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th camping story 낙안민속 자연 휴양림 과 여수 엑스포(2012.06.09-06.10)
순천만에서 나와 우리에 잠자리인 낙안민속 자연 휴양림에 도착을 했습니다.
사실 이번 여행의 목적중의 하나가 여수 엑스포 관람인데 내일이 여수 엑스포를 관람하는 날입니다.
여수 근처에서 여러개의 캠핑장이 있고 무료 캠핑장도 있습니다만 굳이 여수에서 50km 정도 떨어진 이곳을 목적지로 삼은 이유는 첫째 낙안민속 마을을 구경하는 것이였고 둘째 여수 근처의 캠핑장은 시끄럽다고하여 조금 조용한 곳을 찾고 싶었고 셋째 요즘 휴양림 투어에 맛을 들여 전국의 휴양림을 돌아다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루프탑 텐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곳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첫번째 목적인 낙안 민속마을은 구경하지 못했습니다.
낙안민속 마을도 CNN이 선정한 한국 관광시 가볼만한 50곳 중의 하나입니다.(앞에 방문했던 진주성, 순천만. 그리고 남해 다랑이 논도 거기에 포함됩니다.)
순천만에서 나올때는 충분한 시간은 아니지만 낙안민속 마을을 구경할 수는 있을 만큼의 시간 여유는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이 아들 놈 생일입니다.
그래서 아들놈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낙안민속 마을 구경은 포기하고 순천 시내에서 이마트에 들러 삼겹살과 생일 케익을 살려고 했는데 생일 케익이 없어 그냥 케익을 사왔습니다.
이마트 빵집에 이야기하고 생일 초도 줄 수 있냐고 하니 생일 초도 주어서 생일 분위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위에 사진에서 우측으로 가면 숲속의 집들이 나옵니다.
매표소 좌측에 아래 사진 같이 야영장으로 내려가는 길이 나옵니다.
낙안민속 자연휴양림은 아래 안내도에 보는것처럼 대로에서 깊숙히 들어가지 않고 대로 옆에 있습니다.
그래도 안쪽으로 들어가면 차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우리가 예약한 112번데크입니다.
낙안민속자연휴양림은 후기가 별로 없어 자리 선정하는데 꽤나 애를 먹었습니다.
대부분의 야영데크는 사진에 보는것 처럼 조그만 다리를 건너가야 되기 때문에 집을 조금은 옮겨야 됩니다.
여기 저기 후기를 보니 짐을 옮기지 않아도 되는 사이트가 있는것 같아 직접 휴양림에 문의해 보니 112데크가 차를 바로 옆에 댈 수 있다고 알려줘서 112번 데크를 예약했습니다.
여기 데크중에 젤로 좋은 명당입니다.
또 한군데 차를 바로 옆에 댈수 있는 곳이 있는데 2야영장의 209번 데크입니다.
저 209번 데크 뒤어 208~201번 데크가 있습니다.
2야영장 데크 옆으로 약간의 뚝을 막아 놓아 물놀이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여기가 화장실 및 샤워장입니다.
안은 무척 깨끗합니다.
아들놈이 무척 까다로운데 여기는 깨끗하다고 인정한 곳입니다.
관리 상태가 매우 좋습니다.
여긴 샤워장입니다.
온수가 안되는 것 빼고는 아주 훌륭합니다.
날도 덥고 해서 여기서 찬물로 샤워했더니 기분이 상쾌합니다.
샤워장 뒤에 데크가 있는데 여기는 번호가 없습니다.
어떻게 예약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수대 앞에도 데크가 2개 있습니다.
여긴 테이블도 있습니다.
여기도 데크 번호가 없습니다.
사실 샤워장 위로는 차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아놨습니다.
저 자리를 사용하려면 짐을 날라야 될 겁니다.
취사장입니다.
특이한 것이 사진에 보듯이 개수대 높이가 다릅니다.
보통 캠핑장의 개수대는 남자들이 사용하기에 낮아 불편한데 남자들을 위해 한쪽은 높여 놓은듯 합니다.
세세한 곳까지 신경을 쓴 모습이 보입니다.
여기가 우리 사이트 입니다.
112번 데크를 선정한 이유기도 하고요.
그리고 여기가 화장실 바로 옆입니다.
위에 번호없는 데크를 제외하면 개수대로 제일 가까운 곳이기도합니다.
아래 2야영장에서 화장실과 개수대가 없기 때문에 1야영장의 화장실과 개수대를 이용해야하는데 꽤 많이 이동해야 합니다.
밤이 되어 삼겹살 파티를 하고 이마트에서 사온 케익에 생일 초를 꽃고 생일 파티도 합니다.
이렇게 맛있는 저녁도 먹고 생일 파티도 하고 하지만 내일 여수 엑스포에 가려면 일찍 출발해야 되기 때문에 잠자리만 제외하고는 대부분 정리하고 잠을 청합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후다닥 정리를 합니다.
