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18th camping story 산야초 캠핑장 (2011.7.2-2011.7.3)

캠핑후기

by 파란창 2011. 7. 7. 00:00

본문

18th camping story 산야초 캠핑장 (2011.7.2-2011.7.3)

제주도 캠핑 이후 여러가지로 바빠서 한동안 캠핑을 못가다가

6월 마지막 주에 영월 리버힐즈를 예약했으나 태풍으로 인해 7월 4째주로 연기하고

2011.7.9-2011.7.10 일까지 지인들과 함께 갈 곳을 찾다가 신생캠핑장인 산야초를 예약했습니다.

인터넷상으로 보면 캠핑장 시설도 그리 나빠 보이지 않고 신설 캠핑장이라 부족한 점을 있지만 화장실도 깨끗한거 같고

결정적으로 아직은 완전 오픈한게 아니라 예약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산야초 캠핑장을 예약했습니다.

그런데, 2011.7.9-2011.7.10 때 지인이 갑자기 미국 출장이 생겨 칠월 말로 연기해야될거 같다는 말때문에 어찌할가

고민하다가 일요일에 많이 비가 예상된다는 일기예보에도 불구하고 한주땡겨서 캠핑을 감행합니다.

산야초에 전화하니 비소식 때문인지 취소한 분들이 있다고 해서 일단은 가기로 마음먹고 토요일에 출발합니다.

산야초는 비교적 서울에서 가까운 동두천에 위치하고 있지만 오목교 근처인 우리집에서 가면 네비가 수유리 방향으로 해서

의정부를 지나가는 길을 안내하기 때문에 시간상으로는 약 1시간 반정도 소요되는것 같습니다.

쇠목계곡을 따라 쭉올라가면 산야초캠핑장이 나옵니다.

동두천 시내에 있는 곳 치고는 산이 깊습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아래부터 좌우로 사이트 들이 있습니다.

저희는 위쪽에 사이트를 구축했습니다.

위쪽은 넓은 공간보다는 약간 긴형태의 사이트 들인데 경사가 심해서 승용차는 어렵습니다.

SUV도 사륜이 아니면 조금 힘들지만 쏘알2륜으로 무리해서 올라갔습니다.

그동안 사용하던 더쉘은 고이 모셔두고 이번에는 사각타프+타프스크린+돔텐트 조합으로 바꾸었습니다.

일요일에 많이 비가 예상되어 아무래도 위조합이 철수가 빠를것같아서 조합을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여름에는 사각타프+타프스크린+돔텐트 조합이 좋습니다.

저희 위쪽에도 사이트가 있는데 4륜아니면 올라가지 마세요. 조금 위험합니다.

사이트 구축후 우리사이트에서 내려다본 캠핑장 전경입니다.

이번에 새로 장만한 신상 이치스 텐트 입니다.

기존에 간편하게 사용하던 레스토를 팔고 영입한놈입니다.

저렴하고 설치해체 간단하고 신품가가 60,000입니다.

성인세명이 잘수는 있지만 두명이 적당한듯합니다.

저는 야침모드라 집사람과 아들놈이 안에서 잡니다.

이치스 텐트안에서 바라본 산야초의 전경입니다.

앞에 있는 나무는 잣나무 입니다.

좌우에 끈이 있어 실내에서도 환풍구를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습니다.

타프및에 야전침대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여기가 사장님이 계시는 곳입니다.

우측에 화장실과 샤워장이 있고 제일 끝쪽에 개수대가 있습니다.

중앙 건물 말고도 개수대가 곳곳에 있습니다.

화장실입니다.

매우깨끗합니다.

샤워실인데 여름이라 온수가 안나올줄 알았는데 온수도 콸콸콸 잘 나옵니다.


여기는 산야초가 자랑하는 풀장인데 대략적인 공사는끝났는데 마무리 작업이 조금 남았습니다.

요즘 비가 많이 와서 물이 깨끗하진 않지만

완공되면 계곡물을 받기 때문에 괘 좋은 수영장이 될 것 같습니다.

수영장 뒤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이 윗쪽으로 데크를 설치해서 사이트를 구성할 예정이랍니다.

이런 공간은 혼자 짱박히기 아주 좋은 장소 입니다.

돌아 다니다 보면 산딸기도 있고 오디도 있습니다.

이사진에 어딘가에 다람쥐도 있습니다. 잘 찾아 보세요.

안보이는 사람은 마음이 나쁜사람 입니다. ㅋㅋㅋ

오늘저녁은 돼지 갈비 바베큐 입니다.

집에서 만들어 집의 오븐에 구어먹어 보았는데

밖에서 챠콜로 바베큐한게 훨 맛있네요...

고기 굽고 남은 불에 밤도 구어 먹어 봅니다.




일요일 아침 6시경부터 비가 올거라는 기상청 예보와는 달리 3시경부터 비가 옵니다.

아침에 5시 경부터 무자게 비가 오더군요.

6시경 결국 타프 앞쪽 메인 폴대가 무너졌습니다.

무너진 이유는 원래메인 폴대 지지하기 위해서 40 cm 단조팩을 사용하고 보조폴대를 지지하기 위해 30cm 단조팩을

사용하는데 사이트폭이 사각타프만 딱쳐지는 공간이라 경사면에 팩을 밖아야 하는데 경사면이 땅이 물러 경사면에

40 cm 단조팩을 사용하고 메인폴대를 지지하기 위해 30cm 단조팩을 밖았더니 비가 많이와 땅이 물러지면서

팩이 빠져 나온겁니다. 40 cm 짜리로 밖았으면 안바졌을텐데... 헐~~~

어짜피 9시까지 인천에 가야할예정이라 대충 타프 다시 세우고 스크린과 돔텐트 정리하고 아침먹고 타프 걷어서 7시 반경에

철수 준비완료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산야초 캠핑장의 장점

1. 서울에서 가깝다.

2. 요즘 캠핑장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싸지 않다.

3. 사이트가 매우 여유가 있다. 실제 50사이트 정도 구성이 가능한 공간에 30사이트 정도 손님을 받습니다.

4. 신생캠핑장이라 시설이 잘되어 있다.

5. 배수에 신경을 써서 비가와도 무리없이 캠핑이 가능하다.

단점

1. 아직 공사중이라 조금 산만한 감이 있다.

2. 개수대는 많은데 세면대가 부족하다. 사이트가 확장되서 손님이 늘어나면 확장이 필요할듯.

3. 제일 윗쪽사이트는 SUV만 접근이 가능하다.<- 조만간 포장을 할 예정이라고 함.

신생캠핑장이지만 사장님이 매우 친철하고 관리자 분께서 열심히 돌아다니며 관리하셔서 기대 되는 캠핑장입니다.

아직 가보지 못한 캠핑장들이 많아서 다른 캠핑장을 찾아 다니는데

여기는 최초로 두번방문하는 캠핑장이 될것 같습니다.

7월 말에 또 예약을 했습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