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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th camping story 화천 비수구미 수동분교 가족 첫 백패킹(2014.9.2-3)

캠핑후기

by 파란창 2014. 9. 3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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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th camping story 화천 비수구미 수동분교 가족 첫 백패킹(2014.9.2-3)





화천에 와서 평화의 댐을 구경하고 우리나라 오지중의 하나로 알려진 비수구미 마을로 백패킹을 떠나 봅니다.

비수구미 마을 입구는 평화에 댐에서 매우 가깝습니다.

그리고 평화에 댐 근처에는 식당이 없어 많은 분들이 비수구미 마을 입구에 있는 이장님댁에서 식사를 하러 찾아옵니다.

하야간 주도로에서 비수구미마을가는 선착장 쪽으로 쭉 들어오면 넓은 공터에 차들이 주차한곳이 보입니다.

여기에 차를 세우고 걸어서 가셔야 합니다.

본격적으로 길을 나서기 전에 한컷 찍어봅니다.

아래 사진에 보면 뒤쪽에 계단이 있는데 저 계단으로 올라가셔야 합니다.



계단을 오르면 파로호의 경치나 눈에 들어옵니다.



산길과 오련 데크로드를 따라 1킬로정도 이동하면 마을 입구가 나옵니다.



입구전에 있는 작은 다리인데 여기서 뒤를 돌아보면 



요런 경치가 나옵니다.

조기 차들이 주차해 있는 곳이 차로 올수 있는 끝입니다.

조기랑 반대편에 조그만 다리라도 있으면 마을 입구까지는 쉽게 갈 수 있는데 조기 다리가 없어서 산길로 가야합니다.



요기서 잠쉬 쉬어 가 봅니다.

우측두개는 바우데 배낭이고 좌측은 테톤 fox5200 배낭인데, 저렴한편에 속합니다.

그래도 저 배낭이 아마존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한 배낭이라고 합니다.

가격대비 쓸만합니다.

아들 녀석이 매보더니 그래도 바우데가 좀더 편하다고 합니다.

테톤배낭은 키가 작은 분들한테는 별로란 평이 있습니다.

저희가족은 장신들이라 크게 붎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요다리가 마을로 넘어가는 마지막 다리입니다.

다리 끝에 보이는집이 이장님 댁입니다.

아까 주차장에서 여기까지 1,5km 는 넘는듯 합니다.




마을 입구에 있는 안내판입니다.

평화의댐으로 가는길이 돌아나가는 방향입니다.



집사람은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네요.



이장님 댁 뒤로 돌아가면 이정표가 나오는데 수동분교는 왼쪽으로 가야합니다.

여기서 부터 목적지까지 4km 입니다.



이제 임도를 따라 계속 걸어가면 됩니다.



멀리 아까 넘어온 다리가 보입니다.



첫번째 표지판이 나오는데까지 꽤 멀리 온것같습니다.

여기 쯤이 1km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안사실이지만 더가야 됩니다.





요기가 1km 지점입니다.



아무도 없는 길을 배낭을 메고 열심히 걸어갑니다.



가다 보면 뜨문뜨문 민가가 나옵니다.



민가 앞에는 전부 조그마한 선착장을 하나씩 가지고 있습니다.



강을 끼고 계속 가기때문에 별로 지루하지는 않습니다.



집집마다 보트느 하나 있는듯합니다.

주로 보트를 타고 밖으로 나가는것 같습니다.



1km 마다설치된 이정표를 보면 무조건 휴식모드...




가다 보면 이런 작은 개울도 만납니다.



길가에 야생화도 찍어보고 바쁠것 없이 천천히 갑니다.



3km 지점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3km 지점에서 쉬지 않고 바로 수동분교로...




초가을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강을 따라 보트도 다니는데 관광객이 타고 있는듯 합니다.




드디어 에코 캠핑장에 도착했습니다.



에코 캠핑장은 옛 수동분교자리에 화천군에서 캠핑장을 조성한 곳입니다.



길 윗쪽에 대부분의 사이트가 구성되어 있고



길 아래쪽으로도 7개정도 사이트가 구성되어 있습닏.

우리는 아래쪽에 자리를 잡았는데 이날은 전새캠을 했습니다.



