포 뒤에 대관련은 눈에 덮혀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풍력발전기들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포호 옆에 있는 나무들인데 하얀 꽃이 핀거 같지만 사실은 꽃모양의 인공조명들입니다.

밤에 보면 멋있을것 같습니다.


경포호를 돌아 바닷쪽으로 가면 허난설헌 생가가 나옵니다.

아마 이곳에서허균도 태어났으리라 추측되는 곳입니다.


생가 내부의 모습입니다.



생가터를 비롯해 이곳은 허날설헌/허균 기념공원으로 조성되어 생가터옆에기념관도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허씨가문의 오대 문장가 즉 아버지 허엽, 장남 허성, 허봉,허난설헌 그리고 허균 이라고 합니다.

아버지 허엽의 호가 초당인데 그래서 강릉 초당마을의초당부두와 관련이 없지는 않은듯 합니다.

하야간 홍길동전은 잘 알고 있지만 최초의 한글소설이자, 신분차별이 없는 평등사회를 꿈꾸는 허균의 사상이 잘 담겨있는 책이죠.

이런점에서 허씨일가의 사상은 매우 진보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허난설헌 생가터에서 나와 경포바닷가에 나가 봅니다.

시원하지만 차가운 겨울 바다가 가슴을 탁트이게 해줍니다.


다음 목적지는 참소리 박물관입니다.

참소리 박물관은 지난번에 1박2일에서 은지원이 방문해서 TV상으로 본곳이어서 대략 어떤 것들이 전시되어 있는지는 알고 있었다.

이곳 입장료는 성인기준으로 7,000원입니다.어린이는 5,000원이였던걸로 기억됩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실제 박물과 내부는 촬영불가라고 입구에 써붙혀있습니다.

물론 몰래 사진찍으면 찍을수 있겠지만 그리 사진찍고 싶지 않아 내부는 찍찌않았습니다.

궁금하신분은 1박2일 강릉편을 보시기 바랍니다.

단지 로비에 전시되어 있는 것들만 촬영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요건 초창기 칼라영화촬영에 사용되었던 장비라고 합니다.

바람과함께사라지다가 최초의 칼라영화라고 하네요.

하야간 바람과함께사라지다 촬영에 사용되었던 촬영장비랍니다.


그리고 수많은 골동품 카메라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장안에 들어갔을때 마침 안내하시는 분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설명해주면서 안내를 해주어 따라 다니면서 박물관을 구경했습니다.

이곳을 방문하신다면 혼자 돌아다니지 마시고 안내원과 함께 다니세요.

안내원과 다니시면 실제 오래된 레코드 소리, 축음기 소리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곳은 축음기박물관이라기 보다는 에디슨 발명품 박물관이란 표현이 더 어울릴법한 곳입니다.

축음기는 대략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수백대 정도 전시되어있고 에디슨의 삼대 발명품인 전구, 축음기, 영사기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초기 발명당시의 전구, 축음기, 영사기등도 구경이 가능합니다.

그외에도 다양한 에디슨의 발명품을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디오실에 들러 음악감상을 하는데 제가 여지껏 들어본 녹음된 소리중에서는 가장 멋진 소리를 들려줍더군요.

여지껏 많은 박물관을 방문해봤지만 이곳을 정말 추천할만한 박물관입니다.

꼭 가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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