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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st camping story 김포 수안산 생태원 (2011.01.22-23)

캠핑후기

by 파란창 2011. 1. 2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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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캠핑은 2011년도 첫번째 캠핑입니다.

지난달 연인산 캠핑후 집에만 있었더니 몸이 근질근질하여

원래는 2011.01.15일에 서울에 있는 청량숲을 예약했는데

뭐 30년만의 한파라고 합니다. 지난번 연인산에서 아주 춥지는 안았지만 집사람이 워낙 추위를 타는 타입이라

결국 30% 위약금 물고 취소했다 무려 8900원 날렸습니다... 위약금 무는데 수수료 500원까지 떼어가네요..

좀 심하네요....

하야간지난주에 캔슬했으니 이번에 꼭가기라 생각하고 알아본곳이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꾸러기 캠핑장입니다.

꾸러기 캠핑장은 워낙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예약하기 힘들지만 그래도 동계라고 요즘은 예약이 가능합니다.

수요일쯤 예약하러 홈페이지 들어갔더니오. 마. 갓. 단체 캠핑이라고 예약 안받는답니다... 헐!!!!

캠핑맵에가서 열심히 사이트 검색을 해서 낙점된 곳이 일영파워캠핑장하고 마실 두군데입니다.

마실은 비교적 서울에서 가깝고 최근에 개장한 곳이라 평이 비교적 괜찬은거 같아 끌렸습니다.

꾸러기로 갈려고 한 이유가 일요일 아침에 인천에 가야되기 때문에 인천에서 가까운곳으로 가기 위함이였는데

꾸러기 다음로 가까운데가 영종도에 있기는 하지만 일영은 얼음 썰매도 되기 때문에 애가 좋아할것 일영파워캠핑장으로

결정하고 금요일에 홈페이 들어갔더니 이번주 예약한 사람이 없어 영업안한답니다.. 헐~~~

이번에는 계속꼬이네요.

하야간 다시 검색에 들어갑니다.

결국 수안산 생태공원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전화했더니 여유가 있다고 예약은 굳이 안해도 되고

토요일 와서 대금을 지불하면 된다고 합니다.

토요일에 짐을 챙겨 김포에 위치한 수안산 생태원으로 갑니다..

요기가 수안산 생태원의 입구입니다. 뒤에 경운기 몰고 오시는분이 사장님입니다.

사장님이 무척 친철하십니다.

요기가 입구 아래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입구 제일 윗쪽 사이트 입니다.

입구 오른쪽에는 포도밭이 있습니다. 여기 사장님 포도 밭인지는 알 수 없지만 포도철에 오면 아마 저렴히 포도를 드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포도원 쪽에 낡은 정자가 있는데 해먹이 쳐저 있는데 괘오래된것 같습니다.


요기가 우리가 텐트 친 곳입니다. 저위에 있는 텐트가 우리 집입니다.

옆에 있는 비닐 하우스들은 체험 학습장인데 대부분 비어 있어서 동계에는 비닐하우스 안에 텐틀를 칠 수 있었습니다.

캠핑 가기전에 수안산 생태공원 인터넷을 검색했는데 비닐하우스 이야기는 없던구요..

이런줄 알았으면 비닐하우스 안에 텐트 치는 거에 대비해서 준비해왔을텐데...

하가간 저의 난로가 화목이라 밖에 사이트를 구축하였습니다.


저희 집인 더쉘입니다. 지난번 연인산에서 조금 쌀쌀해서 화목으로 바꾸었습니다.


혼마 화목난로용 연통입니다. 혼마 연통은 높이가 1m 인데 원할한 난방을 위해서는 텐트위로 연통이 올라오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투명창은 동계캠핑에 필수 인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동계에서 텐트안에서 생활을 많이 하는데 특히 결로 때문에 루프

플라이를 씌우면 어두어지기 때문에 실내를 밝게 하기 위해서는 투명창이 필요합니다.

아직 없으신 분들에게는 강추합니다.


여기는 식당으로 사용하는 하우스 입니다.

중앙에 커다란 화목난로가 있는데

겨울에는 따로 식당을 운영하지는 않습니다.


여기가 식당개수대 인데 온수가 잘 나옵니다. 따뜻한 물이 나올때도 있고 안나올때 우측에 보이는 솥에 뜨거운 물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곳말고 따른쪽에 개수대가 있는데 동계에는 자꾸 얼어서 이용하기 어렵다고 하네요.


사진에 보이는 우측이 캠핑장인데 눈에 쌓여 있는 사이트가 괘 많습니다. 약 50사이트 정도는 될 것 같습니다.

길에 눈이 끝나는 부분 우측에 레일 설매가 있습니다.


요게 레일 썰매 입니다.

여기를 이번캠핑장으로 택한 이유 중에 하나가 이놈때문입니다.

사실 겨울에는 캠핑와서 별로 할게 없기 때문에 아들놈이 이걸 좋아할거 같아서 여기로 왔습니다.


예상대로 아들놈이 무척 좋아합니다.


유식물원에도 레일 썰매가 있다고 들었는데 여기가 경사가 더 급해서 조금 빠르다고 하네요.


이곳은 생태원이라 어린이 교육을 위한 곤충 체험학습장 위주로 구축되어 있는데

겨울이라 곤충들은 아래 따뜻한 곳으로 모아서 관리하고 겨울에는 체험학습을 하지는 않습니다

11월까지 체험학습을 진행합답니다.

작년여름에 8000명의 학생들이 다녀갔답니다.

겨울에는 곤충은 볼 수없고 닭 오리 염소등으 동물은 볼 수 있습니다.



저놈의 오골계는 잘려고 하니까 계속 우네요.

한 20분은 울더군요...

왜 새벽에 안울고 밤에 울어대는지... 정작 새벽엔 안울더군요..


이번에 영입한 혼마 화목난로 입니다.

명성대로 나무만 넣어 주면 아주 따뜻합니다.

조금 많이 넣어주면 몸통이 벌겋게 달아오릅니다.

문제는 나무를 계속 넣어줘야 한다는거..

하루밤 지샐려면 약 20 kg정도 장작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캠핑가면 해먹는 단골매뉴인 어묵국입니다.

집사람이 어묵탕은 좀 맛있게 끓입니다.


그리고 난로가 있으면 빠지지 않는 간식 군고구마입니다.

군고구마는 화로에서 구울수도 있지만

난로에 저렇게 굽는게 잘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하루밤 야외에서 자연을 느끼면 돌아왔습니다.

전반적으로 수안산 생태원은 사장님이 매우 친절해서 좋았고 겨울에 비닐하우스 안에 텐트를 칠 수 있어서 좋은거 같습니다.

이번엔 밖에서 잠을 자서 하우스안에서 텐트를 치지는 못했지만 하우스 안에 텐트를 친다면

루프플라이, 이너텐트, 의자 등이 필요없습니다.

하우스 안에 의자랑, 긴 의자가 있어 이걸 연결하면 평상으로 대용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짐을 대폭 줄일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온수사용을 맘대로 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생태체험 프로그램과 레일썰매가 있어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단점으로는 시설이 합소같은데 처럼 좋지는 않습니다.

화장실도 포세식입니다. 수세식 화장실이 있기는 하지만 겨울철에는 얼어서 사용하기 어렵답니다.

개수대도 사람이 많을 경우에는 조금 부족할 것 같습니다.

하야가 서울에서 비교적 가깝기 때문에 봄부터는 많은 사람들이 갈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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