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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st camping story 산청, 함양 지리산 자연휴양림(2013.07.28-07.30) 1일차

캠핑후기

by 파란창 2013. 8. 18.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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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st camping story 산청, 함양 지리산 자연휴양림(2013.07.28-07.30) 1일차




작년에도 여름 휴가를 휴양림 위주로 다녀왔는데 너무 좋아서 이번 여름휴가도 휴양림 위주로 다녀왔습니다.

휴양림은 예약하기 어려운데 여름기간에는 추첨제로 운영을하고 추첨제가 끝나면 잔여분을 추가로 예약을 받기 때문에 운이좋으면 휴양림투어로 일정을 꾸밀 수 있습니다.

올해 휴양림 예약은 운이 없는지 8월2주차에 청태산 휴양림 휴양관에 당첨된거 말고는 전부 꽝...

휴양림 예약 잔여분 예약하는날 집사람이 생뚱맞게 지리산을 예약합니다.

지난번 대관령도 집사람이 예약한것이고요...

하야간 잔여분이라 자리가 한곳에서 2박3일이 아니고 자리를 옮기어야 합니다.

그래도 극성수기인 7월말 8월초에 기간에 예약이되어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합니다.

이기간에 아들놈은 교회 수련회에 참석하기 때문에 집사람과 저만의 여행이 되었습니다.

보통 토요일에 출발하는데 우리는 일요일에 교회를 가야하기 때문에 일요일에 출발해서 수요일에 돌아오는 일정을 짰습니다.

일요일 예배 후에 인천에서 출발~~~

성수기인데 일요일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길도 안막히고 지리산 근처에 도착합니다.

집사람이 산청을 가보고 싶다고 하여 휴양림에 들어가기 전에 산청을 먼저 방문합니다.


산청은 아무래도 한방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허준의 고향이기도 하고 그 스승 유의태의 고향이기도 한곳입니다.

그리고 지라산의 약재가 모이는 곳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산청에는 이와관련된 박물관과 약재 시장이 있으 이곳을 둘러보기로 하고 차를 몰아갑니다.

차를 몰고 가다가 한옥들이 많은 곳을 지나게 되었 잠시 차를 멈추고 이곳을 둘러봅니다.

이곳은 한국에서 가장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된 산청 남사 예담촌 입니다.




여러채의 고택들이 있지만 가장먼저 눈에 띈게 최씨 고택입니다.

입구 주차장에서 흙으로 만든 돌담기을 따라 들어가면 최씨 고택이 나옵니다.




황토흙담을 타고 오른 담쟁이 넝쿨이 고택을 더 멋스럽게 꾸며 줍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소박한 한국 정원의 모습이 보입니다.



정원이라기 보다는 앞마당이라고 봐야겠죠..



소박하지만 잘 조화되어 멋을 더해줍니다.



대부분의 고택들은 사랑채만 공개하지만 이곳 최씨 고택은 안채까지 공개가 되어 있습니다.



안채에는 다양한 살림살이들이 있고 멧돌뒤에 흰둥이가 낮잠을 자고 있습니다.






한국적 미를 잘 갖추 멋진 집입니다.



나오면서 보니 대문의 빗장도 거북이로 만들어 놓아 집을 지은이의 섬세함이 느껴지는 곳이였습니다. 



최씨 고택에서 나와 옆에 있는  돌담길을 따라 돌아가면 사양정사가 나옵니다.





사양정사는 한말 유학자 제계 정제용의 아들 정덕용과 장손 정종화가 남사로 이전한 후 선조들을 추모하기 위해 1920년에 건립된 정사라고 합니다.

아주 오래된 건물은 아니지만 옛 건축양식을 그대로 간직한 건물입니다.

현판들씨가 참 멋드러집니다.




옆쪽에 선명당으로 가는 작은 쪽문이 있고 그 앞에 배롱나무가 한껏 피어 멋스러움을 더해줍니다.




