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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th camping story 여주 이포보 오토 캠핑장(11.12.17-18)

캠핑후기

by 파란창 2011. 12. 1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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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th camping story 여주 이포보 오토 캠핑장(11.12.17-18)


이번에 찾아간곳은 여주 이포보 오토캠핑장입니다.

아마도 이번 캠핑이 올해 마지막 캠핑이 될 것같습니다.

11월 말까지 예년 보다비교적 날씨가 따뜻해서 난로켜지않고 캠핑이 가능했습니다.

12월로 들어서자 마자 날씨가 추워지더니 영하로 떨어지네요.

12월 첫째 둘째 주는 팔순잔치등등 주말마다 일이 생겨 못가고 3주만에 캠핑을 떠납니다.

겨울이 되니 미리 캠핑장을 예약안해도 아주 인기 좋은 캠핑장 말고는 대부분 캠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원래는 양주나 용인근처로 갈려고 했는데 우연히 이포보 캠핑장이 아직 무료인데 캠핑이 가능하다고 해서

이포보 캠핑장을 이번 목적지로 선정했습니다.

물론 온수는 필요없고 겨울이라 화장실사용가능하고 물만 나오면 무조건 gol~~~~

근데 이포보는 전기도 된답니다. 그것도 공짜로..

이유는 아직 정식개장 전이라 시범운영을 하기 때문입니다.

날씨가 영하로 떨어지니 밖에서 활동이 줄 수 밖에 없고 텐트안에서 생활해야되는데

텐트안에서는 난방이 잘되어야 하기 때문에 더 추운 날씨 대비하여화목난로(윈드스토브)도 테스트 할겸

짐을 꾸려 캠핑장으로 향합니다.

이포보 캠핑장은 주위에서 나무를 구할 수 없기 때문에 화목을 준비해가야 됩니다.

집에 일부땔감이 있어 조금 챙기고 화목이 부족할것 같이 급한대로 펠렛을 구입하여 화목이 부족하면

쓸계획이였습니다.

다행이 이포보 캠핑장과 여주산림조합아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펠렛구매가 가능하여 전화해 보니 토요일은 1시까지 근무한다고합니다.

원래 계획은 캠핑장에 도착해 장비셋팅 후여주산림조합을 찾아가 펠렛을 구매할 계획이었으나 조금 집에서 늦게 출발한데다가 길까지 막혀 진로를 바꾸어 여주산림조합으로 갔습니다.

간신히12시 40분경 여주산림조합에 도착해서 보니 여기는 펠렛을 팔지도 않고 문도 닫혀있습니다.

허걱~~~

다시 검색해보니 펠렛은 여주산림조합 목재 유통센타란곳에서 판매합니다.

여주산림조합하고는 차로 약15분 정도 거리에 떨어져 있습니다.

목재유통센터에 전화를 걸어 양해를 구했더니 조금 늦어도 상관없으니 천천히 오라고 합니다.

다행히 1시경에 도착해서 펠렛을 구입했습니다. 20kg 1포에 6,800원입니다.

펠렛 구입하실분들은 여주산림조합으로 가면안되고 여주산림조합 목재 유통센타로 가셔야 됩니다.

가다보니 목재유통센터에서 약 2-3분 거리에 여주 명품아웃렛이 검색되었는데 집사람이 가보잡니다.

여주 명품아웃렛은 고속도로도 가다가 여러번 본 곳인데 근처까지 왔으니 구경을 갑니다.


목재유통센터에서 조금 가면 아웃렛이 나오는데 여기는 주로 노스페이스, 아이더, 밀레, 코오롱 같은

스포츠용 의류 파는 상점들이 모여 있습니다.

고속도로 가면서 보이는 곳이 이곳입니다.

세일하는 품목도 있고 정상가로 파는 품목도 있습니다.

대부분은 정상가고 일부만 세일을 합니다.

아웃렛이라고 하긴좀...



이곳을 나와 다시 약 2분정도 더 가면 또다른 아웃렛이 나옵니다.

여기가 프레미움 아웃렛입니다.



나이키 매장도 있고 폴로 매장도 있고


버버리, 입셍롤랑, 구찌등등 명품?瀕湧? 입점해 있습니다.


구찌 매장 방문했을때 거기 가방에 가격이 30만원정도 적혀 있어서 왜이리 저렴하지 하고

할인매장이라서 싼가 그러다가 그게 가방가격이 아니고 가방에 붙어있는 인형같은 악세서리 가격인걸 알고

참 정신없는 사람들도 많구나 생각했습니다.

