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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th camping story 남해 편백 자연 휴양림 (2012.06.08-06.09) 두번째 이야기

캠핑후기

by 파란창 2012. 7. 2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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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th camping story 남해 편백 자연 휴양림 (2012.06.08-06.09) 두번째  이야기

 

 

 

 

남해 편백 자연휴양림에서 나와 근처에 위치한 독일 마을을 찾아갑니다.

독일마을은 아주오래 전 해외근로자로 독일에 갔던 광부들과 간호원들이 모여서 살던 곳으로 최근에 정부에서 지원을 해주어 건물들을 독일식으로 지어 만든 마을입니다.

마을 안내도에 나온것 처럼 각각의 집을은 이름이 있습니다.

 

 

마을 규모는 생각보다 컸습니다.

 

 

각각의 집들도 참 이쁩니다.

언덕위에 있어 걸어다닐려면 조금 힘들겠지만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곳이라 조망이 참 좋습니다.

 

 

집 주위에 이쁜 꽃들도 많이 있고 한번쯤 살아보고 싶은 곳입니다.

 

 

유명한 철수네 집입니다.

예전에 한예슬하고 오지호가 나왔던 드라마 환상의 커플 촬영 장소이기도 하고요

1박2일에서 김종민이가 자징면 먹던 곳입니다.

 

독일마을을 보고 보리암으로 이동합니다.

보리암은 남해에 가기전엔 몰랐던 곳인데 우연히 이정표를 보고 검색해보니 이성계가 개국전에 기도를 올리고 왕이 된 역사적인 곳이라고 나오는데 한번 가볼만다하고 하여 보리암으로 이동합니다.

 

보리암이 위치한 곳은 한려해상 국립공원 금산지구에 있습니다.

입구 주차장에서 보리암 입구에 있는 주차장까지 엄청 많이 올라가야 됩니다.

걸어서 올라갈 생각은 안하는 편이 좋습니다.

보리암 입구 주차장에서 약 30분간 올라가면 보리암을 만날 수 있습니다.

 

 

보리암은 저런 기암절벽위에 세워진 조그마한 암자 입니다.

원래 이곳에서 아래 한려수도가 보여야 되는데 가는날이 장날인지 운무때문에 볼 수가 없었습니다.

 

 

암자 뒷쪽에 커다란 바위가 있습니다.

 

 

 

 

암자 아래쪽이 절벽입니다.

저분들은 어찌 저기까지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참으로 평범하지는 않은 곳입니다.

 

 

보리암을 멋지게 담기 위해 다른 자리로 이동했는데 운무가 더 심해졌습니다.

날이 맑았으면 참 멋진 경치였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곳이였습니다.

남해에 가시는 분들은 한번쯤은 방문해 볼만한 곳입니다.

 

보리암에서 나오 남해의 명물은 다랑이 논이 있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가는 중간에 미국마을이란 곳도 있네요.

 

 

여기는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독일마을은 본떠 만든듯합니다.

 

 

미국식 건물들이 있는데 여기도 정원도 있고 살기는 좋은것 같습니다.

 

 

미국 마을을 잠깐 둘러보고 다랭이 논으로 향합니다.

 

다랭이 마을에 도착하면 다랭이 논 사이로 난 산책로를 따라 산책을 할 수 있습니다.

사진찍기 좋은 장소에는 포토존이 있습니다.

요기가 다랭이 논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이길을 따라 내려가면 해안가까지 내려갈 수 있습니다만 거기서 나중에 올라올려면 거의 등산 수준입니다.

 

 

조금만 내려가면 암수바위란것이 나옵니다.

복전함이 있는것으로 보아 여기서 아들낳기를 기도 하나 봅니다.

 

 

 

아래 산책로도 보이고 쉴수 있는 정자도 보이죠?

저 산책로를 따라 내려가면 해안가 까지 갈 수도 있고 다랭이 논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여기 중간에 식당이 있는데 메뉴는 주로 멸치쌈밥이나 갈치정식, 파전에 막걸리 뭐 이런겁니다.

남해에 멸치쌈밥이 유명한거 같아 멸치 쌈밥을 주문했습니다.

 

 

매운탕에 생선대신 큰 멸치를 넣고 끓였다고 생각하면 맛이 상상이 가실겁니다.

 

 

다랭이 논에 있는 마을입니다.

 

 

이곳은 담이 매우 낮습니다.

실제로 담이 높아도 경사진 지역이라 위쪽으로 올라가면 담의 높이가 얼마안됩니다.

거기 태극기 걸려있는곳이 동사무소 입니다.

 

 

우측 끝으로 가면 다랑이 논이 한눈에 들어오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여기서 보는 경치가 가장 아름다운것 같습니다.

마을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학교가 하나 있습니다.

저기가 맨발의 기봉이를 촬영한 곳입니다.

 

다랭이 논을 구경하고 이제 남해를 떠나 순천으로 길을 잡습니다.

가는길에 광양 매화마을을 잠깐 들러 봅니다.

매화철이 아니라서 그런지 조금은 썰렁합니다.

매화꽃필때 다시 한번 와봐야 겠습니다.

 

 

 

 

매화마을에서 나와 우리의 최종 목적지인 낙안민속자연휴양림에 가기 전에 순천만을 들러 봅니다.

순천만은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습지입니다.

낙동강 습지도 개발되어 많이 망가지고 최근에 4대강 공사로 많은 습지가 사라졌습니다.

습지나 갯벌이 주는 혜택이 얼마나 큰지를 생각하지 않고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위대한 자연 유산들이 없어지는게 마음이 아픕니다.

 

오전에 운무는 이제 걷히고 햇볕이 쨍쨍합니다.

순천만은 입구에서 순천만 전망대까지 걸어서 1시간 정도 소요가 됩니다.

입구에 들어서 갈대 습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매우 드넓은 갈대 습지입니다.

 

 

아래 안내도에서 보듯이 습지에 나무로된 산책로가 설치되어있습니다.

여기를 통해 반대편에 도착하면 거기서 전망대까지는 약간의 등산을 해야 됩니다.

물을 받듯이 챙겨가세요.

전 물을 안챙겨가서 무지 힘들었습니다.

전망대는 보조 전망대와 주전망대가 있습니다.

 

 

보조 전망대에서 바라본 순천만의 모습입니다.

광할한 갈대밭이 눈에 들어옵니다.

내년에 국재 정원 박람회가 열린다고 써있습니다.

 

 

아래 광경이 주전망대에서 바라본 순천만입니다.

역광이라 사진이 영~~~

멋진 사진을 찍으려면 일몰때까지 기다려야되는데 해가질려면 너무오래기다려야 됩니다.

원래 저 S자 강을 따라 유람선이 다니는데 오늘은 유람선도 안다닙니다.

하야간 멋진 사진찍기는 글른것 같습니다.

 

 

멋진 사진은 못찍었지만 전망대에서 이렇게 내려다만 봐도 순천만은 참 좋은곳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런 아름다운 습지가 계속 유지되기를 바라면 이제 순천마을 떠라 최종 목적지인 낙안민속자연휴양림을 향해 다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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