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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th camping story 포천 돈내미 캠핑장(12.01.28-29)

캠핑후기

by 파란창 2012. 1. 3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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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th camping story 포천 돈내미 캠핑장(12.01.28-29)


이번에 방문할 곳은 포천에 위치한 돈내미 캠핑장입니다.

돈내미 캠핑장은 비교적 오래된 캠핑장이고 서울에서 멀지 않기 때문에 많은 캠퍼들이 찾는 캠핑장입니다.

돈내미를 선택한 이유는 이번 캠핑의 목적중의 하나가 겨울 낚시 입니다.

요즘 인터넷에보면 송어축제다 빙어축제다하면서 다양한 겨울낚시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는 소식이 흘러 나옵니다.

집사람도 이런 소식을 들으면서 겨울낚시가 가고 싶다고 조르는데 대부분이 평창, 가평, 홍천, 양구등 강원도에서 개최됩니다.

겨울철에는 짐이 많기 때문에 저리 먼곳에 갔다가 일요일 아침에 일찍 올려면 너무 힘들어서 강원도는 일단 제외 했습니다.

뭐 파주에서도 행사하는곳이 있기는 하지만 그닥...

그리고 대부분이 송어를 풀어주고 잡는식의 행사들입니다.

어디로 갈까 검색하다가 어떤 분이 파주의 깊이훌유원지에서 빙어낚시를 했다고하길래 일단 낚시는 깊이울유원지에서 하기로 하고 근처 갬핑장을 검색했습니다.

근처에 있는 여러 캠핑장중 스타캠핑장과 돈내미가 최종 후보였고 스타가 조금 가깝지만 돈내미가 캠퍼들사이에서 더인기가 있어 성수기에는 자리잡기 어려운 캠핑장이라 비교적 한산한 계절인 겨울에 돈내미를 방문하기로 합니다.

겨울의 장점은 대부분의 캠핑장을 예약없이 갈수 있다는 거죠...

아침에 돈내미에 전화했더니 사장님이 자리있다고 해서 9시 조금넘어 집에서 출발합니다.

의정부와 양주시를 거쳐가기 때문에 비교적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요기가 캠핑장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다래울하고 같은 길로 들어가며 다래울하고 돈내미는 붙어 있습니다.

예전에 다래울도 캠핑장을 운영했던거 같은데 요즘은 펜션만 운영하는듯합니다.


캠핑장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텐트들이 쳐저 있었습니다.

인터넷 예약페이지 보니 10팀이 예약했느데 장박하시는분들이 괘 있는것 같습니다.

여기가 캠핑장 초입인데 매점이 있고 화장실도있고 개수대도 있습니다.

1층 안쪽으로 평상이 설치되 있어 돔텐트들은 이 위에 올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앞에는 작은 풀장이 있습니다.

여름에 아이들이 놀기에는 딱인듯...

그리고 1층 사이트 좌측으로 개울도 흐릅니다.

겨울이라 전부 얼어서 지금은 볼게 없지만 물이 흐를뗀 물장난도 할 수 있을듯 합니다.

1층에서 바라본 2층 3층 등등 위쪽사이트 들입니다.

전부 5층으로 구성되 있습니다.

여기저기 살펴보다가 4층에 안쪽에 비교적 여유있는 빈자리가 있어 4층에 자리를 마련합니다.


여기가 4층에서 내려다본 3층 사이트 모습입니다.


그리고 주 사이트 좌측에 작은 사이트들이 추가로 구성되 있습니다.

5층 뒤로도 약 3층정도 더 있습니다.

요건 3층에 설치된 화장실과 개수대 입니다.

화장실은 아주깨끗하지는 않지만 비교적 깨끗합니다.

그리고 온수는 정말 잘 나옵니다.


집도 짓고 점심도 먹고 커피도 한잔 마시고 이제 슬슬 근처를 돌아볼양 밖으로 나가봅니다.

먼저 처음예정지인 깊이울유원지로 이동합니다.

근데 생각보다 멀리 있네요. 돈내미에 25 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깊이울 유원지에 도착하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낚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낚시하면서 옆에 불도떼고 고기도 구어 먹고...

오늘은 날씨가 그리 춥지않아 낚시하기도 좋은 날씨입니다.

낚시하기 위한 구멍입니다.

얼음 두께가 한 20 cm 가량 됩니다.

저 구멍에 견지울 낚시대로 낚시를 합니다.

미끼는 구더기 입니다.

집사람이 구더기를 보더니 낚시안한답니다.

잡아도 먹기 싫다고....

여기 낚시하는 비용이 1인당 10,000원입니다.

미끼인 구더기는 한통에 2,000원

낚시대는 5,000원에 판매를 합니다.

하야간 집사람이 구더기 보더니 낚시 생각 없어졌다고 해서 다른분들 낚시하는거 구경하다가 돌아왔습니다.


아이들이 있으면 썰매도 타고 낚시도 하고 놀기는 딱좋은 곳이더군요.

깊이울 유원지에서 나와 다시 캠핑장으로 가는 길에 화산서원이 있어 잠시 들러 봅니다.

조그마한 서원인데 문이 닫혀 있어 내부는 보지 못했습니다.

오성과 한음에 나오는 오성대감 이항복을 추모하기 위해 만든 서원이랍니다.

서원 옆의 길로 올라가면 내부는 볼 수 없지만 화산서원의 모습은 볼 수 있습니다.


다시 차를 돌려 캠핑장으로 가다가 회암사지라는 안내 표지판을 보고 들러 봤습니다.

회암사지는 회암사 절터를 이야기 합니다.

가보니 절은 없고 절터만 남아 있습니다.

위에 올라가면 절터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데, 규모가 엄청 큽니다.

고려시대에 지어진 절이라는데 인도승려가 지었다고합니다.



이 회암사 절터를 발굴할때 문화재가 괘 나온거 같습니다.

회암사지 입구에 회암사문화재 박물관이 지어지고 있는데 올해 개관 예정이랍니다.

회암사지를 마지막으로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와 저녁을 먹고 텐트안에서 화목난로를 피우고 화목난로의 따뜻함을 느낌면서 동계캠핑의 여유를 느끼면서 잘려고 하는데 아래 층에서 어떤 분이 술을 많이 드셨는지 엄청 시끄럼게 하더니 다행이 12시 넘어서 조용해지네요.


이렇게 2012년도의 첫번째 캠핑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일요일 아침에도 동부간선은 막히더군요.

담부터는 동부간선으로 돌아오면 안되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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