에코캠핑장의 화장실인데 에코캠핑장의 가장 약점이 이 화장실입니다.

푸세식이라 냄새가 좀나기 때문에 민간한분들은 매우 싫어 합니다.

조만간 수세식 화장실을 설치할 예정이라니 민감하신 분들은 나중에 공사가 끝나고 방문해 보세요.




개수대는 몇군데 있습니다.

당연 온수는 안나옵니다.



일부사이트에는 바베큐 시설이 되어 있습니다.


'

가장 위쪽에 관리인 사무실이 있습니다.



가장 맘에 드는 샤워장입니다.

온수도 잘 나옵니다.



가장 위에서 내려다본 캠핑장 전경입니다.

경치는 뭐 최곱니다.




우리 사이트가 원래 저 나무 좌측인데 저나무 사이에 말벌 집이 있습니다.

그래서 위쪽으로 옮겨 사이트를 구성했습니다.



아직 초가을이라 낮에는 날씨가 더워 모기장 모드로 만 설치 했습니다.

사이트는 윗쪽이 더 좋지만 윗쪽 사이트는 그늘이 없어 그늘이 좋은 아래쪽을 택했습니다.




아래쪽으로 더 내려 가면 선착장이 나옵니다.

예전에는 입구 선착장에서 이곳까지 배가 다녔는데 세월호 사고 이후 군청에서 배운항을 중지시켰답니다.

그래서 이곳에 오려면 백패킹으로 와야 합답니다.

배가 다닐때는 어중이 떠중이 다고오 조금 소란했다고 하는데 배가 다니지 않고서는 매니아들만 이곳에 온다고 합니다.

평균 주말에 3팀정도 온다고합니다.

그리고 이곳 캠핑장은 요금이 2만원인데 초기에는 2만원을 내면 텐트와 침구류도 임대해 주었는데 요즘은 임대를 안해준답니다.

이곳을 유지하기 위해 화천군에서 한달에 100만원이상씩 손해보며 관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밤이 되어 플라이를 씌웠습니다.




숲속 한쪽엔 다람쥐가 돌아 다닙니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니 안개가 끼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니 안개가 물러가고 햇살이 나옵니다.

날씨도 좋고 경치도 좋으니 가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느낌입니다.



아침을 먹고 이제 다시 문명으로 돌아오기 위해 갈길을 제촉해 봅니다.




돌아올때는 갈때보다 빨리 온 느낌입니다.

길을 알고 있어서 그런가요??





모처럼 가족 단체 사진도 찍어 봅니다.

군소리 안하고 끝까지 잘 따라온 아들녀석이 대견스럽습니다.

저녀석이 등치만 크지 중학생입니다.



이렇게 비수구미 트랙킹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화천의 모습을 더 돌아 봅니다.

이 다리는 꺼먹 다리라고 하는데 

꺼먹다리는 나무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코타르를 칠해서 색이 검기때문에 붙혀진 이름인데 70년대 전우의 촬영을 이 다리에서 많이 했다고 합니다.



다리 위에서 보는 경치도 참 좋습니다.




강을 따라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 되어 있습니다.



조금더 내려가면 미륵바위가 보입니다.




미륵바위에 얽힌 내용은 아래 사진을 참고하세요..




제주에 올래길이 있다면 화천에 파로호 산소 100리길이 있습니다.

강을 따라 자전거 일주 도로가 설치 되어 있는데 산소 100길 답게 경치가 매우 좋습니다.







이렇게 산소 100리 길을 따라 화천읍내를 지나 서울 쪽으로 가다보면 멋진 나무 한그루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가 화천 아를테마 수목공원입니다.



수목공원이란 말 처럼 나무를 이용해 조경을 잘 해놓았습니다.

여름이라 길 옆으로 봉선화가 많이 피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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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는 보라빛 라벤더가 피어 있고 멀리 금계국도 보입니다.












한쪽에는 자전거 도로 옆으로 빨간 아기단풍이 가로수 길이 펼쳐저 있습니다.


이렇게 멋진 화천의 강가를 돌아 보고 추석연휴를 마무리하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화천은 가기는 불편하지만 너무 복잡하지 않고 자연도 순수하고  산소 100리길도 아름다워 힐링을 하기에 참 좋은 곳이니 가보지 못하신 분들은 한번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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