전날 대부분은 정리하고 잠자리와 텐트만 정리하니 30분정도만에 철수 완료...
8시에 입장시작이라 7시에 출발합니다.(근데 사실은 8시 30분에 입장시작임)
하야간 낙안믹속자연휴양림에서 여수엑스포 행사장까지 대략 50km 이나 국도로 가야되기때문에 대략 1시간 가량 예상하고 7시에 출발해서 엑스포장 입구에 도착하니 7시50분...
성공적으로 잘 도착했다고 안도하고 안내요원한테 주차장을 물어봤는데.. 아뿔사....
엑스포행사장 주변에는 장애인 주차장을 제외하고는 없답니다.
자가용으로 엑스포가시는분들은 필히 주차장을 확인하고 가세요.
급히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돌산도 근처에 주차장이 검색되어 차를 몰고 돌산도까지 가서 거기 주차장에 주차하고 거기서 셔틀버스타고 행사장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때가 대략 8시 20분쯤..
완전히 망했다고 생각하고 예약한 표를 교환하고 입구에 왔더니 입구에 사람들이 줄을 서있습니다.
도우미들에게 물어보니 8시 30분 입장 시작이랍니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1게이트 근처입니다.
여수 엑스포에서 제일 인기있는 곳이 아쿠아리움과 대우 로봇전시관입니다.
인터넷으로 사전예약을 안했기 때문에 이 두곳을 우선적으로 봐야되는데 아쿠아리움이 1게이트 바로 앞이라 제일 먼저 이곳을 구경합니다.
젤먼저 팽귄이 반기어 줍니다.
그리고 고래, 상어, 해파리 그리고 다양한 물고기들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코엑스 아쿠아리움보다 조그더 큰 규모라고 생각되는데 이미 여러번 아쿠아리움을 본지라 그닥 감흥은...
그나 저나 여기 들어가려면 2시간은 족히 기다려야 됩니다.
해양산업 전시관에서는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해양산업에 대해 동영상과 입체적 해설을 통해 설명해 줍니다.
다음에 방문한 곳은 주제관인데 사람들의 이기심으로 위협받고 있는 바다에대해 영상을 통해 보여줍니다.
아마 촬영금지였던거 같습니다.
여기 사진이 없네요.
한쪽에 기업전시관도 있습니다.
현대 삼성 SK LG 롯데등 다양한 전시관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기업관중 가장 인기 있는곳은 대우 로봇전시관입니다.
이 로봇은 표현력이 아주 뛰어 납니다.
여기 이로봇들은 쏘리쏘리 춤을 춥니다.
로봇들의 축구경기..
인공지능이라 알아서 축구를 합니다.
요놈들도 춤추는 로봇입니다.
그리고 이놈은 뛰어난 지능을 자랑하는 로봇입니다.
사람 크기 정도 인데 걸어도 다닐 수 있습니다.
여기 로봇중 기술력이 가장 높은 로봇인듯합니다.
요기는 로봇을 이용해 해양산업현장에 어떻게 적용하지를 보여주는 곳입니다.
마지막으로 헤엄치는 물고기 로봇입니다.
현대관은 자동차부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안쪽에는 입체 영상을 보여주는 룸이 있습니다.
벽이 저렇게 움직이는데 이 위에 영상이 투영되어 독특한 효과를 줍니다.
SK 관은 그리 볼것은 없습니다.
마지막에 있는 전자 병풍이 참 맘에 듭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들었던 곳은 엑스포 관입니다.
엑스포의 역사를 보여주는데
예전에는 인터넷이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엑스포를 통해 새로운 물건이나 발명품이 세계에 선보이는 그런 의미가 있었습니다.
좌측상단에 보이는것이 지퍼를 보여준는 상징물입니다.
지퍼도 엑스포를 통해 전세계로 퍼저나간거죠..
지퍼 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 (OTIS가 젤로 먼저 개발했다네요), 축음기 등등 (가운데 있는 사람은 에디슨입니다.) 다양한 발명품들이 엑스포를 통해 세계로 뻗어나갔습니다.
그만큼 예전에는 엑스포가 매우 중요한 행사였습니다.
기업관 중에 롯데 관은 열기구를 타고 하늘과 바다를 여행하는 놀이기구를 재현해 놨습니다.
나름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엑스포의 하일라이트는 역시 빅오쇼...
영상과 레이져, 분수 등 다양항 기술들이 조합된 멋지 쇼입니다.
그런데 너무 늦게 시작해서 이걸 보려면 무조건 9시까지는 있어야 됩니다.
환상의 빅오쇼가 끝나고 나니 사람들이 전부 엑스포장을 빠져 나가기때문에 무척 혼잡합니다.
우리는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주차장으로 돌아와 다음 목적지인 황전야영장을 향해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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