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167th camping story 제주도 관음사 야영장, 성판악, 백록담 Part. 1 (2016.05.16-05.18)

캠핑후기

by 파란창 2016. 5. 29. 20:12

본문

167th camping story 제주도 관음사 야영장, 성판악, 백록담 Part. 1 (2016.05.16-05.18)





5월달이 계절에 여왕이라 날씨가 넘좋습니다.

5월은 또한 수학여행의 계절이죠..

아들녀석이 학교에서 여행을 가는 관계로 아들녀석을 돌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평일에 휴가를 이틀 내어 과감하게 제주도로 떠났습니다.

이번 제주도 여행의 1차 목표는 백록담 등반이였습니다.

월요일에 일이 있어 월요일에 출근하고 월요일 밤 비행기로 제주도로 출발합니다.



우리를 제주도로 대려다줄 비행기 입니다.

평일이고 밤에 출발해서 그런지 왕복 비행기 값이 KTX 부산 왕복요금 보다 저렴합니다.

저가항공은 더 저렴한 비행기도 많은데 예약할때 일정이 불투명해서 대한항공으로 예약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취소시 취소수수료가 1000원인데 타 항공사는 2,000~3,000 원입니다.

그리고 가지고 갈수 있는 화물의 무게도 차이가 있습니다.



하늘에서 바라본 서울의 야경...

서울은 참 밝습니다.



밤에 9시 넘은 시간에 제주도에 도착해 차 랜트하고 필요한 물건 이마트 들러 구매하고 캠핑장에 도착하니 11시가 넘었습니다.

간단이 사이트를 구축하고 첫날밤은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이번 제주도 캠핑은 백패킹으로 준비했습니다.

백패킹시 주의할 점은 배낭에 액체류를 넣을 수 없기 때문에 휘발류나 부탄가스는 현지에서 구입하셔야합니다.

저희는 부탄가스를 구입했는데 이마트나 마트는 4개 단위로 파는데 가격이 대략 4000원 편이점에서는 낱개로 파는게 가격이 개당 2700원입니다.

그냥 4개짜리 한묶음을 마트나 슈퍼에서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목적이 한라산 등반이라 등산스틱을 가지고 왔는데 등산스틱은 배낭에 부착하면 망가지거나 엉망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등산스틱은 기내 반입이 가능하니 들고 비행기를 타시면 됩니다.

백패킹으로 와서 무게가 가벼운 MSR 허바허바를 가져왔습니다.

5월의 제주는 매우 따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침 기온이 12~15도 사이로 생각보다 쌀쌀합니다.

오리털이나 거위털 침낭을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성판악으로 향했습니다.

제주도 한라산에는 여러개의 등산로가 있는데 백록담을 오를수 있는 등산로는 성판악에서 오르는 코스와 관음사야영장에서 오르는 코스가 있습니다.

시간은 크게 차이나지는 않지만 관음사코스가 조금 덜 걸립니다.

원래 계획은 관음사 야영장에서 야영하고 바로 탐라계곡을 통해 백록담을 등반하는거였는 불행이도 관음사야영장에서 백록담으로 오르는 코스는 낙석으로 인해 폐쇄되어 등반이 불가합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성판악으로 향했습니다.

백록담은 시간이 늦어면 통제를 하기 때문에 일찍 오르지 않으면 정상을 볼 수 가 없습니다.



성판악에서는 오전 5시부터 13까지만 등반이 허가 되면 진달래 대피소에서는 13시 이후에는 정상 등반이 불가능하며 정상에서는 14:30분 이후에는 하산하여야 합니다.



등반시간은 여유있게 8시간 정도 잡으면 됩니다.

8시간은 평범한 50대 여자 기준으로 보시면 됩니다.

남자분들이나 어린 학생들은 훨씬 짧게 걸립니다.

백록담이 높이가 있다보니 기본적으로 거리 자체가 조금 깁니다.

성판악에서 백록담까지는 9.6km 인데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진달래 대피소까지는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제가 보긴엔 진달래 대피소까지는 초보 코스이고 진달래대피소에서 백록담 정상까지는 중급코스 정도로 생각됩니다.

그리 험하진 않습니다.



입구에서 진달래 대비소까지는 숲속으로 지나갑니다.

그래서 딱히 볼거리는 없습니다.



100미터 오를때마다 이런 표고석이 나타납니다.

아직도 950 미터 더 올라가야되네요.



가다보면 이런 멋집 숲을 만나기도 합니다.



여긴 속밭대피소입니다.

화장실은 대피소에만 있기 때문에 볼일이 있는 분은 이곳에서 해결하여야 합니다.



한참오르다 보면 사라오름으로 올라가는 곳과 백록담으로 올라가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갈림길에서 사라오름까지는 왕복 40분정도로 그리 높지는 않습니다.



다시 계속해서 산을 오릅니다.

위 사진에서는 바닥이 데크 였는데 사실 대부분은 아래 사진과 같이 자갈로된 등산로입니다.

