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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터키 여행] 터키 카파도키아, 데린구유

해외여행/터키

by 파란창 2018. 1. 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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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터키 여행 5일차  터키 카파도키아, 데린구유

여행을 시작한지 어느덧 반이 지났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터키의 중부지역인 카파도키아 입니다.

카파도키아의 특이한 지형은 외계행성의 풍경과도 유사하여 스타워즈의 촬영지로 이용되기도 했습니다.

카파도키아는 그리스의 메테오와 더불어 죽기전에 한번 꼭 가볼 곳 중의 하나입니다.

안탈랴에서 카파도키아까지는 약 7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중간에 식사도 해야하니 8시간 넘게 소요됩니다.

오늘도 5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6시에 식사 후  7시에 출발을 합니다.

메일 새벽에 일어나는데 시차때문에 오히려 이게 더 편합니다.

안탈랴에서 카파도키아로 가는 길은 의외로 험란합니다.

중부 내륙지방으로 들어가게 되니 높은 산을 넘어 가야합니다.  

내륙으로 들어가니 산아래 작은 마을들이 보입니다.

잠시 쉬어가기 위해 들른 휴게소입니다.

멀리 산 위에 눈이 쌓여 있습니다.

안탈래는 따뜻한데 이 곳은 한겨울입니다.

휴게소에서 나와 길을 달리니 산 아래로 구름 바다가 보입니다.

이 곳이 꽤나 높은 듯 합니다.

그렇게 달려 점심을 먹기 위해 잠시 들린 식당입니다.

오늘의 주매뉴는 닭고기와 볶음밥입니다.

터키 식당에 가면 저렇게 생긴 고추나 고추절임을 주는데 우리나라 고추랑은 달라서 고추장 생각이 절로 납니다. 

대체적으로 간이 싱겁기 때문에 저기에 고추장을 비벼드시면 좋습니다.

식사를 하고 계속 이동을 합니다.

오늘도 날씨는 참 좋습니다.

카파도키아 괴레메로 가기 전에 지하도시인 데린구유를 먼저 둘러 봅니다.

데린구유 입구는 그다지 볼거리는 없습니다.

입구에 모형이 있는데 실제로 저렇게 몇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깊은 곳은 지하 8층까지 있다고 합니다.

이곳 규모의 지하도시를 건설하면 10만명이 30년정도 해야한다니 이곳을 만드는데 정말 많은 노력이 들었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지하도시를 만든 이유는 초기 그리스도 인들이 로마의 핍박을 피하기 위해 건설했다고 합니다.

지하도시는 칸칸을 커다란 바위를 이용해 막을 수가 있는데 로마 병사가 지하도시로 들어오면 한곳을 이용해 앞뒤로 문을 닫아 로마병사를 가두어 벼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로마군사들이 이곳을 처들어 오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 지하 도시를 발견하게 된게 이 동네에서 키우는 닭들이 갑자기 사라져서 사람들이 찾다보니 

커다라 웅덩이가 있어  그 속으로 닭이 사라지는 것을 보고 이곳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웅덩이가 매우 깊습니다.

이 웅덩이가 지하도시의 환기구 역할을 하는데 지하 8층 까지 연결되어 있으니 엄청 깊다고 보시면 됩니다.

드디어 지하도시로 들어갑니다.

매우 비좁고 미로같은 통로들이 나옵니다.

저기 작은 구멍 안쪽은 방처럼 생긴 곳 입니다.

높이가 낮은 곳도 있어 빨리 움직일 수 없습니다.

이 지하 도시에는 교회도 있고 지하 아래에는 우물도 있어 이곳에서 오랜기간 생활이 가능했다고 합니다.


이 구멍이 아까 위에서 보았던 그 환기구 입니다.

아래로도 엄청 깊어 끝이 보지 않습니다.


이곳을 보면서 초기 기독교인들의 믿음을 다시한번 생각해 봤습니다.

이런 지하도시를 건설했다는것도 대단하고 이렇게 척박한 상황에서도 믿음을 가지고 생활을 했다는게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제 지하 도시에서 나와 괴레메로 이동합니다.

  

P.S. 본 글은 투어2000의 그리스+터키 10일 패키지 상품을 이용해 다녀온 여행 후기를 작성한 글이며 투어2000에서 어떠한 댓가도 받지 않았고 

     이 상품을 선택하시는 분이 참고하시라고 여행 일정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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