만원이면 될거같은걸 30만원이나 받고 파니 참 누구말대로 기가막히고 코가막힙니다.

뭐 그걸 사는사람도 있으니 팔겠죠.

매장안 물품은 촬영금지라 사진은 못찍었지만

저런거 사는 사람들은 제 상식으로는 솔찍히 이해가 안갑니다.





버버리 매장에 들렀더니, 60% 40% 추가 세일하는 상품이 있는데 그정도 세일하니 명품치고는 저렴한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정도 가격이 적당한 가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야간 지인의 부탁으로 버버리매장에서 가방하나를 구입했습니다.



여기 명품 아웃렛에는 푸드코트도 있어 점심을 여기서 해결합니다.

대략 7,000-10,000원 사이입니다.

자장면과 돈까스를 시켜 먹었습니다.







시간도 제법지나고 해서 서둘러 캠핑장으로 향합니다.

멀리 보이는 저곳이 이포보입니다.



그리고 이건 이보대교 넘어가기 전에 있는 기념탑이고요.



캠핑장 입구에 안내 표지판이 있습니다.

안내도를 보면 두군데 캠핑장이 조성되는걸로 되어 있는데

현재 사용가능한 캠핑장은 가장 좌측에 표시된 캠핑장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길로 쭉가면 캠핑장이 나옵니다.

좌측에 있는 건물이 관리사무소인데 아직은 정상적으로 관리는 안하는듯 합니다.




캠핑장에 도착하니 대략 3시경이 되었습니다.

서둘러 텐트를 치고 집안정리하고 화목난로까지 설치하니 어느덧 해가 서산넘어로 뉘었뉘었지기 시작합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와서 자리를 잡고 계신데 캠핑카로 오신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여기가 개수대 인데 날씨가 영하라 개수대 이용은 불가능합니다.



여기는 화장실인데 온수는 안나옵니다.

이삼일전에 전기 온풍기를 화장실에 설치했다고 합니다.

날씨가 더 추워도 화장실 이용은 가능할것 같습니다.



화장실은 새로지은거라 깨끗하고 관리하시는 분이 있는지 매우 잘 관리가 되어 있습니다.



화장실 옆에 샤워실이 있는데 원래 샤워실은 온수가 나온다고 했느데 뭔 이유인지 몰라도 정전이 되서 온수도 안나오고

냉수만 나옵니다. 대부분 여기서 설것이를 하는것 같습니다.

저녁이 되어 이제 텐트안에 들어와 화목난로에서 불놀이를 합니다.

조명이 열악해서 사진이 흔들렸네요..

후레쉬 없이 손으로 1초동안 노출을 준건데 이정도면 뭐 거의 안흔들린거죠...

1초노출로 이정도 사진 찍으면 무지 잘찍은겁니다. ㅋㅋㅋ




불장난하다가 11시넘어가니 사방이 조용합니다.

우리도 일찍 잠자리를 청합니다.

자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밤새 눈이 내렸습니다.

구라청에서 눈온다는 소식은 없었는데 졸지에 스노우캠핑이 되버렸습니다.




더쉘을 가지고 다니며 여러곳 캠핑해 봤지만 더쉘 유저를 만나기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집도 화목난로를 사용하더군요. 어찌 보면 더쉘 유저 모임같은 분위기~~

더쉘을 사용한지 2년이 되어가는데 더쉘 정말 좋은 텐트입니다.

근데 왜 단종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이라도 다시 나온다면 강추하고 싶은데 버팔로에서 왜 안만드는지....



그리고 밤새 옆집에는 돔텐트 한동이 들어섰습니다.

아침일찍 일어나 철수하고 가시던데 별로 안추웠나 봅니다.





항상 아침일찍 철수 해야되기 때문에 이렇게 눈이오면 텐트도 못말리고 대충 넣어서 집으로 돌아옵니다.

집에 돌아오면 저거 말려야 되는데 아직 못말리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동계캠핑을 맞아 화목난로 테스트겸 나왔는데

윈드스토브는 전에 사용하던 혼마에 비해 정말 장작을 적게 먹습니다.

그 많큼 덜따뜻하단 이야기죠.

처음엔 그럭저럭 잘탔는데 나중에 역류하고 난리가 났습니다.

나중에 보니 새로만든 불팅 방지캡의 메쉬망이 거의 다 막혀서 연기를 빨아내지 못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독특한 윈드스토브 구조때문에 역류 가능성이 좀더 높기도 하고요.

하야간 윈드스토브는 캠핑에서 돌아오자 마자 개조했습니다.

개조기는 나중에 성능테스트 후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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