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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th camping story 용현자연휴양림, 개심사, 수덕사 (2014.08.29-13)

캠핑후기

by 파란창 2014. 9. 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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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th camping story 용현자연휴양림, 개심사, 수덕사 (2014.08.29-13)


추석연휴 전날인 팔월 말 휴양림 예약을 위해 휴양림에 들어갔으나 딱히 예약은 못하고 그나마 가까운 용현 휴양림에 대기를 9개를 걸었습니다.

다음날 1곳이 자리가 취소되어 예약이 가능하다고 통보고 왔습니다.

그 다음날 6곳이 자리가 취소되어 예약이 가능하다고 문자가 또 왔습니다.

전부 일곱사이트 예약이 가능...

쾌제를 부르고 주위 사람과 같이 가자고 했더니 추석연휴라 전부 못간다고...

역시 그래서 취소가 많았던것...

하야간 금요일밤 회사끝나고 집에 도착해서 8시반쯤 출발하여 용현에 도착하니 거의 열시가 다되어 그냥 텐트만 치고 취침...

다음날 아침 일어나 보니 옆에 테이블이 있어 여기를 점령하고 데크에는 간단히 의자와 테이블만 셋팅...

요즘은 귀찮아서 타프도 잘안치게 됩니다.




휴양림은 숲이좋아 불편하지만 자꾸 가게됩니다.



아침먹고 휴양림에 있기만 뭐해서 주변 관광을 나서봅니다.

서산지역에는 개심사, 해미읍성, 김대건 신부 생가와 같은 곳이 잘 알려져 있고 서산 옆인 예산에는 수덕사가 있습니다.

수덕사가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 수덕사를 방문해 봅니다.

수덕사는 그래도 꽤 유명한 사찰이라 입구 근처에 상가가 많이 있습니다.




수덕사 뒤에가 덕숭산이네요.

첨알았습니다.

산이 높지 않아도 이곳을 오르는 분들도 계신듯 합니다.



매표소 입니다.

문화제 관리시설이라 입장료를 내야합니다.



입구에 있는 부도 탑...



그리고 조금 올라가면 예술품 전시장도 나옵니다.

마당에는 조각공원이 조성되어 있고요..



그리고 전시관 바로 앞에 일주문이 있습니다.



전시관인데 이곳에는 이응노 화백의 글과 그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실 안은 촬영금지라...



이문은 금강문입니다.

사천왕문인줄 알고 들어갔는데 사천왕이없어서 알고보니 금강문이네요.




조금더 올라가면 사천왕문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곳을 지나면 황하정루가 나오는데 규모가 제법 큽니다.

예전에 유홍준 교수가 수덕사가 증측공사를 해서 가람배치가 어색해졌다고 했는데 

이 황하정루를 두고하는 말 같습니다.




황하정루 뒤에 수덕사 대웅전이 있는데 수덕사 대웅전과 항하정루의 규모는 조화를 이루지 못합니다.

또한 황하정루는 최근에 지어서 인지 매우 깔끔하고 화려한데 수덕사 대웅전은 소박하지만 위엄이 있습니다.





수덕사 대웅전인데 맛배지붕의 대표적이 건물이라고 합니다.

특히 수덕사 대웅전은 가장오래된 목조건물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누군가 옆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이라고하는데 우리나라에서 가장오래된 목조건물은 부석사 무량수전이고 수덕사 대웅전도 두세번째안에 드는 건물입니다.



원래 단청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단청이 없는데도 워낙 석가래가 촘촘이 있어 그 자체로 아름다운 건물입니다.



대웅전앞에 작은 석탑이 있는 고려시대때의 탑이라고 합니다.

오히려 앞에 세로 만들어 놓은 탑이 대웅전과는 별로 잘 어울리지 않고 작지만 오래된 이 삼층 석탑이 대웅전과 잘 어울리는 느낌이 듭니다.





건물 옆에서 보면 대들보가 다른 건물에 비하여 좀 독특한것을 볼 수 있습니다.




독특한 건축양식의 수덕사 대웅전을 보는것 많으로도 여기온 가치는 충분히 있는것 같습니다.







수덕사에서 다시 내려오다 보면 수덕여관이 있는데 지금은 공사중인지 들어갈 수가 없어 내부는 보지 못했습니다.

이 수덕여관에 이응로 화백이 머물렀던 곳이라고합니다.

이 수덕여관에는 여러 이야기가 있는데 관심이 있는 분은 검색해보시면 쉽게 찾을 수가 있을겁니다.



돌아오는 길에 일주문을 보니 일주문에 있는 용의 머리 장식이 참 해악적으로 표현되어 있어 한컷 찍어 봤습니다.

