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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th camping story 유명산 자연휴양림(2011.09.12-13)

캠핑후기

by 파란창 2011. 10. 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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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th camping story 유명산 자연휴양림(2011.09.12-13)

추석 연휴 일정이 원래 본가에 갔다가 추석 당일날 처가집에 가는 일정인데 갑자기 일요일 인천 본가에 와 있는데

집사람이 캠핑이가고 싶다고 해서 인터넷으로 유명산휴양림을 검색했더니 이게 왠 횡재...

평소에 그리도 예약하기 힘든 유명산 휴양림에 자리가 하나 비었습니다.

정말 양심적인 분이 도와주셨습니다.

낼름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일정 조정을 위해 일요일에 다시 서울 처가집을 먼저 방문하고

미국에서 돌아온지 얼마 안되 아직 시차적응이 별로 완전히 되지 않아 일찍 일어나던 차에 추석 당일 새벽같이 일어나 인천에서 옥천까지 차를 몰고가서 아버지 산소에 성묘하고 인천으로 돌아오니 12시 정도 되었습니다.

점심 먹고 약 한시 조금 넘어서 목적지인 유명산을 향해 출발~~~~~~~~~~

한시간 반정도면 도착할 줄 알았느데 길이 제법 막히네요.

3시까지 입실안하면 취소라 중간에 유명산휴양림 관리소에 전화해서 사정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니 늦어도 4시까지는 오랍니다.

유명산 휴양림에 도착하니 3시반정도... 관리사무소에 들러 사용료 지불하고 올라와서 우리가 예약한 사이트를 보니 우리가 예약한 사이트는 제2 야영장인데 여기는 짐을 손을 날라야 됩니다.

주차장에서 제2야영장으로 가려면 아래 사진에 보이는 개울을 건너야 됩니다.

사진의 건너편이 제2야영장입니다.

반면 제1 야영장은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바로 앞까지 차를 댈 수 있습니다.


제1야영장의 모습입니다.

제2야영장은 짐을 손으로 날라야 되나 고민하는데 카트를 들고 왔다 갔다하는사람들이 있어 물어 보니

카트는 여기 휴양림에서 비치해 놓은 비품이라 이용이 가능하더군요.

카트에 짐을 실고 제2 야영장으로 짐을 옮깁니다.

저희가 예약한곳이 236번인데 246번이 길에서 가장 가까워 짐나르기가 쉬운 반면 234번 안쪽은 밤나무숲이라 공기가 좋고 한적합니다.

제2 야영장 모습입니다.

화장실은 대체로 양호합니다.

여긴 개수대고요, 개수대도 비교적 깨끗합니다.

이번에는 돔텐트에 타프 조합으로 설치했습니다.

여름이니 간단한게 좋죠...

휴양림엔 돔이죠...

늦게 도착해서 저녁에 불고기 해먹고 일찍 잠에 들었는데 옆집에 아기가 낮설어서 그런지 무척 늦게까지 울어대더군요.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유명산 등산을 가기로 합니다.

유명산에는 몇번왔었는데 정상에 올라간적은 없었습니다.

일단 아래 유명산 안내도에서 정상에 가장 가까운 거리로 접근할 수 있는 가운데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

좌측의 계곡을 따라 돌아오는 코스로 방향을 잡아 봅니다.

가운데 등산로는 중턱부터 경사가 좀 있어 중급 정도의 코스로 보시면 될겁니다.

오히려 정상부분이 중턱보다는 완만합니다.

저질체력인 마눌님도 이번에는 등반에 성공합니다. 대견....

좌측 계곡으로 내려오는 길은 계곡이 그리 크지는 않지만 시원함을 더해줍니다.

내려오다 보면 이런 멋진 곳도 있고요...

조금 있으면 단풍이 들텐데 단풍이 들면 더 멋있을것 같습니다.



이렇게 등산을 마치고 돌아오니 점심때가 되어 간단히 점심을 먹고 짐을 꾸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모처럼 늦게 철수한 캠핑이었습니다.

휴양림도 사람들이 아직은 많지만 오캠장보다는 조용합니다.

예약하기 어렵지만 휴양림으로 자주 다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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