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th camping story 용화산 자연 휴양림 (2012.06.30-07.01)
철원에서 다음 목적지인 용화산 자연휴양림으로 갑니다.
철원에서 용화산까지는 북쪽의 국도를 이용해서 갔는데 평소에 잘 갈 수 없는 길인데 경치가 좋습니다.
용화산 표지판이 나오면 다리를 건너 한참 올라가야 됩니다.
한참 가다 보면 관리사무소가 나옵니다.
용화산을 오를 수 있는 등산 코스가 있는데 비가 와서 등산은 패쑤~~~
용화산 자연 휴양림에도 몽골 텐트가 있습니다.
비가 오니 몽골텐트를 예약한게 더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몽골텐트로 바로옆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비가 오는 관계로 타프를 설치 했습니다.
공간이 좁아 헥사를 설치해야되는데 이미 렉타가 물에 졌은 상태라 렉타로 대충 설치합니다.
우리 위쪽사이트 입니다.
여기가 우리 사이트 보다는 조금 여유가 있습니다.
저 다리를 건너면 3야영장으로 갑니다.
제 3야영장은 자리에 따라 차를 옆에 댈수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데크는 매우 큰편이고 앞에 보시는것 같이 렉타도 칠 수 있습니다.
제 3 야영장에는 개수대와 화장실이 없습니다.
개수대와 화장실이 있는 건물입니다.
1야영장과 몽골텐트 사이에 있습니다.
여긴 1야영장인데 데크가 매우 작습니다.
데크가 몽골텐트사이즈와 같습니다.
아마도 2.5x2.5인듯...
그래도 여기는 옆에 식탁이 전부 하나씩 있습니다.
숲이 정말 좋은 곳입니다.
여기가 개수대 입니다.
샤워실도 있는데 온수는 안나옵니다.
하도 더워서 찬물로 샤워!~~~
화장실도 비교적 깨끗합니다.
오후가 되니 날이 쨍하게 개었습니다.
햇볕이 들어 어제 젖은 장비를 한쪽에서 말립니다.
이번에는 예전에 쓰던 카셋트 라디오를 가져왔습니다.
저녁때 추억의 팝송이 나오는데 전부 명곡만 나오더군요.
날이 점점 어두워져 순대와 소시지등으로 저녁을 맛있게 해서 먹었습니다.
잠자고 아침이 일어나보니 숲속에 안개가 끼어 운치를 더해줍니다.
안개에 싸인 휴양림을 간단히 산책해 봅니다.
숲속의 집들인데 참 운치 있습니다.
입구에는 이런 샘물이 있는데 먹을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제 비가와서 개울물도 시원스레 내려갑니다.
용화산 휴양림은 전기사용이 가능합니다.
몽골텐트를 예약해서 전기가 되는줄 알았는데 콘센트가 안보여 전기가 안되는줄 알았는데 바닥에 보면 저런 것이 있는데 저게 콘센트 입니다.
잘 찾아보셔야 됩니다.
일부 몽콜텐트는 잘안보이는 곳에 있더군요.
몽골텐트 뿐만 아니라 일반 데크에도 콘센트가 있습니다.
용화산 휴양림은 후기에 별로 잘 안올라온 곳이라 별 기대 없이 방문했었는데 숲도 좋고 차를 바로 옆에 댈 수도 있고 전기도 되기때문에 매우 편리하고 사계절 캠핑이 가능한 곳이라 생각됩니다.
온수 보일러만 되면 금상첨화인데 그게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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