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th camping story 여주 이포보 오토캠핑장(2013.01.13-14)
올해들어 처음 캠핑입니다.
이번에 방문할 곳은 여주에 위치한 이포보 캠핑장입니다.
작년 겨울에도 한번 방문한적이 있는 곳이죠.
요즘은 주일날 교회 1부예배를 보느라 9시 까지 교회에 가기 때문에 동계캠핑은 정리할게 많아 조금 자제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겨울에는 텐트도 얼고 난로철수도 시간이 걸리고 이동도 해야하고 그러려면 6시 전부터 설처야되는데 그건 어려우서 캠핑을 잘 안가게 되네요.
구정 연휴의 제일 마지막날은 늦게 철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캠핑가기로 날을 정했습니다.
구정연휴라 그런지 다행이 이포보에 자리가 있어 예약했습니다.
처가집에는 설날 전날 갔다 본가에 들러 하루밤 자고
설날 점심까지 먹고 집으로 출발합니다.
인천에서 서울까지 가는데 제법 길이 막힙니다.
집에와 짐실고 출발하니 3시가 넘어갑니다.
막히는 올림픽대로를 지나 국도로 들어서니 생각보다는 길이 막히지 않습니다.
6시 조금 넘어 캠핑장에 도착합니다.
이포보 관리사무소에 들러 자리 확인하고 쓰레기봉투 구입하고 사이트 구축하러 갑니다.
사진에 보면 제일 우측에 있는 텐트 옆이 저희가 배정받은 자리인데 바닥에 눈을 치울수 없어 관리사무실에 이야기 하고 자리르 옮깁니다.
제일 우측에서 두번째에 보이는 텐트가 저희 사이트 입니다.
다른쪽 사이트 전경인데 보시다 시피 1/4정도만 자리가 찾습니다.
예약은 100%로라고 하더군요.
자리를 옮길 수 있었던것도 6시가 넘었는데도 빈사이트가 있길래 관리사무실에 이야기하고 자리를 옮겼습니다.
저희 보금자리 입니다.
겨울에는 더쉘을 사용합니다.
텐트가 커서 난방에는 분리하지만 겨울에는 텐트안에서 생활을 많이 하기 때문에 전 이 텐트가 좋습니다.
저녁은 돼지고기 목살...
밖이 추워서 텐트안에서 버너로 구어먹었습니다.
이번에는 그냥 파세코만 가지고 왔습니다.
요즘 펠렛이 품귀라 화목은 집에 두고 파세코만 가져왔습니다.
밖에 기온이 영하12도 정도까지 떨어졌는데 장판+ 유단포로 매우 따뜻하게 잠을 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캠핑장 주변을 돌아봅니다.
지난번에 올때는 몰랐는데 관리사무소 뒤쪽으로 저류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캠핑장 바깥쪽에 홀로 스크린을 치시고 캠핑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저긴 전기가 되지 않는 곳입니다.
초입에 웰빙캠핑장쪽에도 한팀이 캠핑을 하고 있었습니다.
웰빙쪽도 전기가 안되기는 마찮가지 입니다.
멀리 이포보가 보입니다.
여긴 화장실과 계수대입니다.
겨울이라 그런기 샤워장을 개수대로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샤워장이 없습니다.
아침 먹고 여주근처의 신륵사를 가보기로 하고 신륵사를 방문합니다.
신륵사는 매우 오래된 고찰로 보물로 지정된 유적도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신륵사 옆에 도자기 엑스포를 하던 곳도 있습니다.
입구에 도착하니 도자기를 파는곳이 있어 이곳에 들러 구경을 합니다.
다양한 도자기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합니다.
좌측하단에 있는 도마는 대나무 도마인데 상태도 좋고 가격은 10,000원이라고 해서 하나 구입했습니다.
이런 방물도 판매를 합니다.
그리고 멋진 도자기 작품들...
잠시 아들놈에게 카메라를 맞겼더니 이런사진을 찍어놨네요...
아들놈이 이제는 저보다 큽니다.
키가 187정도 되는듯...
주차장에서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신륵사가 나옵니다.
신륵사는 다른 사찰과는 달리 강가에 위치했습니다.
그래서 풍광이 괘나 좋습니다.
날씨는 추웠지만 햇살이 좋아 산책하기에는 좋은 날이였습니다.
입구에있는 종과 고 입니다.
이 조사당 건물이 보물(180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다층 석탑도 보물(225호)입니다.
가장 중심에 있는 극락보전입니다.
보물은 아니고 지방문화재입니다.
척봐도 이탑은 목탑양식을 하고 있어 보물로 느껴집니다.
다층전탑 보물 226호 입니다.
다층전탑 아래 오래되 보이는 탑이 있는데 이 탑은 균형이 맞질 않습니다.
신륵사앞에 보이는 나루터 입니다. 황포돗배가 외로이 머물러 있습니다.
정취가 꽤나 있는 곳입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곳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정자입니다.
예전 같은면 저런곳에서 술한잔 하면서 시를 읊었을 법 합니다.
대장각기비입니다. 보물 230호로 고려말 이색이 대장각 조성에 관하여 기록한 비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보물이 더 있는데 담에 가시는 분들은 잘 찾아보세요.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와 철수를 하면서 보니 텐트 구성이 이렇게 다 얼어 있네요.
밤에 날씨는 추웠지만 추운질 모르고 잘자고 아침에 날씨가 좋아 신륵사에서 돌아와 점심 먹으면서 장비를 대략 말리고 철수해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도 연휴 마지막날 답지 않게 별로 막히지 않아 힘들지 않게 돌아올수 있었던 캠핑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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