용의 얼굴이 참 귀엽네요.



수덕사에서 나와 내소사로 가려고 차를 몰고 가는데 한국고건축박물관이란 표지가 눈에 들어와 방문하려고 갔는데 외형이 너무 썰렁해서 밖에서만 사진 몇컷찍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인터넷자료를 보니 한번쯤 들러 볼만도한것 같습니다.




고건축 박물관에서 차를 돌려 개심사에 도착을 했습니다.


개심사는 그리 큰 절은 아닙니다.

개심사는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답사기에 5대사찰( 내소사, 운문사, 부석사, 무위사개심사) 꼽히면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 목불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불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그리고 개심사는 봄철 왕벗꽃이 매우 유명한가 봅니다.

다음에는 봄에 한번 와봐야 겠습니다.



여기는 입잘료는 없습니다.

입구에서 개심사까지는 제법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이 용현자연휴양림 뒤를 돌아 개심사를 포함한 백암사지를 통하는 산길을 내포문화숲길이라고 합니다.

실제 개심사에서 용현자연휴양림까지는 내려갈 경우 도보 1시간30분안에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자동차로 가려면 한참을 돌아가야 합니다.



개심사를 오르려면 많은 계단을 올라야하는데 이곳이 세심동 즉 마음을 씻는 곳입니다.





계단을 따라 한참 오르면 개심사가 나타납니다.



개심사 앞에는 작은 연못이 있고 연못주위에 배롱나무가 아직 빨갛게 피어있습니다.





개심사의 저 대웅보전도 보물(143호)로 지정되어 있는 건물입니다.

약 1300년정도 된 건출물인데 건축전문가가 아니라 잘모르겠지만 독특한 건축양식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개심사는 전반적로 조용한 분위기의 소박한 사찰입니다.

앞에 수덕사와는 참 많이 비교가 됩니다.



저 안에 있는 목불도 보물(1619호)로 이전에 언급했듯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아미타여래좌상입니다.





개심사에서 나와 휴양림으로 돌아오는길에 개심사 입구에 있는 신창제라는 커라란 연못을 둘러 봅니다.



그리 크지는 않지만 반대편 산이 목초지로 되어 있어 눈이 편한곳입니다.



휴양림으로 돌아와 휴양림 이곳 저곳을 둘러 봅니다.

전에 왔을때는 야영장 주변만 돌아 봤는데 이번에는 좀더 멀리 가보았습니다.

요긴 휴양림 야영장 앞에 있는 유아숲 체험원입니다.

쉽게 말해 간이 산책로라고나 할까요??




휴양림 앞쪽에 계곡이 있는데 계곡 쪽에는 작은 사방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마 용현 휴양림에서 가장 좋은 곳은 이곳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물도 깊지 않고 흐르는 물도 깨끗해 여름철 사람들이 많이 모여 쉬는 곳입니다.






저기 보이는 푯말 우측으로 산책로가 있습니다.



일단 저 산책로는 다음이 보고 다리를 건더 임도로 나가 봅니다.




임도를 따라 조금 올라가면 휴양관이 나옵니다.



요건 연립동인데 연립동이 참 이쁘게 생겼습니다.

담에 여기 한번 묶어봐야겠습니다.



임도를 따라 쭉 올라가 봅니다.



임도 옆에 작은 개울이 있어 심심하지 않습니다.





원래 목적은 전망대가 있다고 해서 거길 가볼려고 했는데 가도가도 전망대는 안보이고 전망대까지 얼마라는 이정표도 없고 해서 요기까지 갔다가 돌아 왔습니다.

저 앞에 보이는 바위가 수리바위라고 합니다.




아까 봤던 내포문화숲길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요기서 개심사까지 2.8km 밖에 안되네요.




다시 돌아 내려오때는  임도가 아닌 산책로를 이용해 봅니다.



산책로는 임도보다는 험합니다.



가끔 이런 험한 곳도 만나게 됩니다.



그래도 숲속에 있어서 그런지 기분은 좋습니다.





야영장에 돌아와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철수를 하는데 휴양림 앞에 있는 고풍저수지에 물안개가 피어납니다.



은은히 피어나는 물안개의 경치가 참 이쁜데 표현이 잘안되네요.





고풍저수지에서 나와 길가에서 바라본 운산면입니다.

아침 안개에 둘러싸인 운산면이 참 운치가 있습니다.




이렇게 멋진 경치들을 감상하며 이번 여행도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마지막으로 휴양림은 장작사용금지 입니다.

그런데도 한쪽에서 이렇게 불을 피우시는 분들이 있네요.

제발 하지 말라는건 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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