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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th camping story 가평 중바위 오토캠핑장 (2013.05.25-26)

캠핑후기

by 파란창 2013. 6. 1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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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th camping story 가평 중바위 오토캠핑장 (2013.05.25-26)





이번에 방문할 곳은 가평에 위치한 중바위 캠핑장입니다.

가평은 자라섬, 남이섬, 연인산등 자연환경이 좋아 캠핑장이 많이 모여 있는곳이지만 가평으로 들어가는 길어 거의 한군데라 서울에서 들어가면 엄청 막히는 곳입니다.

그래서 가평쪽으로 갈때면 주로 금요일에 가는데 이번에는 아들놈이 토요일에 일이 있어 토요일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번 캠핑은 아들의 친구인 런던이내와 같이 가는 캠핑입니다.

중바위는 런던이내가 자주 가는 캠핑장입니다.

런던이라는 이름은 이 아이가 런던에서 태어났기때문에 지어진 이름입니다.

참고로 런던이 아빠는 캐나다인입니다.


토요일 2시반쯤 신촌에서 출발했는데 오후인데도 가평으로 들어가는 길은 심한정체는 아니지만 그래도 정체가 됩니다.

캠핑장에 도착하니 5시 20분정도 되었습니다.


캠핑장에 도착해서 바로 루프탑텐트로 셋팅을 합니다.

원래 중바위 캠핑장에는 저런 탁자가 없습니다.

런던이네가 주로 백팩킹 위주로 다니기 때문에 주인이 특별히 빌려준 탁자입니다.

탁자도 있고 나무도 좋고하니 뭐 타프 칠 필요도 없고 식탁 셋팅할 필요도 없고 그냥 텐트만 펴니 사이트 구축이 간단히 끝나버립니다.




캠핑장 전경입니다. 

나무가 참 좋아 그늘이 많습니다.

이날 날씨가 여름날씨처럼 더웠는데 나무 그늘이 있으니 야외에서 지내기 딱좋은 날씨였습니다.




캠핑장 앞에 가평천이 흐르는데 개울가쪽에서 바라본 캠핑장 모습입니다.
참 좋아보이죠?


여긴 화장실과 샤워실인데 무척관리도 잘되고 깨끗합니다.




여긴 개수대고요. 

온수도 콸콸 잘 나옵니다.



여기는 세면장이 따로 있습니다.

대부분의 캠핑장은 샤워장만 있고 세면장이 없어 불편한데 여기는 따로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른 캠핑장도 세면장을 좀 따로 만들어주길 바래봅니다.



우리 사이트...



중바위 앞에는 가평천이 흐르고 있어 물놀이하기 좋습니다.

물고기가 보일 많큼 물도 깨끗하고 좋은데 여기 물이 깊은 곳이 있습니다.

전에 인사사고도 났었는지 위험을 알리는 현수막도 붙어있습니다.




사진에 보시면 우측에 현수막이 붙어 있는 곳이 물이 제법 깊습니다.

어른키보다도 깊은듯합니다.

아들 녀석이 물에 들어갔다가 미끄러져서 저기 현수막 있는곳 쪽으로 빠졌는데 아들놈 키가 186인데 발이 안닿는다고 합니다.

아들놈 수영도 못하는데 다행이 런던이가 수영을 잘해서 아들놈을 끌고 나왔답니다.

자칫하면 아들놈 물에 익사 할 뻔 했습니다.

여기 가는 부모님들은 절대 애들만 물에 보내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캠핑장 차원에서 대책이 필요할듯 보입니다.



막간을 이용해 오징어파전을 해서 간식으로 먹고 잠시 쉬어 봅니다.


맥주로 입가심도하고요...



밤이되어 캠핑에 꽃... 불놀이와 고기를 구워 먹습니다.

런던이 아버지가 준비한 바베큐인데 캐나다 식 바베큐를 기대했는데 양념은 고추장과 간장을 믹싱한 특제 양념바베큐입니다.

하야간 맛있습니다.

그리고 파인애플도 저렇게 구워먹습니다.



한쪽에서는 삼겹살도 굽고요.



잘은인 바베큐와 파인애플 구이입니다.



불놀이하면서 먹고 마시고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 밤이 깊어 갑니다.




12시가 다 되어 잠자리에 들었는데 서울에서 가까운곳이라 그런지 옆에서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항상 귀마개를 가지고 다니니 이제는 이런 소음을 별로 신경안쓰게 되네요.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다음날 아침 일찍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중바위캠핑장은 강가에 있어 물놀이하기 좋고 나무가 좋고 바닥도 파쇄석으로 잘 정리되어 있어 비교적 시설이 좋은 캠핑장에 속합니다.

단지 캠핑장 앞에 강가에 어린아이들을 보낼 때는 반듯이 부모님이 함께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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