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터키 여행 8일차 - 터키 이스탄불, 블루모스크(슐탄 아흐멧 모스크)
비잔틴 건축의 진수를 성 소피아 성당이라고 한다면 오스만 건축의 진수는 블루모스크 입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성 소피아성당과 블루모스크는 서로 마주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크기도 비슷합니다.
모스크의 크기는 첨탑의 숫자에 의해 결정되는데 터키에는 6개의 첨탑을 가진 모스크가 가장 큰 모스크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모스크는 첨탑이 8개 입니다.
성 소피아 성당은 4개의 첨탑을가지고 있습니다.
터키의 가장 아름다운 모스크는 블루모스크가 아니라 셀리미예 모스크라고 합니다.
이스탄불에서 윗쪽으로 차로 3시간정도 거리에 떨어져 있는데 이 모스크를 건축한 사람이 오스만의 천재 건축가인 미마르 시난입니다.
이 사람이 오스만 제국에 커다란 모스크를 대부분 건축했고 시난의 제자들이 블루모스크를 건축했습니다.
처음 블루모스크라는 이름을 들었을때 아 모스크가 파란색인가보다 생각했는데 실제 블루모스크의 벽은 하얀색입니다.
블루모스크라기 보다는 화이트 모스크란 말이 더 어울린지도 모르겠습니다.
블루모스크라고 불리우는 이유는 나중에 다시 한번 설명하겠습니다.
첫번째 문을 통과하게 되면 만나는 블루모스크의 모습입니다.
위에 사진들에서 보았겠지만 블루모스크 외벽은 대리석으로 마감되어 있어 하얀색이며 건물이 꽤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이 블루모스크는 어찌보면 성 소피아 성당과도 많이 닮은 모습입니다.
모스크 내부로 들어가면 화려한 장식에 놀라게 됩니다.
이슬람 문양이 그렇듯 대칭적이고 정교한 문양들이 모스크 내부를 꽉 채우고 있습니다.
대리석으로 된 일부를 제위하곤 거의 기하학적인 무늬들이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사진들을 잘 보시면 2층 벽면들은 초록색으로 되어 있는데 저 무늬들은 전부 타일입니다.
저 녹색 타일 때문에 모스크 내부가 푸르게 보인다고 해서 이 모스크 이름이 블루모스크 입니다.
성 소피아성당과 블루모스크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기둥입니다.
블루모스크는 거대한 기둥이 돔을 바쳐 주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기둥의 두께가 어느정도 인지 알 수 있을 겁니다.
저런 기둥 4개가 돔을 받치고 있는 구조입니다.
블루모스크를 관람하고나니 어느덧 저녁이 되어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이동합니다.
P.S. 본 내용은 투어2000의 그리스+터키 10일 패키지 상품을 이용해 다녀온 여행 후기를 작성한 글이며 투어2000에서
어떠한 댓가도 받지 않았고 이 상품을 선택하시는 분이 참고하시라고 여행 일정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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