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st camping story 장수 방화동 가족휴양촌(2013.02.28-03.02) 2부
함양에 가면 일두 정여창가의 고택이 있습니다.
매우 오래된 고택으로 조선시대 건축물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얼핏 봐도 오래 되었지만 참 잘 지은 건물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여름에 이런 대청마루에 앉아 있으면 참 시원할 것 같습니다.
한쪽에 오래된 소나무가 멋을 더해 줍니다.
고택 뿐만 아니라 이곳은 여러채의 한옥이 밀집해있습니다.
오래된 한옥도 있고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한옥도 있습니다.
정여창 고택 정문인데 솟을 대문이라고 합니다.
지붕아래 보면 한문으로 쓰여진 패가 있는데 효자와 충신들에 대해 적은 홍패라고 합니다.
대단한 가문입니다.
대하드라마 토지의 최참판댁의 촬영장소라고 써있습니다.
그리고 다모도 이곳에서 찍었다고 합니다.
마을의 길들도 마치 조선시대로 온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을의 모습입니다.
정여택 고택 아래 있는 집인데 풍천노씨 종가집입니다.
사람이 살고 있어 안에는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집은 매우 허름한고 알려지지 않은 평범한 집인데 지붕선이 참 이쁜 집이라 한번 찍어 봤습니다.
이곳 지곡면 개평리는 이외에도 여러 고택들이 있습니다.
이글을 쓰면서 알게된건데 예로부터 좌 함양 우 안동이란 말이 있었다고 합니다.
함양이 양반고을이네요..
그래서 그런지 이곳에는 서원도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서원이 청계서원과 남계서원이 있는데 이웃해 있습니다.
소수서원이나 도산서원에 비하면 규모는 작지만 이런 서원이 이웃해 있을 정도로 많은 유생들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청계서원입니다.
김일손의 위패를 모신 서원입니다.
그리고 청계서원 옆에 있는 남계서원입니다.
이곳은 일두 정여창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곳입니다.
이렇게 햠양의 선비들의 자취를 돌아 보고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옵니다.
캠핑장으로 돌아와서 저녁을 먹습니다.
오늘 매뉴는 와인숙성 삼겹살입니다.
저녁을 먹고 정리하고 조금 쉬다가 잠잘 준비를 합니다.
이번에 구입한 캠핑유 공구 침낭입니다.
무게가 4kg 정도로 테톤세시우스 -32도 급 침낭입니다.
가격은 테톤의 절반수준...
내부는 면으로 되어 있습니다.
좌측이 코스크로 슬립셀침낭 압축팩으로 싼 동계용 침남이고 우측이 이번에 구입한 침낭입니다.
급에서 많이 차이가 납니다.
밖은 꽃샘추위라 영하로 차갑운데 이번에 새로 장만한 침낭 테스트겸 난로를 켜지 않고 잠자리를 청해봅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텐트안에 있는 물이 얼어버렸습니다.
그래도 따뜻한 침낭덕분에 춥지않게 잠잘 수 있었습니다.
난로를 끄고자니 공기도 맑고 좋습니다.
아침먹고 조금 쉬다가 난로에 고구마도 구어서 먹고 여유로운 오전시간을 즐기다가 점식먹고 철수를 합니다.
점심 먹고 철수하면서 집으로 올라오는 길에 장수에 볼거리를 둘러 봅니다.
장수에 유명한건 승마장 입니다.
말을 좋아하면 장수승마장게 가셔서 승마체험을 하시면 좋은것 같습니다.
저희는 승마장은 패쑤~~하고 집으로 올라가다보니 논걔사당 이정표가 보여 논개사당을 잠시 방문합니다.
논개는 다아시다 시피 촉석루에서 왜장과 함께 남강에 빠져 순국한 여인입니다.
기생은 아니고 원래 병마절도사 최경회의 후처였는데 진주성이 함락되고 기생으로 위장하여 연회에 참석해서 연회중에 왜장을 끌어안고 남강에서 순국을 합니다.
입구 좌측에 기념관이 있는데 논개와 최경회와의 사연과 촉석루에서의 사연등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제일 위에 사당에 가면 논개 영정이 있는데 촉석루에 있는 영정과 동일합니다.
제일위 사당에서 내려다 본 논개사당의 전경입니다.
앞에 호수도 있어 공원같은 느낌이 많이 나는 곳입니다.
논개사당 근처에 장수향교가 있습니다.
장수 향교는 1407년(태종 7)에 장수면 선창리에 창건하였으며, 1686년(숙종 12)에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다고 합니다.
현존하는 향교중에 가장 오래된 향교입니다.
이 명륜당 건물과 뒤에 있는 대성전등은 초기 모습 그래로라고 합니다.
이 대성전에는 보물 272호로 지정된 건물입니다.
많은 향교가 있지만 장수에 가면 이곳은 한번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향교에서 나와 장수 하늘내 들꽃마을로 갑니다.
1박2일 장수편에서 1박2일 팀들이 묶어던곳이라고 인터넷에 추천하길래 가봤습니다.
원래 폐교를 개축해 지은 건물들인데 학교의 넓은 운동장이 있고 앞에 보이는 건물은 까페입니다.
그리고 우측에는 독특한 건물들이 있는데 황토로 지은 집입니다.
이곳은 관광이라기 보다는 이곳에서 하루밤 머무르면 좋을 곳이란 생각이듭니다.
일부서 시간내서 찾아갈 곳은 아닌것 같습니다.
이렇게 장수군도 들러보고 시간이 괘나 소요되어 이제 집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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