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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th camping story 오대산 소금강 오토캠핑장, 노인봉, 소금강 계곡 트렉킹 (2014.10.24-26)

캠핑후기

by 파란창 2014. 11. 2.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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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th camping story 오대산 소금강 오토캠핑장, 노인봉, 소금강 계곡 트렉킹 (2014.10.24-26)


지난해 단풍구경을 제대로 해서 올해도 멋진 단풍을 구경하기 위해 첫번째로 정한 목적지가 오대산 소금강입니다.

작년에는 오대산 월정사쪽을 돌아봤는데 그쪽도 좋지만 소금강 계곡도 경치가 뛰어나다고 하길래 이번에는 소금강 계곡 트레킹을 목표로 정했습니다.

소금강계곡 트래킹 코스는 진고개 정상 휴게소에서 노인봉 정상을 거쳐 소금강 계곡 입구로 가는 총 7시간 코스입니다.

진고개 정상이 해발 900미터가 조금 넘고 노인봉 정상이 1338미터로 대략 400미터 정도 올라가면 됩니다. 

그리고는 계속해서 내리막을 5시간 정도 가야하는 코스입니다.

사실 등산을 잘못하는 집사람에게는 조금 힘든코스라 무척 걱정을 했습니다.

금요일 밤에 출발해 11시경 야영장에 도착해서 루프탑으로 간단히 셋팅하고 하루를 보냈습니다.

야영장은 단풍에 물들어 있습니다.



산행이 7시간 정도이기 때문에 먹을것을 준비해야 되기 때문에 아침에 간단히 김밥을 준비합니다.



차로 진고개 정상휴게소를 이동하여 여기에 차를 주차 시킵니다.

나중에 소금강 입구에서 여기로 오는 택시를 타던지 여기서 대리운전을 시켜 차를 소금강입구로 보내야 합니다.

대리의 경우 30,000원이고 택시는 40,000원입니다.

대리보다는 택시를 타는게 좋을겁니다.



오늘의 코스는 진고개 정상 휴게소에서 노인봉 정상->노인봉 대피소->낙영폭포 ->광폭포->백운대->만물상->구룡폭포->식당암->연화담->소금강 입구입니다.

 


진고개 정상부근은 이미 낙옆이 다 지고 없습니다.



나무사이를 지나 조금더 가면  이런 넓은 들판이 나옵니다.

산에서 탁트인 넓은 들판을 바라보는것도 참 멋진 풍경입니다.





넓은 평야를 거의다 가면 이런 계단이 나오면서 오르막이 시작된니다.

중급자 난이도 정도의 코스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이런 계단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능선이 나오는데 능선에서는 경사가 별로 없어 노인봉까지는 쉽게 갈 수 있습니다.



진고개 정상 휴게소에서 약 1시간 30분정도 가면 이정표를 만나게 됩니다.



위로 오르면 노인봉 정상으로 갈 수 있고



아래도 내려가면 노인봉 대피소가 나오고 그 아래로 가면 소금강 계곡으로 갈 수 있습니다.



드디어 노인봉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에 올라 멀리 산들을 바라 봅니다.

앞에 보이는 산이 황병산입니다.



노인봉에서 내려와 대피소를 거쳐 아래로 내려갑니다.

여기 다음에는 화장실이 없기 때문에 여기서 일을 보셔야합니다.

하루종일 걸으면 화장실 갈일도 별로 없습니다.



노인봉 대피소에서 낙영폭포까지는 경사가 매우 급합니다.

반대방향에서 올라온다면 난이도 상의 코스입니다.

여기를 거슬러 올라오는사람은 거의 없는데 한 5명 정도 본것같습니다.

거의 일방통행입니다.



한참을 내려와 약간 쉴만한 공간이 나오는데 여기까지 두시간 반정도 경과된것 같습니다.

여기서 점심을 해결합니다.




이런 멋진 고목도 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점심을 먹고 둘러보이 점심을 먹은 곳이 낙영폭포 위쪽입니다.



요폭포가 낙영 폭포입니다.



낙영폭포서부터는 경사가 조금 줄어듭니다.



낙영폭포에서 조금 내려오면 광폭포를 만날 수 있습니다.







광폭포 아래로 내려오니 단풍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여기부터는 단풍이 절정입니다.

그리고 경치도 점점 더 멋있어 집니다.



여기가 백운대쯤인것 같습니다.







단풍과 아직 남아있는 소나무와 전나무가 어루러져 묘한 풍경을 자아냅니다.




만물상 근처에 오면 입이 떡벌어 집니다.






이곳 경치는 정말 금강산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멋집니다.

그래서 이곳이 소금강이라 불리나 봅니다.



옆을 지나는 분도 소금강이 괜히 붙혀진 이름이 아니라고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특히 여기 가운데 보이는 소나무 두그루는 바위위에 자라고 있습니다.




만물상이 있는 이곳이 오대산 소금강의 백미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한굽이 한굽이 돌아설때마다 새로운 풍광이 펼쳐집니다.

































이렇게 구룡폭포까지는 경치에 빠져 감탄사를 연발하며 내려왔습니다.

이곳에 오길 참 잘했다고 느끼는 순간들이기도 했고요..

구룡폭포는 여기 아래에도 폭포가 있고 위쪽에도폭포가 있습니다.



요건 윗쪽에 있는 폭포입니다.



아마 요건 세심폭포일겁니다.











이제 식당암에 도착을 했습니다.






식당암에 도착해 보면 여기가 왜 식당암인줄 알 수 있습니다.

넓은 마위가 많은 사람들이 앉아 식사하게에 안성맞춤입니다




식당암에서 조금 내려오면 금강사라는 절이 있습니다.

여기 약수터에서 목을 한번 축이고 갑니다.



그리고 연화담...



그리고 모양이 십자가를 닮았다고 해서 십자소 입니다.




단풍으로 곱게 물든 소금강 계곡을 뒤로하고 이제 마지막을 향해 갑니다.




드디어 소금강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전체 시간은 7시간 15분 정도 소요됬습니다.



이곳 소금강 입구를 나오면 택시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대리 운전 부르는것보다 그냥 여기서 택시타고 진고개정상으로 가는데 훨씬 편합니다.

어짜피 10,000원차이나는건 기름값이라고 생각하면됩니다.

실제 거리가꽤 되서 왕복하면 기름값이 10,000원이상 나올겁니다.

택시 메타기 요금으로 약 25,000원정도 나온답니다.

이렇게 소금강 계곡 트래킹을 마치고 진고개 정상 휴게소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한다음 다음 목적지인 이포보로 가서 이포보에서 하루를 더자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포보는 밤에 도착해서 아침일찍 철수 했더니 사진이 없네요...

이제 마지막 남은 가을 단풍을 남도에서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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