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rd camping story 춘장대해수욕장과 희리산 자연휴양림 (2012.06.23-24)
자연휴양림 입장시간이 3시 이후라 희리산 자연휴양림에 가지 전에 시간이 있어 근처에 춘장대 해수욕장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춘장대해수욕장은 약 10년전쯤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때는 탤런트분이 운영하는 커다란 모델이 있었고, 주위에 식당 몇개 그리고 백사장이 있었습니다.
석양이 아름다웠던 곳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많이 바뀌었습니다.
식당도 많이 생기고 숙박업소도 많이 생겼습니다.
주차해 놓고 해변으로 가는길에 있는 큰 강아지...
무척 순합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해변에 그늘막 텐트를 치고 쉬거나조개를 캐고 있습니다.
여기 바다는 비교적 깨끗합니다.
사람들 조개 캐는 곳까지 가봤는데 조개는 별로 안잡힌다고 하더군요.
춘장대 해수욕장 뒷쪽에 야영장이 있습니다.
여름에만 운영합니다.
전기가 되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좌측건물이 화장실이고 우측건물이 샤워장입니다.
여긴 개수대고요.
2년전 늦은 가을에 전화했더니 그때는 운영안하다고 하더니 요즘은 한겨울뻬고는 운영을 하는듯 합니다.
개수대 사진찍는에 어떤 분이 오더니 사진 찍지 말라고 하더군요.
여기 관리하시는 분이랍니다.
블로그에 올릴려고 한다고 하니 사진을 보여 달랍니다.
사진보여주니 별말 없더군요.
아마 무슨 단속하는 사람인줄 알았나 봅니다.
뭐 캠핑하기는 나쁘진 않아 보이는데 날이 더워지면 이런 곳은 밤에도 시끄럽습니다.
뭐 여기 뿐만아니라 다른곳도 마찮가지기는 합니다.
춘장대에서 나와 희리산으로 갑니다.
춘장대에서 20분정도 가면 희리산 휴양림에 도착합니다.
입구 옆쪽에 제법 큰 호수가 있는것 같은데 가물어서 물이 없습니다.
호수 건너편에 큰 정자도 있고 숲속의 집같은 건물들도 있습니다.
입구에서 가운데 길을 따라 쭉올라가다 보면 야영장이 나옵니다.
야영장 규모가 생각보다 큽니다.
그리고 다른 야영장과는 다르게 차를 바로 옆에 댈 수가 있습니다.
숲속의 집도 한적하니 좋아 보입니다.
야영장하고 숲속의 집 사이쯤에 수영장도 있습니다.
아직은 운영을 하지 않습니다.
이런 야생화 단지도 있습니다.
야영장 옆으로 조그마한 계곡도 있습니다.
야영장을 지나 쭉올라가면 제일 뒷쪽에 몽골텐트촌이 나옵니다.
저희가 예약한 곳은 가장 끝입니다.
317 번을 예약했습니다.
짐을 날라야된다면 엄청 고생할 위치에 있는 몽골텐트입니다.
그러나텐트옆 주차가 가능하기 때문에 아주 좋습니다.
몽골텐트는 옆에 식탁도 있습니다.
간단히 와서 쉬기는 몽골텐트가 좋은것 같습니다.
텐트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마루로 되어 있는데 그냥 주무실려면 잘 닦고 주무시면 됩니다.
집사람이 개미를 싫어해서 저희는 팝업텐트를 몽골텐트안에 치고 잤습니다.
몽골텐트 한쪽에 전기플러그가 있습니다.
전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동계캠핑도 가능한 곳입니다.
요기가 몽골텐트있는 곳의 화장실 입니다.
화장실 옆에는 개수대도 있고요...
개수대 물은 지하수 입니다.
먹어도 된다는 수질 검사표가 붙어 있습니다.
개수대를 조금 깨끗히 사용해야 할듯...
화장실은 안은 뭐 그냥 그렇습니다.
희리산이 시설이 좋은 편인데 여기는 조금 오래된듯 합니다.
사진에 보듯이 온수 보일러가 있어 온수가 나옵니다.
옆에 한쪽에 샤워실이 있는데 온수 샤워가 가능합니다.
오늘의 주 메뉴 입니다.
훈제오리 입니다.
불판을 안가져가서 그냥 후라이펜에 구어먹습니다.
맛은 좋습니다.
캠핑장의 밤을 페트로막스로 밝히고 분위기를 잡고 커피도 한잔하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희리산의 밤을 맞이합니다.
다음날 아침 짐을 정리합니다.
몽골텐트를 사용하니 정리할 짐이 얼마 되지 않습니다.
하야간 평소보다도 정리가 빨리 되어 느긋하게 아침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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