큰 돌로 계단을 만들어 왔고 계단이 아닌곳도 큰 돌들이 깔려 있어 발바닥이 그리 편하지는 않습니다.



드디어 진달래 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

성판악에서 이곳까지 정확히 3시간 걸렸습니다.



수학여행철이라 단체로 수학여행온 학생들이 있어 매우 복잡합니다.



진달래대비소에서는 컵라면과 생수 음료수 간단한 간식등을 판매하는데 가격은 착한편입니니다.

학생들이 줄을 서 많이 서있어 컵라면하나 구입하는데 꽤나 시간이 소요됬습니다.



포카리스웨트, 커피, 그리고 컵라면을 주문했고 주먹밥은 캠핑장에서 준비해온겁니다.

하야간 여기서 컵라면과 주먹밥으로 점식을 먹습니다.

이곳은 쓰레기 통이 없기 때문에 여기서 먹고 남은 쓰레기는 가지고 내려가야합니다.



진달래 대비소부터 백록담까지는 경치가 확바뀝니다.



진달래 대피소에서 조금만 오르면 백록담 정상이 눈에 들어옵니다.



주목나무 같은 나무들이 많이 보이는데 전부 괘사한것 같습니다.



멀리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아래쪽에는 미세먼지가 있는지 약간 뿌였습니다.






오월은 날씨가 너무 좋고 특히 등산하기에는 좋은 날씨 인 것 같습니다.





드디어 1900미터 고지에 도착했습니다.



바로 저기 위가 백록담입니다.



드디어 정상도착!!

백록담에 물이 고인걸 보기 힘들다는데 다행이 물이 있습니다.




한쪽 경사면에는 진달래가 피어 있습니다.



관음사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폐쇄되어 있습니다




백록담을 돌아보고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와 저녁을 먹고 잠에 들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고양인지 까마귀인지 하야간 쓰레기봉투를 엉망으로 만들어 사방에 쓰레기를 퍼트려 놨습니다.

이곳에서 머무실분들은 음식물이나 쓰레기를 잘 관리하세요



이곳 관음사 야영장을 택한 이유는 성판악에서 가깝기 때문입니다.

이곳 관음사 야영장은 선착순으로 운영됩니다.

이용요금은 소형 텐트기준으로 1일 3000원입니다.

데크 사이트와 일반사이트가 있는데 입구쪽의 데크는 매우 작습니다.

2x2 정도 사이즈 입니다.

알파인 텐트가 아니면 올리기 어렵습니다.



그늘은 정말 좋습니다.



여긴 노지 사이트라 왠만한 텐트는 칠수 있지만 대형 거실텐트는 어렵습니다.




한쪽에 위로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이곳을 따라 올라가면 다른 사이트가 나옵니다.



이곳에 있는 데크는 입구쪽보다 큽니다.

3x3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일부사이트는 데크 높이가 낮아 여기에는 리빙쉘도 설치가 가능할걸로 보입니다.




샤워장도 있는데 여기 여름한철만 운영한다고합니다.

지금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여긴 취사장인데 괘 넓지만 여기 모든 사이트에 사람들이 차면 취사장사용하려면 줄서야 할듯합니다.




캠핑장 앞에는 너른 잔디밭이 있어 아이들이 뛰어 놀기 좋습니다.




요건 캠핑장 입구에 있는 화장실인데 이용하는사람이 별로 없어서 인지 매우 깨끗합니다.

여자화장실은 온수가 안나온다는데 남자화장실은 세면대에서 온수가 잘 나옵니다.




요건 화장실 옆에 있는 간이 개수대 입니다.

이곳이는 불이 없어 밤에 설것이 하기는 조금 불편합니다.

이곳은 지하수가 아니고 수돗물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랜트한 차 입니다.

2박3일 48시간 요금이 완전자차로 45,000원 지불했습니다.

랜트카 요금은 주말과 주중이 차이가 많이 나는데 쿠팡이나 이런데들어가면 스파크 같은경우 1일에 완전자차로 22,000원정도합니다.

자차를 빼면 1일에 10,000원정도하고요...

제주도에서 랜트할때 아주 큰 랜트카 회사 아니면 완전자차하셔야 나중에 뒷탈이 없습니다.

중소 랜트카 회사의 경우 공항에서 인수하고 공항에 반납하는데 밤 9시 이후에 차량을 인수 하려면 미리 연락하여야 하고 비용도 추가로 발생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빌리카"라는 렌트카 회사를 이용했습니다.

이곳은 아주렌터카 계열회사라 믿을만 하고 공항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하기 때문에 9시가 넘어도 셔틀버스타고 가서 차를 인수할 수 있고 추가비용도 없습니다.

근데 경차는 산길 오를때 힘이 딸려 rpm이 엄청 올라가 시끄럽더군요.

근데 기름값은 정말 작게 나옵니다.

제주도 반바퀴 돌았는데 기름값이 14,000원 나왔습니다.



To be continue ...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