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th camping story 덕적도 캠핑(2014.08.22-23)

125th camping story 덕적도 캠핑(2014.08.22-23)

덕적도는 예전에는 서해안 최대의 피서지였습니다.

특히 서포리 해수욕장은 고운모래와 백사장으로 큰 인기를 얻던 곳이였습니다.

어릴때 가봤던 서포리는 참으로 인상깊었던 곳입니다.

덕적도로 가는 방법은 인천 연안부두과 대부도 방아머리 선창장에서 가는  방법이 있는데 차를 도선하지 않는다면 인천 연안부두에서 쾌속선을 이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쾌속선을 이용하면 연안부두에서 1시간 10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도선을 할 경우는 연안부두과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을 이용할 수 있는데 이용요금은 별차이가 없습니다만 시간은 꽤나 차이가 납니다.

연안부두에서 페리를 이용할 경우 약 3시간 정도 소요가 되면 방아머리선착장에서 페리를 이용할 경우 약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지난번 백패킹때는 연안부두에서 쾌속선을 이용했는데 이번에는 차를 도선해야 되기 때문에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출발했습니다.

덕적도에 가면 가장 많이 찾아가는 곳이 서포리 해수욕장입니다.

서포리 해수욕장앞에는 도착해 솔숲사이로 난 데크를 넘어 가면 서포리 해수욕장이 보입니다.

해변에는 파고라가 설치 되어 있어 자유로이 즐길 수 있습니다.

파고라 사용료는 없습니다.

서포리 해수욕장은 소나무숲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이 솔숲아래서 캠핑을 많이 합니다.

물론 이용요금은 무료 입니다.

물이 많이 빠졌네요..

넓은 백사장이 눈에 들어 옵니다.

해수욕장한쪽에 화장실도 있고 샤워장도 있는데 샤워장은 여름한철 운영합니다.

샤워장은 1회 사용시 1000원입니다.

해수욕장 입구에는 상가들이 있어 필요한 물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상가 좌측으로 오토캠핑장으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요기가 오토 캠핑장 입니다.

요금은 1일 10,000원입니다.

여기는 전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기가 필요없다면 솔숲을 이용하시면 되고요..

전 사이트는 아니지만 탁자와 파고라가 설치 되어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사이트 크기가 크지 않아 대형텐트를 치려면 고민을 좀 해야 합니다.

저희는 무대있는 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여기 오토캠핑장용 화장실입니다.

화장실내부는 뭐 이렇습니다.

서포리 해수욕장 뒷편에 소나무 숲길이 있습니다.

200년 이상 오래된 노송들이 있는 멋진 산책로 입니다.

산책로 안에는 작은 쉼터도 있습니다.

덕적도는 생각보다 큰 섬입니다.

덕적도에 오시는 분들이 대부분 서포리만 보고 가시는데 덕적도는 숨은 볼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덕적도 제일 북쪽에 능동 자갈 마당이 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섬은 선미도 인데 이곳을 몽돌 해변 입니다.

수심이 깊어 해수욕이 금지 되어 있지만 경치가 매우 좋습니다.

꼭 낙타처럼 생긴 바위 입니다.

옆쪽에 소사나무 군락지가 있습니다.

소사나무 안쪽에 테이블과 의자있어 쉬어가기에 좋습니다.

한편 서포 2리 쪽에서 한참 안쪽으로 들어가면 벗개지역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바지락 캐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한쪽에는 저수지가 있고 저수지 주위로 산책로도 있습니다.

오천원을 내면 저런 망을 하나 주는데 망 한가득 바지락을 캘 수 있습니다.

이곳은 어민들이 바지락 종자를 뿌려 높은 곳이라 유료로 사용해야 합니다.

최근에 많은 분들이 서포리 대신 밧지름에서 캠핑을 합니다.

밧지름도 서포리 많큼 해변은 아름답습니다.

서포리 같은 상가지역이 없기 때문에 비교적 조용합니다.

문제는 소나무가 빽빽히 들어 않아있어 텐트를 칠만한 공간 찾기가 어렵습니다.

덕적도는 잘알려진 서포리 해수욕장 외에 밧지름 해수욕장, 벗개지역, 능동 자갈 마당, 그리고 이계해변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여름 피서철에 휴양지로 좋은 환경을 갖추었는데 배로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많이들 찾지 않는것 같습니다.

조용한 힐링을 원한다면 덕적도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