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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th camping story 화성 미라클워터월드 캠핑장(11.11.26-27)

캠핑후기

by 파란창 2011. 11. 3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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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th camping story 화성 미라클워터월드 캠핑장(11.11.26-27)

이번에 간곳은 화성에 위치한 미라클 워터월드 캠핑장입니다.

캠핑관련 사이트 후기에 자주 올라오는 곳이라 한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사실 시월초에 워터월드 캠핑장을 예약했는데 뭔 일들이 계속생기는지 3번을 연기하고 더이상 연기 할 수 없어

비가 온다는 일기 예보에도 불구 캠핑을 강행합니다.

다행히 캠핑가기 전 금요일밤부터날씨도 따뜻해지고 바람도 불지않아날씨는 흐렸지만 그리 춥지는 않았습니다.

이번에 예약한곳은 주캠핑장이 아닌 보조 사이트 입니다.

도착해서 자리를 배정받고 사이트를 구축합니다.

일단 더쉘만 치는데까지 팩박는것(네군데만) 포함해서 약 15분 걸리더군요.

정말 치기 쉬운텐트입니다.

뭐 안에 이너텐트 치고 잠자리 정리하고 살림살이 정리하고 나면 한시간 정도 걸립니다.


미라클워터월드 캠핑장은 주사이트 외에 A,B,C,D,E 등 보조사이트가 있습니다.

지금 보이는 사이트가 B 구역인데 경치는 젤로 좋습니다만

어떤 분은 이곳에 사이트 구성하고 원숭이 되었다고 하네요.

저희 있을때는 몰랐는데 관광버스가 꽤 오는 모양입니다.

관광버스로목용하러 오신분들이 여기저기 구경하고 물어봐서 귀찮았다는 분이 계시더군요.


앞에 보이는 연못에서 낚시를 할 수 있는데 뭐가 잡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연못뒤에가 주사이트 입니다.

여기가 저희가 자리잡은A 사이트 입니다.

고속국도가 인접해 있어 차소리가 납니다.

민감한 분들은 피하시길...

우리 세간실이입니다.

처음에는 코펠들고 다녔는데 아무래도 스텐이 좋다길래 미국에서 싸게 구입한 3중바닥의 스텐 냄비 셋트입니다.

버너는 Brunton 프로판 가스 버너인데epi 어뎁터 이용해서 이소부탄을 사용합니다.

겨울이되면 투명창을 한쪽에 칩니다.

그러면 채광도 좋아지고 텐트안도 따뜻하고... 강추 아이템...



여기가 주사이트 입니다.

사이트가 줄지어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가 C 구역인데 갠적으로 여기가 제일 좋은듯합니다.


대중탕 바로 앞에는 식당과 아이들을 위한 간단한 놀이 기구들이 입니다.

볼풀은 무료인듯.. 우리집은 현재 애가 없어서 안물어 봤습니다.

주 사이트에 있는 화장실 입니다.

내부는 매우 깨끗합니다.

여긴 주사이트에 있는 개수대이고 A 사이트 위쪽에도 개수대와 화장실이 있는데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온수가 정말 잘나옵니다.

집사람이 여지 것 가본 캠핑장 중에 온수는 가장 잘나온답니다.

근데 여기 캠핑장에는 따로 샤워장이 없습니다.

샤워할려면 목욕탕을 돈주고 이용해야 합니다.

원래 대인 5,000원인데 캠핑하는 사람들은 대인 3,000원 소인 2,000원을 받습니다.

원래 오늘 저녁매뉴가 오리바베큐 였는데 그만 바베큐 그릴을 안가져 왔습니다.

그래서 오리를 구워먹을까 하다가 화로대를 이용한 바베큐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결과적을 실패했습니다.

실패한 이유는 온도계를 안가져 와서 온도를 못쟀고, 게다가 준비한 고기가 덩어리가 아니라 고기를 많이 테웠습니다.

그래도 간이로 바베큐한것 치고는 먹을 많큼 요리가 되기는 했습니다.



바베큐 요리 먹고 화로대에서 불놀이좀 하다가 텐트안에 들어가 청춘불패2를 보고 잠자리에 듭니다.

올해들어 이번 캠핑때까지 날씨가 비교적 따뜻해서 난로는 항상 가져갔지만 난로는 켜지않고

전기장판만으로 잠을 잤습니다.

새벽녁에 비오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나

비가 오면 아침에 텐트 철수할때 힘들겠구나 생각하면서

다시 잠을 청합니다.

아침에 7시반경에 눈을 뜨고 밖에 나왔더니 밤새 시끄럼게 비가 내려서 텐트가 많이 젖었을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텐트가 덜졎어서따로 집에서 말리지 않아도 될것같습니다.

아마도 밤새 비가 아니라 우박이 온듯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밥먹고 사이트 철수한 다음

대중탕에 들어가 목욕을 했습니다.

목욕탕내부는 그냥 오래된 대중탕같이 생겼습니다.

요즘 시내의 시설좋은 대중탕에 비하면 시설이 많이 떨어집니다.

근데 여기 물이 좋은지는 잘모르겠지만 물이 다르기는 합니다.

비누칠하고 딱아내도 피부가 미끌미끌합니다.

목욕하고 나오니 집사람이 피부에서 윤이난다고 합니다. ㅋㅋㅋ

미라클 워터월드캠핑장은 캠핑후기에서 본것처럼 그렇게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지는 않습니다.

사실 기대를 많이 했는데 서울에서 가깝다는것 말고는 별 메릿이 없어 약간 실망을 했습니다.

그리고 도로에서 가까이 있어 소리에 민감한분들은 별로입니다.

그래도 목욕탕물은 좀 다르기는 합니다.

목욕좋아하시는 분들은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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