건물 양쪽에 마루가 있는데 참으로 정교하게 만들어져 현대에 봐도 참으로 멋지다는 생각이 드는 곳 입니다.



쪽문을 통해 들어가면 안채가 나오는데 여기는 사람이 실제 거주하고 있어 자세히 보지는 못했습니다.

물로 사양정사도 사람이 실제 거주를 하는 곳입니다.




안채 뒤쪽에 보이는 건물이 선명당 입니다.



남사예촌마을을 더 둘러 보고 싶었으나 다른곳도 둘어보아야 되어 여기까지 보고 발길을 제촉해 덕산약초시장으로 향합니다.

덕산 약초시장은 산청의 대표적인 한약재 시장으로 오일장으로 열리는데 4,9일이 장날입니다.

이런 정보 없이 방문했더니 약초시장은 썰렁~~~

한약재를 조금 살까 생각해서 방문했는데 아쉽지만 뒤로아 와야 했습니다.




덕산 약초시장에서 나와 동의보감촌으로 향합니다.

올해는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 엑스포가 개최됩니다.

원래 알고 찾아간건 아니지만 동의보감촌이 엑스포 준비로 분주합니다.




동의보감촌에 가면 동의보감 박물관이 있는데 입구에 유의태 선생의 동상이 있습니다.



동의보감 박물관은 완공이 되었는데 주변시설들이 완공이 안되어 아직은 무료로 개방을 합니다.



1층은 주로 동의 보감에 대한 내용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올해가 동의보감 400주년이라 올해 엑스포가 개최되는가 봅니다.






한쪽에는 예전 한의원의 모습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1층에서 2층으로 넘어가는 계간옆에는 각종 약재 샘플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건강에 관한 테마방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쪽에는 지리산 근처의 약재 시장의 모습을 미니어쳐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박물관을 관람하고 나와 근처에 있는 가야국의 마지막 왕인 구형왕의 무덤을 방문해 봅니다.

국내 유일하게 피라미드형의 무덤으로 양식이 매우 독특합니다.







 

이제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인 지리산 자연휴양림으로 서둘러 이동합니다.


드디어 지리산 자연휴양림에 도착...




오늘 머물곳은 2야영장의 206번 데크입니다.

2야영장은 한곳에 몰려있지 않고 여러군데 입구가 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고 매우 좋고 바위로 인해 길도 험합니다.



노마드가 딱맞는 데크 사이즈 입니다.



텐트를 설치하고 나니 어두워 집니다.

돼지고기를 구어 저녁을 먹고나니 비가 엄청 오기 시작합니다.

비가 많이 와서 꼼짝도 못하고 텐트안에서 일찍 잠을 청합니다.

대략 새벽 2세시까지 억수로 비가 온듯합니다.



비가 와서 캠핑장을 못둘러 보았는데 아침 일찍 일어나 캠핑장을 둘러 봅니다.

우리 사이트 윗쪽에 화장실과 개수개가 있는데 이시설 들은 조금 오래된 시설들입니다.

그래도 가까우니 이곳을 이용합니다.



윗쪽에 있는 개수대...




아래 쪽으로 내려가면 최신식 건물이 있는데 이안에 화장실과 샤워장이 있습니다.



개수대는 건물옆쪽에...



이건물 화장실과 샤워장은 매우 깨끗합니다.



샤워장은 다좋은데 더운물이 안나온다는게 함정~~

물이 엄청 차갑습니다.



2야영장에는 저렇게 동떨어진 데크도 있습니다.



2야영장 옆으로는 계곡이 있어 물소리가 조금 시끄럽습니다.

이런 계곡을 가로지르는 구름다리도 있습니다.




2야영장은 물소리도 심하고 데크도 작을뿐더러 앞에 평평한 공간이 별로 없어 식사를 위한 테이블을 설치할 공간도 넉넉하지 않기 때문에 잘 준비하셔야 합니다.

캠핑장을 둘러보고 자리를 옮겨야 하기 때문에 자리를 전부 정리하고 곡성으로 떠나 봅니다.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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